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지법 위반' 기성용 부친, 2심서 감형
    허위 농업 경영 계획서로 농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는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부는 오늘(9일)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기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기 씨는 지난 2016년 농업 경영 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논과 밭 7,277m²를 아들인 축구선수 기성용 명의로 매입한 혐의 등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 씨가 매입했던 토지 중 일부가 민간공원
    2023-02-09
  • '라임 사태' 김봉현 징역 30년.."최악의 도피사범"
    1조 6천억 원대 피해를 낸 '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부는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등에서 약 1,303억 원을 횡령하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봉현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769억 3,540만 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김봉현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도피사범"이라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금액을 개인 목적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2023-02-09
  • 규제 완화 약발 끝?.. 전국 집값 낙폭 다시 커져
    전국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월 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49%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계속해서 하락폭이 줄었지만, 7주 만에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세종은 대단지 위주의 매물 적체로 지난주 1.00%에서 이번주 1.15%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와 급매 위주의 하향 거래 탓에 하락
    2023-02-09
  • 진보당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 책임자 처벌의 시작일 뿐"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책임자 처벌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오늘(9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국민을 희생시키고도 얼토당토않은 변명으로 일관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책임자 파면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0·29 참사는 국가의 무능과 부재로 일어난 사회적 참사"라며 "충분히 예견된 위험에도 불구, 행안부를 비롯해 지자체와 경찰 등 정부가 대비하지 않았고, 참사 직후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습
    2023-02-09
  • 광주·전남 최근 1년 강수량, 역대 두 번째로 적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최근 1년 누적 강수량이 기상 기록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내놓은 2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광주·전남의 누적 강수량은 896.2mm로, 기상 기록이 작성된 지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강수량은 평년의 64.6%에 불과합니다. 역대 가장 강수량이 적었던 시기는 1995년 2월부터 1년간으로, 848mm, 평년 대비 60.7%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6개월로 따져보더라도 전국의 누적
    2023-02-09
  • "성희롱 피해자에 소송 비용 청구한 남도학숙..즉각 철회해야"
    남도학숙이 성희롱 피해 직원을 상대로 청구한 소송 비용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여성민우회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피해자에게 공개사과한 이후 바로 소송비용 확정 신청을 하는 건 피해자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남도학숙 운영주체인 광주시와 전남도에 "소송비용 확정 신청을 중단할 방법을 모색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시장이 '공익 소송의 경우 억울함이 없도록, 조례를 충분히 활용해서 따져보겠다'라고 말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시 소송사
    2023-02-09
  • 흰 봉투 건네고 사라진 기부천사..6년째 매달 찾아와
    충북 충주에 6년째 한결같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충북 충주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쯤, 한 남성이 민원창구 직원에게 흰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습니다. 봉투 안에는 현금 3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매달 말일이 되면,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30여만 원의 성금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남성이 기부한 액수는 1,800여만 원에 이릅니다. 복지센터 직원이 이 남성을 따라가 이름을 물은 적도 있지만 남성은 끝까지 신
    2023-02-09
  • 국민의힘 김화진 위원장 “이상민 장관 대신 실세형 차관에게 힘 실어줄 것”[와이드이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된 가운데 “실세형 차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여당 관계자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은 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앞으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화진 위원장은“행안부 장관은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자리이기 때문에 비워둘 수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런 상황을 진작 예상하고
    2023-02-09
  • 대구 대형마트, 다음 주부터 월요일에 쉰다
    대구 지역 대형마트들이 다음 주부터 일요일 대신 월요일에 휴업합니다. 대구광역시와 8개 구·군은 행정예고 및 구·군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오는 13일부터 기존 2·4주 일요일에서 2·4주 월요일로 바뀌게 됩니다. 변경 대상은 대규모 점포 17곳, 준대규모 점포 43곳 등 총 60곳입니다. 앞서 시와 구·군은 지난해 12월 19일 대형&m
    2023-02-09
  • 가짜 뇌전증 환자 행세 '병역비리' 40여 명 무더기 기소
    뇌전증(이른바 간질) 증세를 가장해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받은 병역면탈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9일)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배우 송덕호 등 병역면탈자 42명과 이들을 도운 가족과 지인 5명 등 모두 47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면탈자 42명은 브로커 구 모 씨에게 '맞춤형 시나리오'를 건네받아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고, 허위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뇌전증 발작이 왔다며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실려가
    2023-02-09
  • 오승용 대표 “이상민 장관, 법적 책임 있다면 기소해서 구속당해야 하는 것”[와이드이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이 장관의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는 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상민 장관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승용 대표는 “국무위원의 탄핵은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기 때문에, 탄핵 요건들을 살펴보면 책임을 묻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적&
    2023-02-09
  • 병원비까지 사비로..전복 어선 생존자 "지원 못 받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생존 선원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지만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청보호의 한 생존 선원은 KBC 취재진에게 "사고 당시 친형제 같은 동료 선원 2명을 이끌고 어렵사리 살아남았다"며 "마음이 무겁고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지만 해경으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아직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뒤, 병원비 전액을 우선 사비로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보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관계부처 간 협력을 지시
    2023-02-09
  • ‘소신’ 황교안 “아무 잘못 없는데..박근혜처럼 이상민에 탄핵 폭거, 무도”[여의도초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절차의 정의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탄핵될 사안도 아니라고 본다”며 탄핵 정당성을 부정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오늘(9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끝난 뒤에 수사 결과를 감안해서 탄핵을 하더라도 했어야 했는데 수사가 진행 중인데 탄핵 결정을 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소된 것이 나중에 무
    2023-02-09
  • 폐지 수집하다 실종된 60대 여성, 하루만에 무사 귀가
    폐지 수집에 나섰다 실종된 60대 지체장애 여성이 하루 만에 무사 귀가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9시 반쯤 시민 제보로 광주 봉선동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외상 등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습니다.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앞선 지난 8일 아침 남구 백운동의 한 거리에서 폐지 수집용 손수레를 끄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늘 오전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2023-02-09
  • 검찰, '이태원 참사' 경찰청 정보국 등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를 보강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이 핼러윈 대응 문건 삭제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정보국 정보분석과·정보상황과·정보관리과 등 7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태원 참사 전후 각종 보고서 생산·보고 관련 기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날 이태원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서 3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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