• 흰 봉투 건네고 사라진 기부천사..6년째 매달 찾아와
    충북 충주에 6년째 한결같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충북 충주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쯤, 한 남성이 민원창구 직원에게 흰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습니다. 봉투 안에는 현금 3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매달 말일이 되면,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30여만 원의 성금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남성이 기부한 액수는 1,800여만 원에 이릅니다. 복지센터 직원이 이 남성을 따라가 이름을 물은 적도 있지만 남성은 끝까지 신
    2023-02-09
  • 국민의힘 김화진 위원장 “이상민 장관 대신 실세형 차관에게 힘 실어줄 것”[와이드이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된 가운데 “실세형 차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여당 관계자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앞으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화진 위원장은“행안부 장관은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자리이기 때문에 비워둘 수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을 진작 예상하고
    2023-02-09
  • 대구 대형마트, 다음 주부터 월요일에 쉰다
    대구 지역 대형마트들이 다음 주부터 일요일 대신 월요일에 휴업합니다. 대구광역시와 8개 구·군은 행정예고 및 구·군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오는 13일부터 기존 2·4주 일요일에서 2·4주 월요일로 바뀌게 됩니다. 변경 대상은 대규모 점포 17곳, 준대규모 점포 43곳 등 총 60곳입니다. 앞서 시와 구·군은 지난해 12월 19일 대형&m
    2023-02-09
  • 가짜 뇌전증 환자 행세 '병역비리' 40여 명 무더기 기소
    뇌전증(이른바 간질) 증세를 가장해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받은 병역면탈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9일)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배우 송덕호 등 병역면탈자 42명과 이들을 도운 가족과 지인 5명 등 모두 47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면탈자 42명은 브로커 구 모 씨에게 '맞춤형 시나리오'를 건네받아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고, 허위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뇌전증 발작이 왔다며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실려가
    2023-02-09
  • 오승용 대표 “이상민 장관, 법적 책임 있다면 기소해서 구속당해야 하는 것”[와이드이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이 장관의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는 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상민 장관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승용 대표는 “국무위원의 탄핵은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기 때문에, 탄핵 요건들을 살펴보면 책임을 묻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적&
    2023-02-09
  • 병원비까지 사비로..전복 어선 생존자 "지원 못 받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생존 선원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지만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청보호의 한 생존 선원은 KBC 취재진에게 "사고 당시 친형제 같은 동료 선원 2명을 이끌고 어렵사리 살아남았다"며 "마음이 무겁고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지만 해경으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아직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뒤, 병원비 전액을 우선 사비로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보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처 간 협력을 지시
    2023-02-09
  • ‘소신’ 황교안 “아무 잘못 없는데..박근혜처럼 이상민에 탄핵 폭거, 무도”[여의도초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절차의 정의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탄핵될 사안도 아니라고 본다”며 탄핵 정당성을 부정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오늘(9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끝난 뒤에 수사 결과를 감안해서 탄핵을 하더라도 했어야 했는데 수사가 진행 중인데 탄핵 결정을 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소된 것이 나중에 무
    2023-02-09
  • 폐지 수집하다 실종된 60대 여성, 하루만에 무사 귀가
    폐지 수집에 나섰다 실종된 60대 지체장애 여성이 하루 만에 무사 귀가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9시 반쯤 시민 제보로 광주 봉선동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외상 등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습니다.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앞선 지난 8일 아침 남구 백운동의 한 거리에서 폐지 수집용 손수레를 끄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늘 오전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2023-02-09
  • 검찰, '이태원 참사' 경찰청 정보국 등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를 보강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이 핼러윈 대응 문건 삭제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정보국 정보분석과·정보상황과·정보관리과 등 7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태원 참사 전후 각종 보고서 생산·보고 관련 기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날 이태원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서 3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
    2023-02-09
  • 아파트 분양 경기 반등할까?..건설사 '기대감'
    정부가 부동산 규제완화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58.7)보다 12.4p 오른 71.1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수로, 공급자들이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입니다. 지역별로는 광
    2023-02-09
  • 이상민 탄핵소추의결서 헌재 제출 "국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의결서가 오늘(9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 제출됐습니다.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정성희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에게 위임해 탄핵 소추의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민주당이 주장했던 내용과 소추의결서도 공개돼 있으니 법리적으로 (추가) 검토할 필요는 없다"며 빠르게 의결서를 제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행안부 장관의 자리를 비워놓을 수밖에 없어서 국정 공백이 생겼다. 고스란히 나라의 손실이고 국민께 피해가
    2023-02-09
  • 광주시민 10명 중 4명 "재난·사고에서 안전하지 않아"
    광주광역시민 10명 중 4명은 일상생활 재난이나 안전사고에서 '광주시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광주시가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을 통해 지난 2일부터 엿새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시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5.4%(매우 안전 2.9%·대체로 안전 52.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답은 2.5%, '별로 안전하지 않다'도 42.1%나 됐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합동 실시하는 집중안전점검이 도움이 된
    2023-02-09
  • 청보호 목포로 예인 시작..추가 실종자 수습 없어
    청보호를 바다 위에서 바로 세운 구조당국이 선체를 바다에 띄워 목포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오늘(9일) 오전 8시 40분부터 바로 세워진 청보호를 예인선을 이용해 목포 조선소로 끌고 오고 있습니다. 청보호 내부 정밀 수색에서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선체 내부 수색은 목포 예인 후에도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실종자 중 5명이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선장 등 나머지 4명(한국인 2명·외국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해역 주변에서 목포 조선소까지 예인하는
    2023-02-09
  • "피골 상접한 아들, 온몸에 피멍"..'학대 사망' 초등생 친모, 가해자 엄벌 촉구
    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모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숨진 초등생 12살 A군의 친모 B씨는 오늘(9일) 가족을 통해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들아, 그동안 겪었을 너의 고통에 내가 살아있는 것조차 너무 미안하다"며 "엄마가 다 잘못한 거니 엄마를 용서하지 말라"고 극심한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피멍이 들어 주검이 된 너의 모습이 아닌 환하게 웃는 내 아들의 모습으로 머지않아 하늘에서 보자"며 숨진 아들에게 미안함과 그리움을 함께 전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02-09
  • 윤상현 "한동훈 김건희 다 까보자?..조민, 진영 응원 아닌 국민 정서 봐야"[여의도초대석]
    야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사표를 낸 윤상현 의원은 “정치 논리”라며 “정치 발전을 위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8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1심 유죄 판결을 언급하며 “우리 조국 전 장관이 안타깝습니다만 반칙과 특권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며 &ldqu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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