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식용 혐오' 여론에 청소년 미국 연수 '불발'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준비해 온 청소년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개고기 식용 문화를 혐오하는 현지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강화군은 지난해 초부터 우호도시 관계인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와 청소년 어학연수를 추진해 왔습니다. 당초 일선 고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12명을 지난해 12월 팰리세이즈파크시에 보내 3주간 영어 학습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팰리세이즈파크시가 돌연 연수 협조 중단을 통보하면서 어려움을 겪다 결국 불발됐습니다. 팰리세이즈파크시는 강화군에 식용견을 도축하는 사
    2023-02-10
  • 여순사건 유족 생활비 지급 조례, 도의회 상임위 통과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조례안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중 지급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배우자·부모·자녀·형제자매를 대상으로 매월 생활보조비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급 액수는 도지사가 예산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했습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신민호(순천6) 의원은 매달 지급 액수를 10만 원으로 정하려고 했지만, 전남도가 난색을 표해 지급 액수를 구체화하지
    2023-02-10
  • 尹 지지율, 다시 30%대 초반..부정 평가 60% 육박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32%, 부정 평가는 3%p 상승한 5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건 두 달 만입니다. 취임 초 50%대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추락했고, 연말부터 상승해 지난주까지 30% 중반을 유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2023-02-10
  •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與 당대표 컷오프 통과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0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 순) 후보가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윤상현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진출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가나다순) 후보로
    2023-02-10
  • 이재명 "尹, 탄핵안에 담긴 뜻 무겁게 받아들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탄핵소추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가결은 국가적 참사 앞에서도 최소한 책임마저 부정한 정권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탄핵안 처리는 진실을 향한 여정의 출발"이라며 "독립적인 (참사) 진상 규명기구 설치, 특검(특별검사) 등의 후속 조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유족 고통을 이대로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2023-02-10
  • 빅맥 5천 원 시대..올해도 가격 인상 '쭉쭉'
    맥도날드의 간판 메뉴 '빅맥' 가격이 6개월 만에 또 오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4,900원으로 한 차례 인상됐던 빅맥 가격은 300원(6.1%) 오른 5,200원이 됩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6일부터 빅맥을 포함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버거 단품도 기존 4,900원에서 5,200원으로 인상돼 5천 원을 웃돌게 됩니다.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6,8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탄산음료와 커피도 최대
    2023-02-10
  • 주호영 "본회의 직회부로 법사위 무력화..민주당 폭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쟁점 법안들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사례에 대해 '폭주'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0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 무엇이든 자기들 목적 달성을 위해선 거부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농해수위에서 법사위를 건너뛰고 본회의로 직회부 된 데 이어 전날 간호법 등 7개 법안이 보건복지위에서 법사위를 건너뛰는 직회부가 이뤄진 점에 대한 지적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7
    2023-02-10
  • '세 번째 검찰 출석' 이재명에 황교안 "빨리 갈 곳 가야..곽상도와 얘기 달라"[여의도초대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검찰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들에게 더 이상 괴로움을 주지 말고 잘못한 것 빨리 자백하고 갈 곳으로 가야 된다”고 이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고검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황교안 전 대표는 9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잘못한 것을 그냥 어떻게 변명하려고 이렇게 하다 보면 어려움의 시간이 길어지기만 한다”며 &ldqu
    2023-02-10
  • 2살 아들 상습 방임해 살해한 母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두 살배기 아들을 사흘이나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24살 A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오늘(10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2살 아들 B군을 상습적으로 방임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같은 행위가 결국 B군의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B군을 혼자 집에 남겨두고 외출해 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PC방에서
    2023-02-10
  • 정부,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재개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합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입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방역 조치의 경우 향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최근 중국발 입국자들의 양성률이 1%대로 낮아졌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배
    2023-02-10
  • 전자발찌 차고 편의점 업주 살해한 용의자 검거
    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8일 밤 11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33살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로 32살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오늘(10일) 아침 6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시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씨는 16살 때인 지난 2007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
    2023-02-10
  • "지진 피해 복구 중에도 시리아 반군 지역 포격"
    튀르키예(터키) 강진이 발생한 당일,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을 공격했다고 중동 전문 매체인 미들이스트아이(MEE)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군 관련 소식통은 서북부 반군 소식통은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의 마을 마레아가 지진 발생 당일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당시 주민들은 지진 피해 복구에 열중하고 있었고, 공격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포격은 지진이 발생한 지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이뤄졌다면서 4∼5차례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
    2023-02-10
  • [KIA in 투싼]"제일 높은 곳 바라볼 것" 명가재건 시즌2 예고
    감독 데뷔 2년차를 맞은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올 시즌 더 높은 도약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김 감독은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제일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감독 부임 첫 해인 지난 시즌 KIA는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4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전 나성범, 양현종 등 대형 FA 영입으로 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절반의 성공'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뒤따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임 2년차를 맞은 김 감독은
    2023-02-10
  • 천하람, 安 겨냥.."챗GPT에게 친윤인지 비윤인지 물어보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대국민 소통 서비스에 도입하겠다고 하자 친이준석계 인사들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SNS에 "챗GPT 기술을 활용해 우리 당을 민주당이 따라올 수 없는 스마트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에 이준석 전 대표는 안 후보를 거론하며 자신의 SNS에 "박영선의 AI 삼투압, 이재명의 김포공항 수직이착륙, 안철수의 챗GPT. 제발 이런 거 아무거나 버즈 워드 던지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이
    2023-02-10
  • 아내가 불륜으로 낳은 아기 안 데려간 남편, 처벌 위기
    40대 남성이 별거 중인 아내와 다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보살피지 않아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신생아를 데려가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별거 중인 아내가 외도를 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A씨 아내는 아이를 출산한 뒤 숨졌는데,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민법상으론 아직 부부다 보니 A씨가 아기의 친부가 되는 겁니다. A씨는 "유전자 검사를 해 '친자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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