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화재에 문화재 피해 속출…천년기념물 '쑥대밭'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상한 대형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3일 국가유산청과 경남 하동군 등에 따르면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로 확산하면서 경상남도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에 탔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고려시대 강민첨(963∼1021)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수령이 900년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27m, 둘레는 9.3m로, 1983년 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은 "강민첨 장군이 심은 나무로 전한다"며
    2025-03-23
  • 울주 산불 다시 커져..5개 마을 주민 791명 추가 대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일 재확산하며 주변 5개 마을 주민 791명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신기·중광·내광·외광·귀지 5곳입니다. 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해당 마을 주민들을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기존 대피령이 내려진 양달 마을 76명을 합하면 6개 마을 주민 867명이 대피했습니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전날 낮 12시 12분쯤 발생한 산불은
    2025-03-23
  • 산행 사고 시 기초번호판·국가지점번호로 구조 요청하세요
    전라남도가 봄철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를 위해 산행 전 등산로 입구·주요 지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와 국가지점번호를 미리 확인해, 긴급상황 시 이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2,236건에 달합니다. 특히 봄철(3~5월)과 가을철(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도로명주소
    2025-03-23
  • 정치 유튜버들, 탄핵정국 갈등 틈타 수억씩 벌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 혼란이 100일 넘게 계속되는 동안 '때아닌 호황'을 누려온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 유튜버들입니다. 23일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가장 많은 슈퍼챗(현금후원)을 받은 국내 유튜브 채널은 보수성향 정치 채널 '신의한수'로, 총 3억 1,000만 원가량을 벌어들였습니다. 진보성향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같은 기간 약 2억 4,000만 원을, 보수성향의 'GROUND C 그라운드씨'와 '홍철기TV'가 각
    2025-03-23
  • 낮 최고 26도 완연한 봄.."공기질은 나빠요"
    일요일인 23일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7.6도, 수원 5.1도, 춘천 3.2도, 강릉 12.5도, 청주 8.7도, 대전 7.9도, 전주 9.2도, 광주 7.9도, 제주 18.3도, 대구 9.1도, 부산 12.9도, 울산 10.9도, 창원 7.9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4∼26도로 예보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2025-03-23
  • '빛바랜 호투' KIA 네일 개막전 '5이닝 KKKKK 무실점' 완벽투
    '에이스의 빛바랜 호투'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KBO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하며 호투했습니다. 최고 구속 152km/h 패스트볼과 주무기 스위퍼와 커브 등 변화구를 앞세워 NC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호투가 무색해졌습니다. 1회는 삼자범퇴로 열었습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네일은 김주원을 상대로 루킹삼진을 이끌
    2025-03-22
  • 44돌 맞은 프로야구, 개막전 3년 연속 전 구장 매진
    출범 44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가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KBO는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전부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승 팀 KIA 타이거스와 NC 다이노스의 메인 개막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2만 500석이 매진됐습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잠실구장 2만 3,750명,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간 경기가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는 2만 3천 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이외에도 대구 삼성
    2025-03-22
  • 한동훈 연금개혁안 거부권 주장 "청년세대 독박 씌워"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한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청년세대에 독박을 씌워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연금개혁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연금개혁안이 여야 간 합의를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어렵게 합의한 것이라는 말이 청년 착취, 청년 독박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청년세대를 외면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특히 내년부터 해마다 0.5
    2025-03-22
  • [핫픽뉴스] 크보빵 출시..롯데 자이언츠만 없는 이유는?
    국진이빵, 포켓몬빵에 이은 또 하나의 품절템이 될까? 지난해 사상 첫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KBO가 야구 팬들을 위해 개막을 맞아 크보빵(KBO빵)을 출시해 화제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삼립과 협업한 '크보빵'을 오는 20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홈런배트롤' 등 구단별 크보빵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다만 롯데 자이언츠는 그룹 계열사(롯데웰푸드)의 경쟁사 제품 홍보에 함께 할 수 없다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제품 속에는 9개
    2025-03-21
  • 최순실 딸 정유라, 지인에 6억 9천만 원 안 갚아..검찰 송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정 씨를 송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22~2023년 지인에게 모두 6억 9,8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측은 정 씨가 모친인 최순실 씨의 변호사 선임비, 병원비 등이 필요하다고 돈을 빌리면서 국정농단 수사 당시 JTBC가 입수해 보도한 태블릿PC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03-21
  • '개막전 짜릿한 끝내기' 또 나올까? 2025 정규시즌 D-1, 역대급 흥행 예고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개막전 진기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도 개막전 매진 이어갈까? 지난 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에 10만 3,841명이 몰렸습니다. 올해도 다섯 경기가 모두 매진된다면 개막전 관중 10만 9,950명이 예상돼 3년 연속 매진과 함께 또 한 번 1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개막전에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선 시범경기에서 32만 1,763명이 야구장을 찾아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
    2025-03-21
  • 국내 저축은행 2년 연속 적자..연체율 '9년 내 최고'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천억 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속에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습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에도 저축은행의 순손실은 5,758억 원에 달했는데, 2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습니다. 연체율도 지난해 말 8.52%를 기록하면서 2023년 말 6.55% 대비 1.97%p 상승했습니다. 2015년 말(9.2%) 이후 9년 만
    2025-03-21
  • 지난해 혼인 건수, 5년 만에 20만 건 회복..증가율 '역대 최대'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 대거 진입한 데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5년 만에 20만 건 선을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으로, 23만 9천 건이었던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 9천 건(14.8%) 증가했고, 증가 폭은 1996년(3만 6천 건)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2025-03-20
  • 전남도,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억 2천만 달러
    올 들어 2월까지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김과 음료 수출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입니다. 2월까지 전남의 김 수출은 5,945만 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51.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조미김(3,526만 6천 달러)이 지난해보다 31.2% 증가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수출도 급증했습니다. 일본(185.0%), 중국(95.9%), 필리핀
    2025-03-20
  • '갓뚜기 너마저' 라면값 다음 달부터 '인상'..진라면 10.3%↑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인상합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 입니다. 오뚜기는 진라면 등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인상합니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 인상률은 각각 10.3%, 9.1%,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입니다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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