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의료·돌봄 연계..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광주 광산구가 거주지에서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살던집'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행합니다. 광산구는 어제(9일) 송광복지관에서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센터 개소식을 열고, 공공주택단지 내 공실을 활용해 단기 거주 재활 주택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에서 운영되는 주거지는 퇴원한 대상자의 회복과 존엄한 노후를 위해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병원과 집의 중간 적 성격을 띱니다.
    2025-07-10
  • '2주째 극한 폭염'..소나기 내려도 덥다
    14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은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의 분포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엔 광주와 전남 서부에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도 습도가 높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 현상과 함께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 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5-07-10
  • '에어컨 실외기' 화재...폭염 속 400여 명 대피
    【 앵커멘트 】 상무지구의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 4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폭염에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폭발음과 함께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과 건물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외벽과 배란다 쪽 실외기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옆 건물 옥상과 인근 도로에는 파편이 흩어져있고, 주차된 차량 앞 유리는 깨지고 구멍이 뚫렸습니다. ▶ 인터뷰 : 장지우 / 목격자 - "내려오는 와중에 쾅 소리가 나더니 위에서 물건들이 떨어지고 그래서 저희는 급하게
    2025-07-10
  • 새벽에 '멍멍'..불난 집에서 반려견이 가족 구했다
    경남 창원시 한 공동주택에서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이 새벽에 난 화재를 알려 가족을 구했습니다. 10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3시 37분쯤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 9층 집 다용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가족들은 포메라니안 반려견 '몽실이'가 갑자기 짖는 바람에 깊은 잠에서 깼습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거주자는 다용도실 김치냉장고 쪽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내 가정용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반려견이 짖은 덕에 거주자가 불을 일찍 발견해 소화기로 조기 진화한 겁니다. 소방 당국은 김치냉장고, 수납
    2025-07-10
  • "윤석열, 평양 무인기에 박수"..외환 수사 급물살 전망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0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면서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은폐 등 외환 혐의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환 혐의 수사는 이전 검찰 특별수사본부나 경찰에서 충분히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입니다. 비상계엄 선포의 '빌드업' 단계라는 의혹이 짙어 수사 당위성이 큰 데다 한반도를 화염 속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었던 사안의 중대성, 국민적 관심 등에 따라 향후 특검 수사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2025-07-10
  • 폭염에 하루에만 가축 16만 마리 죽어..작년보다 7.6배↑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축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16만 123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가금류가 15만 8,006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는 돼지 2,117마리였습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가축 폐사 규모는 37만 9,47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 9,799마리)보다 7.6배 많았습니다. 현재까지 전남 농가 138곳에서는 8만 1,515마리의 가축 폐사 신고가 접수
    2025-07-10
  • 다시 구속된 윤석열, '측근 입단속이 자충수'됐나
    법원이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에는 주요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다는 특검 측 주장이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권남용 및 특수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가 소명됐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앞서 구속영장 청구서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2025-07-10
  • "푹푹 찐다"..소나기에도 극한 폭염 계속
    목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6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폭염 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8도, 인천 27.2도, 수원 26.5도, 춘천 22.9도, 강릉 22.7도, 청주 27.2도, 대전 25.2도, 전주 25.3도, 광주 25.8도, 제주 25.8도, 대구 23.7도,
    2025-07-10
  • 장고 끝에 윤석열 재구속..남세진 부장판사 누구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124일 만에 재구속되면서 긴 시간 심사에 이어 장고 끝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남세진(47·사법연수원 33기)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에게 관심이 쏠립니다. 남 부장판사는 1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남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 차분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평소 차분한 성격으로 특별히 본인 주관을 드러내는 성격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2025-07-10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후 첫 공판 출석..4개월 만에 구속 재판 재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7월 10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제10차 공판을 엽니다. 이번 공판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구속되었다가 3월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약 4개월 만에 구속 상태로 다시 재판을 받는 자리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10일) 새벽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서초동 법
    2025-07-10
  • 與 "윤석열 재구속은 상식..내란 진상 명명백백히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국회 의결 방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직권남용, 비화폰 기록 삭제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이 빠져나갈 길은 애초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파렴치한 궤변과 법꾸라지(법 미꾸라지) 행태, 책임 떠넘기기를 아무리 해 봤자 법의 준엄한 심판과 사법 정의를 깨뜨릴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시
    2025-07-10
  • 124일만 재구속 尹, 서울구치소 독방 수용
    조은석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10일 새벽 발부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했습니다.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124일 만입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바로 수용동으로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게 됩니다. 먼저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후 수용번호를 발부받고 키와 몸무게 등을 재는 신체검사를 받습니다. 소지품은 모두 영치
    2025-07-10
  • 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내란 혐의로 다시 구속됐습니다. 지난 구속이 법원의 결정으로 취소된 지 4개월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법정에 나와 무혐의를 주장했지만, 두 번째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전날 오후 2시 22분부
    2025-07-10
  • 선두 한화에 또 고개 숙인 KIA '3연패 수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에 4-7로 졌습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KIA(45승 3무 39패)는 4위에 머물렀고, 5연승을 질주한 한화(51승 2무 33패)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IA는 2회 2점을 내고, 4회 초 1사 2루에서 김규성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4회 한화의 집중력 있는 타선에 무너졌습니다. 한화는 4회 말 1사 후 문현빈의 중전 안타, 노시환과 채
    2025-07-09
  • 금강 상류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4명 모두 심정지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 4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9일 오후 8시 46분부터 오후 9시 53분 사이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쪽에서 실종자 4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19분쯤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대전에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러 온 23살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오니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급류가 흐르는 입수 금지 지역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한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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