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구제...한국엔 '통화스와프 침묵'
    미국이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약 28조 5천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시장 개입 차원의 미국의 직접 지원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워싱턴DC에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의 회담 뒤 "아르헨티나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며 "미국이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최종 확정했고, 오늘 아르헨티나 페소를 직접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자기구를 거치지 않은 직접 외화 지원
    2025-10-11
  • '11살 아들 폭행치사' 아버지, 징역 11년에도 불복...대법원 상고
    초등학생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은 40대 아버지가 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43)씨 측 변호인은 전날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항소심에서 "1심의 형량(징역 12년)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감형을 요구했고, 재판부는 이를 일부 받아들여 징역 11년으로 감형했습니다. 그러나 A씨 측은 이 판결에도 불복했습니다. 상고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
    2025-10-11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10)]남극에서 다시 마주한 420ppm의 경고
    남극은 북반구와 계절이 정반대다. 이곳의 9월은 긴 한겨울이 끝나고 여름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칠레, 중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기지가 모여 있는 필데스반도에서 10km 가량 떨어진 세종기지는 혹독한 날씨 때문에 겨우내 완전히 고립된다. 뒤편 포터반도에 자리한 아르헨티나의 칼리니(Carlini) 기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두 기지는 모두 서로 다른 반도에 있고, 육로에는 크레바스가 가로막혀 있어 다른 기지로 가려면 반드시 바다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붙거나 유빙이 가득 들어차 이동이 쉽지
    2025-10-11
  • 北, 열병식서 새 ICBM 화성-20형 공개 "최강 핵전략무기체계"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등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전날 개최된 열병식 내용을 보도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 종대가 주로를 메우며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는 고조를 이루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하면서 이 엔진이 신형 ICBM 화성-20형에 쓰일 것이라고 했고, 다탄두로 추정되는
    2025-10-11
  • '노벨평화상 불발' 트럼프 "그래도 수백만 생명 구해 행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정)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건(올해 노벨평화상) 2024년에 (한 일에) 대해 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2024년에 선거(대선)에 출마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선정은 2
    2025-10-11
  • 광주 북구청사 정전, 2시간만 복구...당직자 업무 불편
    광주광역시 북구청사에서 정전이 발생해 당직 근무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0분쯤 용봉동 북구청사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2시간여만에 복구됐습니다. 인근 상가나 아파트 정전은 없었습니다. 당직을 서기 위해 출근한 공무원들이 업무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청사 앞 전복대에 설치된 컷아웃스위치가 파손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0-11
  • 트럼프 "11월 1일부터 中에 100% 추가 관세"...비트코인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2025-10-11
  • 수도권 오락가락 가을비 최대 40mm...광주·전남 '맑음'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가을비가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남부 10~40㎜ △경기북부, 서해5도 10~60㎜ △강원북부 10~40㎜ △강원중부, 강원남부내륙·산지 5~30㎜ △강원남부동해안 5~10㎜ △세종, 충남북부, 충북북부 5~10㎜ 등입니다.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전 18도, 전주 19도, 부산 21도 등으로 16~2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엔 서울 23도, 대전 27도, 대구와 부산 28도 등으로 20~29도를 기록하겠습니다.
    2025-10-11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10-10 (금)
    1. '여수산단 구조조정안' 안갯속..."이해관계 복잡" 2. 추석 연휴 끝...지방선거 경선까지 6개월 격전 예고 3. 명절 연휴 뒤 쓰레기 폭탄 반복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2025-10-10
  • 곡성군, 황화 코스모스 만개한 '가을꽃 음악회' 개최
    곡성군이 황화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룬 동화정원에서 '시월愛 어느 멋진 날' 가을꽃 음악회를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합니다. 자연 속에서 음악과 체험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자현악듀오 '라라 베니또', 팝페라 그룹 '레디스'의 무대로 꾸며집니다. 화분 만들기와 전통 소품 제작 등 가을 감성 체험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2025-10-10
  • 순천시, 세계자연보전연맹 가입...'생태도시' 적극 홍보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전남 순천시가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대표단을 파견해 미래 먹거리인 생태도시 모델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순천시는 이번 가입을 통해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공식 통로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식에 초청받은 순천시는 부사무총장 등과의 면담에서 순천만 보존과 생태문명 정책 등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25-10-10
  • 전남농협, 호우피해 농업인 복구 지원 성금 7억 원 전달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가 올여름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7억 원의 복구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농협 전남본부는 전국 농협 계열사와 임직원이 마련한 50억의 재난 피해 지원금 중 7억 원을 나주와 함평, 담양 등 특별재난지역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해 써달라며 전라남도에 기탁했습니다. 전달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 운동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2025-10-10
  • 농식품부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 함평·신안 2개소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함평군과 신안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함평군은 국비 5억 8천만 원 등 11억 원을 들여 국화 유전자원 관리와 우수 품종의 안정적 확산을 위한 스마트 육묘장을 구축합니다. 신안군은 국비 3억 1천만 원 등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수선화 우수종자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종자 생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2025-10-10
  •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 13만여 명 찾아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이 22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12일부터 22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모두 1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AR과 VR 등 실감형 기술로 융합한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갈대 백패킹과 산사에서의 하룻밤 등 자연 체험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이 주체가 된 순천댁이 들려주는 갯벌이야기 등 공모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5-10-10
  • 명절 연휴 뒤 쓰레기 폭탄...반복되는 휴게소 풍경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끝난 고속도로 휴게소는 매년 쓰레기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외부에서 가져온 가정용 쓰레기까지 버려지는 등 명절 뒤 휴게소 풍경은 올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통엔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바나나와 귤껍질, 비닐봉지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습니다. 비닐봉지를 열어보니 외부에서 가져온 쓰레기들로 차 있습니다. 결국 쓰레기를 일일이 분리하는 건 환경미화원의 몫입니다. ▶ 인터뷰 : 정형석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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