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거이슈]"입양, 한 아이의 세상을 바꾸는 일"..공개 입양 1세대 부부의 가족 이야기
    "입양은 한 아이의 세상을 바꾸는 거래요." 20년 넘게 두 명의 입양 딸을 키워낸 66살 고경석 씨와 63살 엄진경 씨 부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정을 만든다는 일, 그리고 그것을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는 선택은 부부에게 단순한 '좋은 일' 이상이었습니다. '공개 입양 1세대'인 고경석·엄진경 씨 부부는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온 산증인입니다. 입양의 시작은 우연한 봉사활동에서 비롯됐습니다. 엄진경 씨는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중 문득 든 생각을 남편과 나눴다고 말합니다
    2025-05-11
  • "횟집 대신 마트 포장 회"..외식물가 오르며 포장 회 매출 상승세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도 동반 상승하면서 가성비가 우수한 대형마트 포장 회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1~4월 생선회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의 회 매출도 같은 기간 25% 상승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서도 지난 3월부터 지난 6일까지 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선 지난해에도 생선회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8.9%, 10% 증가했습니다. 회 매출이 상승하며 대형마트 수산물 매출에서 회가 차지하는 비
    2025-05-11
  • 法, '북향'을 '남향'이라고 광고한 공인중개사 업무정지 '정당'
    북향 아파트를 남향 매물로 광고한 공인중개사에게 내려진 업무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행정1부(김정중 부장판사)는 공인중개사 A씨가 광주 서구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8월 북향 아파트 매물 2건을 각각 남향으로, 동향인 아파트 매물 1건은 서향으로 광고해 서구로부터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아파트 주출입구 방향을 기준으로 보면 해당 매물들이 각각 남향과 서향이라며, 서구의 처분을 취소해달라
    2025-05-11
  • 民 "국힘 후보 선출 과정 엉망..빅텐트커녕 빈텐트도 어려워"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다 결국 무산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비판했습니다. 11일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때 집권당이었던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이렇게 엉망인데 그 과정에서 결정된 후보를 누가 신뢰하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막장 드라마 국힘은 폐가를 넘어 귀신나오는 흉가가 됐다"며 "흉가에 텐트를 친들 민심이 흉흉한데 누가 오겠나. 빅텐트는커녕 빈텐트 치기도 어렵게 됐다"고 비꼬
    2025-05-11
  • 전국 가끔 구름 많고 곳곳에 소나기..한낮 17~23도
    일요일인 11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과 경북 등 일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대전·대구·전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8~13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는 △서울·대전·대구·전주 22도 △부산 19도 △제주 20도 등 17~23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경북권, 울산·경남 내륙 등에는 이날 오후 곳에 따라 5mm 안팎의 소나기가
    2025-05-11
  •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오늘 마감..김문수 등록 예정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11일 마감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단일화 및 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후보 자격을 취소당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돼 당 대선 후보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에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후보들의 기호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후보 등록
    2025-05-11
  • 이재명, 오늘 전남 찾아 선거운동 전 마지막 경청 투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11일) 전남을 찾아 마지막 경청 투어에 나섭니다. 어제(10일)까지 영남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들은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부터 전남을 찾아 화순과 강진, 해남, 영암 등을 돌며 지역 주민을 만날 예정입니다. 전남 일정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다음날인 12일부터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2025-05-11
  • 김문수 "반명 빅텐트로 재도약..선대위 출범 선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 교체' 작업이 중단되며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직후,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은 혁신과 연대로 승리의 터전을 마련할 것입니다. 한동훈·홍준표·안철수·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님과
    2025-05-11
  • 한덕수 "국민·당원 뜻 수용"..권영세 "책임지고 물러날 것"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후보 교체를 묻는 전당원 투표 부결 결과에 대해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 후보 측 캠프는 10일 밤 전당원 투표가 부결됐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후보자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또, "한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출마 과정에 대해서도 "그동안 주신 관심과 응원, 질책과 비판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후보 교체 시도를 주
    2025-05-10
  • 국민의힘 전당원 조사에서 후보 교체 부결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고자 했던 국민의힘의 시도가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기존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해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더 많아 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 전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후보 교체 시도와 한 전 총리의 입당 등으로 내분이 격화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
    2025-05-10
  • 새 교황 레오14세 "교황은 권위나 특권 아닌 봉사의 자리"
    새 교황에 선출된 레오14세가 자신을 "하느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이라고 낮춰 표현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라세라는 10일(현지시각) 레오14세가 이처럼 말했다며 교황이라는 직책이 권위나 특권이 아닌 봉사의 자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바티칸 시놀드홀에서 추기경들을 만난 레오14세는 "여러분은 제 능력을 넘어서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저를 도와주고 있다"며 "저는 단지 겸손한 종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여정을 계속하자"며 자신을 선출한 추기경
    2025-05-10
  • 지인에게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붙잡혀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툼을 벌인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씨의 공격을 받은 피해자는 집에서 나와 인근 상가로 이동한 뒤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2025-05-10
  • 인도-파키스탄, 미국 중재로 전면적·즉각적 휴전 합의
    무력 충돌이 잇따라 발생하며 확전 기로에 놓였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 소식을 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긴 협상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국가가 상식과 큰 지혜를 발휘했음을 축하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사실상 핵보유국인 두 나라 간의 무력 충돌이 전면적으로
    2025-05-10
  • 우크라이나 "5월 12일부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 준비"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오는 12일부터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요구하고 있는 30일간 휴전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키이우에서 '의지의 연합' 회의 이후 5명 정상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평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 유익한 통화를 했다"고 썼다 시비하 장관이 언급한 5명 정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도날트 투스
    2025-05-10
  • 홍준표 미국 떠나며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이번 대선이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10일 미국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만나 "이번 대선판은 이재명 대 이준석 양자구도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배웅 나온 이 후보를 만난 홍 전 시장은 "이 당(국민의힘)은 한덕수를 밀고 (김 후보는) 가처분 들어가고 해서 후보가 없어질 줄도 모른다. 이번 대선에 잘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하시라"고 전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자신의 SNS에
    2025-05-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