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억 펌프장 건설하면서 전력 부족한 줄도 몰랐다니...
    【 앵커멘트 】 구례군이 천억 원을 들여 완성한 배수펌프장이 정작 폭우에는 무용지물이었다는 소식 보도해 드렸는데요. 고압 전력을 필요로하는 시설을 건축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전력 계획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신주를 설치하기 위한 인허가도 누락됐는데, 구례군과 한전은 또다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구례군은 배수펌프장 7곳을 새로 짓고도 4곳에서 정상 가동에 실패했습니다. 전력 용량이 부족해 펌프를 가동할 여력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간신히 예비전력을 끌
    2025-07-25
  • 기아, 2분기 최대매출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美 관세 여파"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기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습니다. 기아는 25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 7,6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29조 3,496억 원으로 1년새 6.5%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23.3% 감소한 2조 2,682억 원이었습니다. 수익성이 조금 떨어지면서 기아는 영업이익 9.4%를 기록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은 11개 분기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2025-07-25
  • 퇴직한 尹 대통령, 재임 3년간 재산 3억 5천만 원 늘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퇴직하면서 79억 9,11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하면서 신고한 76억 3,999만 원과 비교하면 그의 재산은 2년 11개월의 임기 동안 약 3억 5천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재산으로 예금 6억 6,369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중 626만 원은 보험이고 나머지는 시중은행 세 곳에 나뉘어 보관돼 있습니다. 취임 당시 신고(5억 2,595만 원)와 비교하면 약 1억 4천
    2025-07-25
  • "학생도, 직장인도 아닙니다"...졸업 후 1년 넘게 '무직' 청년 56만명
    졸업 후에도 1년 넘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는 368만 2,000명으로, 1년새 15만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중 최종학교 졸업자는 417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2,000명 줄었습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취업자는 296만 2,000명으로 11만 5,000명 줄었고, 미취업자는 7만 7,000명 줄어든 121만 2,000명이었습니다. 산업별로
    2025-07-24
  • "해외는 안 가요, 돈도 없고"...여름휴가 인파, 국내로
    올해 여름휴가로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택한 사람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여름 국내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52.7%로 작년보다 17%포인트(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작년보다 5.2%포인트 감소한 25.9%에 그쳤습니다. 국내 여행지 1위는 지난해와 같은 강원도(18.1%)가 꼽혔습니다. 다만 강원도를 여행지로 꼽은 응답자의 비중은 작년보다 7
    2025-07-24
  • "출산 지원 정책 덕분?"..출생아 수, 11개월 연속 증가
    결혼 증가, 정책 지원 등 영향으로 출생아 수가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출생아 수 증가율은 같은 달 기준으로 14년 만에 가장 높았고 혼인 건수는 6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741명(3.8%) 늘어난 2만 309명이었습니다. 2021년 5월(2만 1,922명)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증가율은 2011년 5월(5.3%)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고, 증가 폭은 2015년 5월(785명) 이
    2025-07-23
  • '광주 G-패스' 도입 반년..대중교통 이용 큰 폭 증가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인 'K-패스'에 광주시가 자체 혜택을 더한 'G-패스'가 시행 반년 만에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교통 약자층의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G-패스 시행 이후 어린이의 대중교통 이용은 전년 대비 36.4%, 청소년은 12.2% 증가했습니다.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어린이 이용액은 3억 1,300만 원에서 4억 2,700만 원으로 1억 1,400만 원, 청소년은 54억 9,90
    2025-07-23
  • '극한 호우' 덮친 전남..농작물 피해조사 시작·복구 총력
    전라남도가 이번 극한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30일까지 피해조사에 나섭니다. 이번 호우는 전남 지역에 평균 강수량 224mm를 기록했으며, 특히 곡성에서 446mm로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농작물 피해는 22일 기준 7,786.8ha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중 침수 피해가 7,764.7ha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실·매몰 피해는 22.1ha로 조사됐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신안 2,008ha, 함평 1,496.8ha, 나주 1,309.4ha, 영광 760h
    2025-07-23
  • KIA, 불펜 붕괴로 LG에 7-9 역전패
    KIA 타이거즈가 LG트윈스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후반기 반등 흐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KIA는 어제(22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7대 4로 앞선 9회 초에 마무리 정해영과 불펜 조상우의 붕괴로 7대 9로 역전패했습니다. KIA는 4위에 머무르며 2위 LG와의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2025-07-23
  • 청소년이 '알바' 가장 많이 하는 곳은?
    지난해 용돈벌이를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일터는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근로 실태 및 권리 보장 현황'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 경험이 있는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915명 중 39.3%가 음식점에서 일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청소년 근로 업종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뷔페·웨딩홀(13.6%), 카페·베이커리(7.2%)보다 약 3∼5배 많았습니다. 음식점은 2014년 동일 조사에서도 32.8%가 근무지로 꼽
    2025-07-23
  • "불법 반입 무기류 3만 점 육박"..총기 적발 급증
    지난해 국내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총기·화약·도검류 등이 3만 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관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무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 물품은 2만 9,210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1만 4,757점)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난 겁니다. 총기·실탄, 칼날이 일정 길이 이상인 도검류 등은 특정 기관·단체가 관계당국의 허가가 있을 때 예외적으로 수입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개인이 국내로 반입할 수
    2025-07-23
  • 단통법 폐지..고령 소비자 많은 전남도, 피해 예방 나선다
    전라남도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로 판매점 간 단말기 가격 차가 심화돼 가격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호남권 소비자보호 유관기관과 피해 예방에 나섭니다. 최근 4년간 이동통신서비스 소비자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감소 추세였지만 올해 들어 1~4월 지난해 같은 기간(276건)보다 20.7%(333건)나 늘었습니다. 특히 고령소비자(65세 이상)는 지난해(28건)보다 39.3%(39건) 증가했습니다. 주요 피해 유형은 계약 당시 안내받은 단말기 가격이나 월 청구 요금 등이
    2025-07-22
  • [D뉴스]"직원 회식비를 왜 손님이 챙겨"..냉면집 키오스크 팁 논란
    서울의 한 냉면집이 키오스크 주문 과정에서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팁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팁 문화 가져오려는 냉면집'이라는 제목과 함께 키오스크 주문 화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물냉면을 주문할 때 '곱배기(+2,000원)', '다데기 빼고', '다데기 따로' 등 옵션과 함께 가장 상단에 '고생하는 직원 회식비(+300원)' 항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작성자는 "300원은 소액이지만 왜 손님이 직원 회식비를 부담해야 하느냐"며 "선택 옵션이라고 해도 팁 문화를 들여오려는 의도
    2025-07-22
  • '민생회복 쿠폰 열기'..첫날 698만 명 신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 5,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습니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집니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 2,722억 원입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 5,47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 6,452명, 지류 10만 8,930명입니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
    2025-07-22
  • 주 4일제 실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임금 감소 없는 주 4일 근무제가 근로자들의 업무 수행 향상과 피로·수면 문제 감소 등으로 번아웃이 줄고 직무 만족도와 신체·정신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대 줄리엣 쇼어와 원 판 교수팀은 22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서 미국·호주 등 6개국 140여 개 업체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6개월 간의 주 4일제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임금 감소 없는 근무일 단축과 근무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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