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더운 시간도 장소도 없다"..'더윗병' 환자 1,200명 육박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더윗병'으로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1,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통계를 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95명이었습니다.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전날에만 전국적으로 9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2,35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올해 온열질환자의 78.7%는 남성, 65
    2024-08-01
  • 전라남도 긴급 금융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 돕는다
    전라남도는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전라남도는 7월 1일 32개 사업 788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3.0~3.5% 이자를 지원하는 '전라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규모를 기존 1천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시행하고 있습니다. 6~7%대에 이르는 시중은행 대출 대비 1.8%~2.6% 수준의 낮은 이자로 이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위
    2024-08-01
  • "나도 거기 출신이여!" 할머니들 속여 금품 가로챈 70대 구속
    고향이 같다며 차비를 빌리는 수법으로 할머니들에게 금품을 가로챈 7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서구 농성동의 길거리에서 70대 할머니에게 6만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길거리에서 만난 할머니들에게 고향이 같다며 속여 차비를 빌려달라는 수법으로 돈을 받은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에도 7~80대 할머니들에게 25차례에 걸쳐 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2024-08-01
  • BBC 전직 간판 앵커, 법정서 미성년자 성 스캔들 인정
    '성 스캔들'로 영국 BBC 방송에서 사직한 전직 간판 앵커가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휴 에드워즈(62)는 31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온라인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의 성적 이미지를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일간 가디언과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소된 에드워즈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20년 12월∼2021년 8월 온라인 채팅에서 한 성인 남자가 그에게 377건의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보냈는데 그중 41건이 미성
    2024-07-31
  • 엔화 급등 이유 있었네..日 당국 외환시장에 한 달간 50조 원 개입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최근 한 달여간 약 50조 원 규모의 외환 시장 개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9일 사이에 5조 5,348억 엔, 한화로 약 50조 4,640억 원 규모의 개입을 했다고 31일 발표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지난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61.6엔대에서 157.4엔 전후까지 4엔가량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날인 12일에도 158엔대 후반에서 157.3엔대까지 1.5엔가량 떨어졌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일
    2024-07-31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07-31 (수)
    1. 음주 단속 피하려다 '쾅'..함평·나주서 인명피해 잇따라 2. 전남 서남해안 3개 해역 '고수온 경보'..양식장 피해 우려 3. '빈손 회동' 전략 부재 비판.."주민 직접 설득 나선다" 4. '전국 최초' 실종자 수색 참여 주민 활동비 준다
    2024-07-31
  • 음주 단속 피하려다 '쾅'..함평·나주서 인명피해 잇따라
    【 앵커멘트 】 음주 단속을 피하려던 운전자가 도주하면서 사고를 내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함평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달아나던 중 표지석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고, 나주에서는 음주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차량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차량을 이리저리 살피며 잔불 정리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0시 4분쯤 전남 함평의 한 도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당한
    2024-07-31
  • 전남 서남해안 3개 해역 '고수온 경보'..양식장 피해 우려
    【 앵커멘트 】 전남 여수와 보성, 함평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전보다 바다 온도가 높아 전남지역 어패류 양식장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바다가 들끓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바다의 온도가 함평 석두 29.1도, 여수 돌산 27도, 보성 동율이 27.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평년과 지난해를 비교해도 높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31) 오후 2시를 기해 함평만과 여수 여자만, 보성 득량만 등 3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바다 온도가
    2024-07-31
  • '전국 최초' 실종자 수색 참여 주민 활동비 준다
    【 앵커멘트 】 고령인구가 많고 면적이 넓은 전남에서는 매년 실종자가 천명 이상 발생하는데요. 실종자를 빨리 찾기 위해선 마을 지리를 잘 아는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실종자 수색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민에게 활동비를 주는 정책이 전남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구례군에서 실종됐던 50대 지적장애인이 나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합동 수색에 나선 주민 63명의 협조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마을 지형을 잘 알고, 실종된 장애인의 옷차림을 기억
    2024-07-31
  • '빈손 회동' 전략 부재 비판.."주민 직접 설득 나선다"
    【 앵커멘트 】 민간공항과 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위한 3자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광주시의 전략 부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무안군수를 설득하는 것보다는 주민들을 직접 설득하는 것에 방점을 찍고, 그 방식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결국 빈손으로 끝난 공항 통합이전 3자 회동. 무안군이 처음부터 "반대 입장을 밝히기 위한 회동"이라고 강조했던 만큼, 예견된 실패였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특히, 소음 측정과 비전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자는 광주시의 제안이
    2024-07-31
  • [핫픽뉴스] "폼 미쳤다" 해외서 반응 폭발, '사격 銀' 김예지에 머스크도 반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한국 여자사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또 한 명의 스타를 만들어 화제입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김예지가 파리 올림픽 사격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그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참가한 영상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김예지는 모자를 거꾸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쐈고, 표적지를 확인한 뒤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습니다. 당시 42점을 쏴
    2024-07-31
  • 9회 2아웃 백투백 역전홈런
    백투백 홈런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낸 이 선수. KIA타이거즈 변우혁입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9회초 2아웃 김선빈의 극적인 동점포가 나오면서 게임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뒤이어 나온 변우혁. 군필거포유망주로 일발장타가 있는 선수였지만 위기 상황에 해줄 거 같다는 기대감은 사실 없었습니다. 하지만 보란듯 초구 빠른공을 노려쳐 백투백 결승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죠. 변상사로 불리기도 하는 변우혁은 최근 매서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KIA 타선의 기록을 살펴봐도 변우혁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2024-07-31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 징역 35년 확정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꾸며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타 내려한 육군 부사관에 대한 징역 35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31일 살인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48살 허 모 원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해 3월, 강원 동해시 자택에서 아내와 다투다 목 졸라 기절시켰습니다. 의식을 잃은 아내가 사망했다고 착각한 허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차량 조수석에 아내를 태우고 가다가 고의로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아내는
    2024-07-31
  • 광주 동구, 중대형 상가 공실률 5.7% 감소
    광주 동구 충장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최근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동구청이 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5.3%로 1분기 공실률 31%에 비해 5.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구청은 충장로 르네상스 사업과 상인들의 임대료 인하 등 활성화 노력이 일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2024-07-31
  • [파리올림픽]韓 탁구 12년만 쾌거..신유빈·임종훈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탁구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은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물리쳤습니다.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노련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 대 0(11-5, 11-7, 11-7, 14-12)으로 상대를 완파했습니다. 이번 메달로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이번 메달로 8월 19일 입대 예정이었던 임종훈은 병역 혜택을 받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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