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尹, 수갑·전자발찌 착용...인권탄압·망신주기·정치보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구금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험 상태"라며 "국제적 인권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격적이고 참담한 것은 안과 진료를 받을 당시,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시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도주위험이 있는 흉포한 범죄자에게나 채울 인신제약 장비를 전직 대통령에게 이렇게까지 가하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과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예우,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일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
    2025-08-15
  • 광복절 연휴 내내 푹푹 찐다...16일 순천·대구 35도
    광복절인 15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중부내륙과 경상권에는 밤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mm,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대전·세종·충남 5~20mm 등입니다. 토요일인 1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
    2025-08-15
  • 세 아이 키우는 기초수급자 가장, 폐지 판 돈 '또' 기부
    폐지를 판 돈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부산의 한 다자녀 가족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또 선물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15일 부산광역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남성이 덕천지구대 앞에 상자 하나를 두고 갔습니다. 상자에는 손 편지와 라면, 과자 등과 함께 천 원짜리 지폐 3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손 편지에 자기를 '세 아이 아빠'로,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장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을 맞아 폐지를 팔아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5-08-15
  • "일본에 호감" 38%..."1989 이후 최고 수준"
    일본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가 한국갤럽 조사 최고치였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조사해 광복 80주년인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일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습니다. 이전 조사인 2022년 8월(21%)보다 17%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한국갤럽은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호감도(41%)와 비슷하게 나타
    2025-08-15
  • 스카이워크 인근 해변서 물에 빠진 여성 중태...해경 사고 경위 조사
    15일 오전 7시 33분쯤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목포스카이워크 인근 해변에서 50대 후반 여성 A씨가 물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지인은 즉시 신고하고, 소방과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구조대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에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A씨가 해변에서 갑작스레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물에 빠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15
  • "가정형편 어려워서"...1년 넘게 부대 사무실서 몰래 생활한 군무원
    경남의 한 육군 예비군 훈련대에서 일하는 군무원이 1년이 넘도록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15일 육군 등에 따르면 30대 군무원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 군무원 독신 숙소를 배정받을 때까지 약 15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한 육군 예비군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했습니다. A 씨는 동료들이 퇴근하면 사무실 소파나 테이블 위에서 잠을 자거나 개인 빨래를 하는 등 부대 업무 공간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부대 관리 훈령에 따르면 군인이나 군무원은 사적인 용도로 국방&midd
    2025-08-15
  •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선종...서울대교구 "낮은 자와 함께한 사제"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15일 0시 28분 병환으로 선종했습니다. 향년 63세입니다. 유 주교는 지난해부터 담도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1962년 서울 출생인 유 주교는 성신고와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독일 상트게오르겐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2년 사제품을 받은 뒤 가톨릭대 윤리신학 교수,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교리 확산과 사목 행정의 전문화에 기여했습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후 사회사목담당과 동서
    2025-08-15
  • 이재명 대통령 "9·19 군사합의 선제 복원...남북 신뢰·교류 회복"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분단으로 지속된 대결이 경제와 미래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낡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전단 살포·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신뢰 회복 조치를 시행했다고 소개하며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
    2025-08-15
  • 송언석 "정청래, 악수는 사람하고만? 저도 사람과만 대화"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청래 대표에 대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가 정청래와 마음 편하게 악수할 수 있겠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오늘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청래 대표가 옆에 앉았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 대표가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법'이라는 이상한 말을 했는데 저도 똑같다"고 비꼬았습니다. 출범식 종료 후 기자들이 '정 대표와 대화도 하지 않았
    2025-08-15
  • 한동훈 "李 대통령 8·15 무리한 사면, 이화영 사면 위한 빌드업"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해 "이화영 사면을 위해 사전에 뭐든 막 해도 되는 분위기 잡는 빌드업이자 전초전 같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송금 뇌물 사건 등 관련해서 이화영이 이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면 이 정권은 무너질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법원은 이 대통령 재판기일을 정하지 않고 있을 뿐, 완전히 중단한 게 아니다"라며 "그러니 이화영이 입을 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권의 최우선 순위 과제일 것"이라고 지적했습
    2025-08-15
  •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향년 84세
    '새 박사' 소석(素石) 윤무부(尹茂夫)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향년 84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 교수는 지난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고, 2006&sim
    2025-08-15
  • 다세대주택 화재로 1명 사망·14명 부상...방화 혐의 30대 체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숨지고,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는 주차장 중앙에 있던 리어카에서 시작돼 주차된 차량 6대 중 4대를 태우며 순식간에 번졌고,
    2025-08-15
  • 李 대통령 지지율 59%...'잘못하고 있다' 22%, 특별사면 꼽아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달 중순보다 5%p(포인트) 하락한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직전 조사보다 5%p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30%, 의견 유보는 1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본 이유로는 경제&middo
    2025-08-15
  • 무통주사 맞은 20대 산모 사망..."잘못된 마취 부작용 가능성"
    대전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앞둔 20대 산모가 무통주사로 쓰이는 경막외마취를 받은 뒤 사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잘못된 마취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산모 B씨(29)는 진통으로 남편과 함께 대전 동구 A 산부인과를 찾아 경막외마취 처치를 받은 뒤 약 10분 만에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했습니다. 원장은 활력 징후와 태아 심박동 이상을 확인하고 응급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시켰으나,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신생아는 열흘 뒤 퇴원했
    2025-08-15
  • 이재명 경축사 도중 기립 항의...안철수 "매국노 대통령" 비난 이어가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는 중 자리에서 일어나 해당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습니다. 행안부 관계자가 다가와 제지했지만, 안 후보는 대통령 경축사 종료 때까지 서서 항의 의사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1일 특별사면 발표 직후에도 SN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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