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광주 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중학교 1학년 내신 성적도 반영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중학교 2·3학년 내신 성적만 반영한 기존 고입전형을, 내년도부터 중학교 1학년 10%, 중 2 40%, 중 3 50%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입 전형 시기는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되며, 전기는 체육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 특성화고 후기는 공립고 등 일반고입니다.
광주·전남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오늘(2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 임금 삭감안 철회와 건설현장 단체협약 이행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밖에도 외국인 노동자 불법고용 중단과 지역민 고용 보장 대책 마련을 지난 1월부터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횡령범으로 몰았다고 오해해 직장 동료를 살해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해 9월 공동주택 복도에서 직장 동료를 넘어뜨린 뒤 흉기로 살해한 51살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 5년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20년 동안 친했던 피해자를 무차별 살해해 죄책이 무겁고, 유족들의 고통이 커 엄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안전기원제를 지냈습니다. KIA는 프로야구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안전기원제를 열고 부상 없는 시즌과 팀 2연패를 기원했습니다. 내일(22일) NC 다이노스와 맞붙는 홈 개막전 엔트리에는 투수 유승철을 비롯해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한 신인 박재현과 내야 백업 김규성 등 모두 2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서 지방자치TV가 '우수' 등급 채널로 선정됐습니다. 지방자치TV는 자체 제작과 공동 제작을 포함한 16개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와 <최선규의 이제는 지방시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향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선정과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계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다음 주로 한 번 더 선고가 미뤄지게 됐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21일 평의를 열고 쟁점들에 관해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가 선고 시점을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법조계에서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전례와 국정 혼란 수습이라는 헌법기관의 책임을 고려해 변론을 종결하고 약 2주가 지난 시점에는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으로 대체로 전망했습니다. 또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이 모두 금요일에 선고됐기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지난달 25일 변론
광주광역시와 국회도서관이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 건립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1일) 광주를 방문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 건립과 지식 지역균형발전, 공공기록물 지역 분산 등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관장은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트로트는 우리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음악이죠. 이 트로트가 최근 세대를 아우르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트로트와 아시아 대중음악을 통해 삶을 조망하는 전시회가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립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ACC 개관 10주년 첫 전시 <애호가 편지>가 트로트를 통해 우리의 삶과 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트로트와 도시 소리 풍경', '경계를 넘나드는 아시아 뽕짝'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4개 작품을 통해
【 앵커멘트 】 전 세계 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수에서 열리는 또 한 번의 메가이벤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참가국 유치와 콘텐츠 개발 활동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32개국의 주한 외교관들과 가족 등 60명이 여수를 찾았습니다. 세계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1박 2일 일정의 여수 팸투어에 참여한 겁니다. 이들은 향일암과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 여수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내년에 열릴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대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늘(21일) 청사에서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세미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관리 등 지속가능한 물 이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1992년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장흥군이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제19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를 취소했습니다. 장흥군은 최근 전남에 확산 중인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방역 조치로, 지역사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암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은 현재 13개 농가로 확산됐고, 전남도청은 확산 차단을 위해 지자체 등에게 축제나 행사의 개최를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3건으로 늘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영암 한우농장의 소 3마리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모두 1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99.2%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체가 생기는 데는 접종 후 7~8일이 소요됩니다.
【 앵커멘트 】 얼마 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던 네팔 이주노동자의 죽음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업체 사장은 동료들의 따돌림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숨진 뚤시의 동료들은 하나같이 따돌림은 없었다고 증언했는데요, 경찰과 노동당국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2일 네팔 이주 노동자 뚤시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업체 사장이 괴롭혔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 사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뚤시의 죽음은 자신의 괴롭힘이 아닌 동료들의 따돌림 때문이라고
【 앵커멘트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헌법재판소에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파면해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을 이끌고 있는 광주비상행동 공동 대표는 오늘도 광장을 지켰습니다. 위헌 증거가 넘치는데도 탄핵 심판 심리가 최장 기간을 넘어섰다며 천막 농성을 통해 파면 결정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류봉식 / 광주진보연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