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광주와 전남은 흐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화순 영하 2도, 광주 0도, 광양 1도, 목포 3도 등 영하 2도에서 3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이상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8도, 무안 9도, 여수 10도 등 8도에서 11도 분포입니다. 오전 한때 전남북서부지역에 0.1cm 미만의 눈이나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전격적으로 채 상병 국정조사 참여를 결정한 데 대해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고 국정조사에 참여해서 훼방을 놓겠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그동안은 반대입장이었지만 이번에 제대로 조사를 하겠다는 말이 나와야 입장이나 마음이 바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조사하는 걸 막기 위해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입장을 바꾼 여당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
나주시가 지역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와 소득 창출을 위해 2025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크게 확대합니다. 이에 나주시는 오는 13일까지 2025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역대 최대규모인 4,025명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를 토함해 총 170억원으로 각종 공공시설 지원사업과 일반 취업에 지원하게 됩니다.
목포문화연대가 목포시에 세운 나전칠기 '열린수장고 조성' 예산 8억 원을 삭감할 것을 목포시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목포문화연대는 손예원 씨가 대의동 일대 재단소유 부동산을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부지로 기부하기로 했으나, 목포시가 지난해말 갓바위 인근으로 박물관 건립 장소를 옮기기로 하면서 기증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목포시가 열린수장고 조성 예산으로 8억원을 세웠다며, 예산이 반영되면 손혜원 씨가 원하는 박물관은 조성되고 시민과 약속한 부동산 기증은 물 건너가게 된다며 예산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의회에 촉
전국적인 진달래 명소로 알려진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수만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을 이루고 독특한 모양의 바위와 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취산 기슭에 있는 흥국사는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대웅전, 관음보살벽화, 수월관음도 등 여러 문화유산이 남아있습니다.
강진군 옛 성화대 부지에 청년들의 거점 공간이 조성됩니다. 강진군은 폐교된 성화대를 리모델링해 4차산업 육성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청년 글로컬 플랫폼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학비리로 폐교된 후 애물단지로 남았던 옛 성화대 부지와 건물 8동은 지난해 강진군이 54억 원을 들여 매입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 합동청사 개청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채은지 의원은 내년도 소방안전본부 심의에서 합동청사 부지매입에 47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열악한 시 재정 상황 등으로 인해 33억 원만 편성됐다며 당초 계획인 2028년 개청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광주시는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광주소방본부와 건물 노후화로 안전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서부소방서의 통합청사 신축을 추진중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전일빌딩245가 광주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에 4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의미하는 '타임리스 24.5에이치(h)'를 주제로 열린 올해 시민문화체험은 전시와 융복합 공연, 초대전, 버스킹, 공예체험 등으로 운영됐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과 대만을 매일 운항하는 항공편이 첫 취항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3월까지 매일 무안에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를 연결하는 데일리 국제 정기선 취항식을 가졌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해외 도시를 매일 오가는 국제선 취항은 2007년 개항 이후 처음입니다.
전공의가 대거 이탈한 광주 지역 대학병원들이 진료 전담 의사 모집에서도 지원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3번째 진료 전담 의사 신규 채용을 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앞서 1·2차 모집에서 채용한 진료 전담 의사는 4명에 그쳤습니다. 조선대병원도 지난 6월부터 응급의학과 진료 전문 교수를 모집 중이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아 채용 공고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7도 안팎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영하 1도, 담양과 장성 0도 등 영하 1도에서 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와 목포 7도, 여수 11도 등 7에서 12도 분포로 어제(2일)보다 5~11도 정도 낮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