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에 쏟아진 맥주병 수백 개..4시간여 차량 정체
    달리는 트럭에 적재돼 있던 맥주병 수백 개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4시간여 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20일) 새벽 4시 반쯤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 남공주 나들목 인근에서 맥주를 싣고 달리던 25톤 화물트럭에서 맥주병 박스 수백 개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깨진 맥주병 파편이 도로로 튀면서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5km 가량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2-20
  • 학교 지침 따라 백신 접종하고 돌연사..法 "보상 신청 대상 아냐"
    학교의 요구로 백신을 접종한 뒤 6개월 만에 돌연사한 고등학생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지난 2019년 숨진 A군의 유족이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피해보상 신청을 반려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의 한 영재학교에 입학한 A군은 AㆍB형 간염과 장티푸스 백신 예방접종을 맞으라는 학교 요구에 따라 보건소와 의원에서 접종을 마쳤습니다. 그로부터 약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
    2023-02-20
  • 尹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40%대 회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만에 40%대로 회복했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5%p 오른 40.4%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월 1주(40.9%) 이후 30%대 중후반을 기록하다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2.8%p 내린 57.5%입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
    2023-02-20
  • 리디아 고, 결혼 후 올해 첫 출전 사우디 대회서 우승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 선수가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19일 사우디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써냈습니다. 2위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역전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말 결혼 이후 첫 우승이자 LET에서는 통산 7승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대회의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 7,500만 원)이며, 리디아 고는 다음 주 초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고
    2023-02-20
  • 北, 이틀만에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오늘(2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탄도미사일의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이틀만입니다. 올해로만 벌써 세 번째 도발로, 전날 실시된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북한은 18일 오후 5시 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낙탄 했습니다.
    2023-02-20
  • 생존 작가 최고가 '풍선개' 관객이 산산조각..'진짜' 풍선인 줄 알았나
    생존 작가 중 최고가 판매 기록을 보유한 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이 관객 실수로 산산조각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트 윈우드' 아트페어 개막을 맞아 열린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한 여성 방문객이 쿤스의 작품 '풍선개'를 두드려 받침대에서 떨어뜨렸습니다. 해당 작품은 도자기 소재로 약 4만 2천 달러( 5,500만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이번 사고로 100조각 이상으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계획된 행위예술인
    2023-02-20
  • "AI가 고수익 내준다" 238억 코인 사기범 징역 3년
    인공지능(AI) 거래로 고수익을 낸다고 속여 비트코인 투자금 238억 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은 지난 2016~2018년 "AI 컴퓨터가 전 세계 120여 개 국 비트코인 거래소를 연결, 가격이 싼 국가에서 사들여 비싼 국가에 되팔아 수익을 낸다"라며 투자자들에게 3,961차례에 걸쳐 238억 2천여 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54살 김 모 씨에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14명에 대해선 실형 또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250∼1천 달
    2023-02-20
  • 손흥민, 웨스트햄전 교체 투입 4분만 '5호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31) 선수가 후반 교체 투입 4분 만에 리그 5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후 4분 만인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전달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교체 투입될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들어와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도 조커로 투입돼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2023-02-20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 6천여 명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4만 6천 명 선을 유지했습니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유누스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국장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튀르키예의 지진 사망자가 4만 68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집계한 사망자 4만 642명보다 47명 증가한 숫자입니다. 시리아 서북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수일째 5,814명에서 멈췄습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친 전체 사망자 수는 4만 6,503명입니다. 유엔은 10년 넘게 내
    2023-02-20
  • 5·18단체-특전사동지회, 공동 선언식 개최..시민단체 반발
    5·18 일부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함께 주관한 '대국민 공동 선언식'이 지역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 속에 열렸습니다.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오늘(19일) 광주광역시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 150여 명을 초청해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5·18 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가슴의 울림으로 회한에 숨죽여 울었던 군인들을 품어줘야 할 때"라며 "이 자리를 통해 용서하고 화해해 슬픔보다는 기쁨을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전사
    2023-02-19
  • '거래규모 13조' 대포통장 유통…법인 대표가 노숙인?
    노숙인을 유령법인 대표로 내세워 1천 개가 넘는 대포통장을 만들어 국내외 범죄조직에게 빌려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제공한 대포통장으로 거래한 규모가 약 12조 8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대포통장 유통조직 피의자 3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총책을 포함한 6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업무방해,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까지 유령법인 사업자 528개를 등록한 뒤 법인 명의 대포통장 1,048개를 개설해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통장 1개당
    2023-02-19
  • SKY 정시 합격 29%가 '등록 포기' 상당수가 의대로 이탈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정시에 합격한 10명 가운데 3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된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미등록 충원 결과 SKY 정시 최종 추가 합격자는 모두 1,343명으로 집계됐는데 SKY 전체 모집정원(4,408명)의 28.8%에 달했습니다. 학교별 등록 포기자는 연세대 643명(38.5%), 고려대 545명(33.2%), 서울대 155명(11.5%)순이었고, 계열별 등록 포기자는 인문계 564명(28.1%), 자연계 7
    2023-02-19
  • "짐 싸서 나가" 남친 이별 통보에…라이터로 불 지른 30대 여성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30살 여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은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시 55분쯤 광주 북구의 남자친구의 집에서 동거하다 술을 자주 마신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남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여성은 '짐 싸서 나가라'는 남자친구의 문자를 받은 뒤 라이터로 매트리스에 불을 붙인 뒤 이후에 직접 112에 화재 신고를 했습니다.
    2023-02-19
  •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차라리 '野대표 사법처리 반대법'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항해 '차라리 제1야당 대표 사법처리 반대법'을 만들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국민들은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처리할지,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토착비리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죄가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 보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선창한 사람이 이재명 지사 아니냐"라며 "제1 야당 대표가 죄를 지어도 감옥 가지 말아야 한다면 &ls
    2023-02-19
  • 北 김여정 “바보들이기에 일깨워주는데 ICBM 서울 겨냥 일 없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19일 낸 담화에서 "남조선것들도 지금처럼 마냥 '용감무쌍'한 척, 삐 칠 데 안 삐칠 데 가리지 못하다가는 종당에 어떤 화를 자초하게 되겠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바보들이기에 일깨워주는데 대륙간탄도미싸일로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합법적인 주권국가의 자위권을 포기시키려 들려는 미국과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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