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관세의 늪' 코스피 2,300선 무너져..환율은 1,500원 고지
    코스피가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이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우려로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물러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우선협상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힘입어 오전에는 2,320선 인근에서
    2025-04-09
  • 내일 오전까지 전국 '황사비'..안개 '유의'해야
    목요일인 10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5mm 미만, 전라권 5~20mm, 경상권 5~10mm, 제주도 10~40mm입니다. 아침까지 교량과 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강릉 10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부산 13도 등 4~13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
    2025-04-09
  • 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 30%·부적합 37%..모두 1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적합과 부적합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정치인'으로 이 전 대표가 30%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4% 등입니다. 이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지 않은 정치인'에서도 37%로
    2025-04-09
  • 전남도, 친환경 자동차 기반 넷제로 시티 실증사업 본궤도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자원으로 활용해 에너지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친환경 자동차 기반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 실증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습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조건에 따른 전력 생산량의 변동성, 공급 과잉 및 부족 현상 등 전력 관리의 어려움이 꾸준히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기반으로,
    2025-04-09
  • "단독주택에도 미니태양광 설치하세요"..자부담도 경감
    광주광역시가 미니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광주광역시는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과 인센티브를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만 지원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단독주택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부담도 설치비용의 30%에서 20%로 줄었습니다. 미니태양광(390~445W) 1개소 설치비는 84만 원~95만 원으로, 신청 가구는 전체의 20%인 16만 8천 원~19만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단지 내 다수 세대가 참여할 경우 세대당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
    2025-04-09
  • 광주광역시,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 위한 대선공약 제안
    광주광역시가 오는 6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대선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제 우리는 대선을 위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닫혀가는 대한민국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대선 광주 공약으로 15개 과제, 40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속도'와 '집적'이 성패 가른다"..인공지능(AI) 주도 성장 그동안 '인프라, 기업, 인재'로 이어지는 AI 생태계를 조성해 온 광주시는 초거대AI컴퓨팅센터 구축과 인공지능전
    2025-04-08
  • "尹 보은성 인사?"..4·15 총선 이후 바뀐 공공기관장 124명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절반은 '4·15 총선' 이후 선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3월 말 기준 공공기관 331곳 기관장 304명과 상임감사 96명 등 모두 400명의 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262명의 공공기관장 중 124명(47.3%)은 지난해 4·15 총선 후 부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총선 이후 임명된 신규 기관장 124명 중 104명(83.9%)은 공석인 자리를 채우는 형태로 선임됐습니다. 리더스인
    2025-04-08
  • "10년 만에 7번째 아이가 태어났어요"..'복덩이 덕' 1억 원 받는다
    전남 장흥군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기가 태어나 화제입니다.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기가 태어난 건 장흥 지역에서는 10년 만입니다.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에 거주하는 40대 A씨 부부가 지난 5일 일곱째 여아를 출산했습니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장흥군은 아이 출산을 축하하면서 A씨 가정에 다양한 육아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출산장려금 1,200만 원, 첫 만남 이용권 300만 원, 탄생축하용품 구입비 10만 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이용 비용 284만 원, 민간산후조리비 100만
    2025-04-07
  • 전남도, 노후차량 조기폐차 지원한다
    전라남도가 노후 차량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에 나섭니다. 7일 전남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차량 조기폐차에 2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이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굴삭기입니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정상 주행하는 상태로 정기검사에서 매연을
    2025-04-07
  • [尹 파면]"탄핵선고 결과 수용" 76.9%.."호남 78.2%, 가장 높아"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한 수용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2.5%p)한 결과 '수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76.9%로 나타났습니다.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17.4%, '잘 모름'은 15.1%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수용' 응답이 78.2
    2025-04-07
  • '유치원부터 대학 등록금까지..' 교육 물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가계 지출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인 교육 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교육 물가(지출 목적별 분류)는 1년 전보다 2.9% 상승했습니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2월 4.8% 이후 16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입니다. 교육 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를 0.21%포인트(p)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입니다. 교육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사립대를 중심으로 한 등록금 인상입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5-04-07
  • 산불 주민 대피 도운 인도네시아인 3명에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경북 의성 산불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장기 거주 자격이 부여됐습니다.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산불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할머니 등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에게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철에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사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2차 피해예방 대책을 구축
    2025-04-06
  • [尹 파면]10명 중 7명 "尹, 대선 때 자숙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선거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숙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6%가 윤 전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로서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20.6%는 "파면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선에 개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025-04-05
  • 국민연금만 '月 543만 원'..60대 부부의 비결은?
    매달 500만 원 넘는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모입니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 부부의 국민연금 수령액은 맞벌이 직장인의 평균 월급 합계액 800만 원의 60%를 웃돕니다. 국제노동기구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에도 부합합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부부 기준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 9,000원입니다. 이 부부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대급 국민연금을 받게
    2025-04-05
  • '관세 전쟁'에 美증시 9,600조 증발..트럼프는 골프 즐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파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대기업들은 걱정 없다"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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