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동대문·성동구 26만 세대, 5시부터 단수
    송수관 밸브 고장으로 서울 일부 지역이 오후 5시부터 단수됐습니다. 25일 서울시는 "현재 용마 배수지 누수로 중랑구, 동대문구, 성동구(용답동, 사근동) 급수 공급 불가"라고 안전안내문자를 전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수지 급수 공급지역 내 25만 9,840세대가 오후 5시부터 단수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구의정수장 송수관로 누수 복구 작업 중 밸브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이며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아리수 공급 등이 계획 중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2025-02-25
  • '교량 붕괴'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머리 숙여 사과..원인 규명 적극 협조"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 시공 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현장으로 파견돼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2025-02-25
  • 한은, 올해 성장률 1.5%로 하향 조정..기준 금리 3%→2.75%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망 1.9%보다 0.4%p를 낮춘 겁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 1.8%를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기존 3%에서 2.75%로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최장기간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기조로 전환
    2025-02-25
  • 한국은행 금통위 성장 전망 낮추고 금리 인하 '우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해 10·11월 2연속 금리 인하에 이어 올해 1월 동결로 한 차례 속도를 조절한 한은이 다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그 연장선의 내수 침체는 금리 인하 불가피론을 뒷받침합니다. 설상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 갈등 조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도 커지고
    2025-02-25
  • "라면 1개만 외상 좀"..취업 후 청년이 건넨 20만 원과 손편지
    생활고로 슈퍼마켓에서 라면 1봉지를 외상한 20대 청년이 취업 후 편지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24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단골 청년 B씨로부터 외상 요청을 받았습니다. 평소 이곳에서 캔커피 1개씩만 사간 B씨는 그날 "실직해서 너무 형편이 어려운데 라면 1개를 외상으로 줄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당시 B씨는 실직해 월세도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마켓 주인은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그에게 라면과 즉석밥, 즉석 카레 등 5만 원어치 생필품을
    2025-02-24
  • 尹 '탄핵 인용' 52% vs '기각' 45%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은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은 2.8%입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에 대한 의견으로는 '공정하다'가 50.7%(매우 공정 33.2%
    2025-02-24
  • 광주시, '무등산 수박' 육성 대책 마련
    광주시가 지역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 육성 계획을 세웠습니다. 광주시는 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며 '무등산 수박 육성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생산장려금은 제곱미터당 770원에서 1,950원으로 올리고, 토양 개량과 함께 우량 종자 보급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공동 직판장을 새 단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4.5배 늘어난 4억 9,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2025-02-24
  • 미성년 계좌 잔액 4년새 20%↑..잔액 100억 원 넘는 계좌도
    주요 은행의 미성년 예·적금 계좌 잔액이 4년 만에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성년 예·적금 계좌(원화·외화 포함) 잔액은 7조 8,09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3년 말(7조 4,661억 원)보다 3,429억 원(4.6%), 2020년 말(6조 4,977억 원)보다는 1조 3,11
    2025-02-24
  • 흉악해지는 소년범죄.."처벌 기준 재검토 필요"
    【 앵커멘트 】 며칠 전 중학생을 12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미성년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소년범죄가 갈수록 많아지고 흉폭함이 더해지고 있지만 처벌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학생 A군을 12시간이나 붙잡아두고 마구 때려 전치 14주의 상처를 입힌 일당 5명 중 4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미성년자이거나 뉘우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재판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피해자 가족에게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2025-02-22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 원대 해킹당해.."北 소행"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가 2조 원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상화폐 역사상 최악의 해킹으로 꼽히는 이번 사건은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해킹을 당해 14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조 1,000억 원의 코인을 탈취당했습니다.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해커가 바이비트의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2-22
  • [전라도 돋보기]광주 발산마을의 이색 겨울 풍경
    눈 덮인 기와지붕과 텃밭.."도심 속 전원 마을" 광주광역시의 오랜 달동네 서구 양3동 발산마을은 어느 곳보다 겨울 풍경이 도드라집니다. 무등산에서 불어온 바람이 광주천을 타고 산등성이를 휩싸며 눈 세례를 받은 비탈진 언덕에 잔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골목길과 하얀 눈이 덮인 기와지붕과 텃밭은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과 다른 이색적인 설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산마을은 겨울에 더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발산마을의 존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상이 광주천 건너편 일
    2025-02-22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민주당 40%..이재명 34%·김문수 9%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4%,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4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2월 3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직전(2월 11∼13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9%, 민주당 지지도가 38%였던 것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5% 포인트(p) 하락하고 민주당은 2%p 상승한 수치입니다. 갤럽은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 30
    2025-02-21
  • 法, '뇌물 요구' 순천시의원 징역 2년 6개월 선고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김용규 부장판사는 민원 해결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순천시의회 A 의원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시의회 상임위원장인 공적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선물 세트를 빼앗고 권리당원 원서를 모집하도록 강요"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판시했습니다. A의원은 지난해 4월 민원 편의를 대가로 태양광업자로부터 9,900만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2025-02-21
  • 광주 초·중·고 신입생 3만 9천 명에 입학준비금 지원
    광주시교육청이 다음 달 말 초·중·고교 모든 신입생에게 '2025학년도 입학준비금'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총 3만 9,605명으로, 초등학생 1인당 10만 원, 중·고등학생은 30만 원이 지급됩니다. 입학준비금 지원은 2022년부터 실시됐고, 신입생들이 교복과 책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입니다.
    2025-02-21
  • "65세 이상 택시·버스기사, 운전능력 평가 기준 대폭 강화"
    정부가 65세 이상 운수종사자에 대한 운전능력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검사의 경우 합격률이 99%에 달했던 만큼, 정부는 강화된 평가 기준을 통해 합격률을 95%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고령 운수종사자의 운전능력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 행정규칙을 20일 입법예고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버스와 택시, 화물차 같은 사업용 차량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 자격유지검사의 부적합 판정 기준을 높이고 재검사 횟수도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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