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김태효 VIP격노설 인정은 수사외압 단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의 조사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을 사실상 인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순직)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됐다는 수사 외압의 중대한 단서가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권 실세였던 김태효의 격노설 확인으로 채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의 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의 격노 때문에 원칙대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대령은 엉뚱하게 항명 수괴가 됐다"라면서 "윤석열을 비롯해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로 이어지는 권력형
    2025-07-12
  • 尹, 14일 특검 출석도 불투명..'강제 구인' 나설까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오후 출석을 요구했지만, 출석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특검팀이 출석을 요구한 1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출석 의사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당뇨와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건강 상태 저하를 호소하고 있어 2차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구치소 내부가 덥고 윤 전 대통령이 당뇨로 인해 식사를 적게 하는 탓에 조사에 응해 적극적
    2025-07-12
  • 최선희·라브로프, 북러 외무장관 회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북한 원산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11일 밤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12일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타스통신은 이 자리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북러관계를 깨지지 않을 협력 차원으로 증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밤 북한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11일 북한
    2025-07-12
  • 李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외식 동참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관련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 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2025-07-12
  • 국힘 "이진숙·강선우, 의혹에도 뻔뻔한 버티기"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논문표절 의혹,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정조준하면서 낙마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도 전혀 문제없다며 청문회 버티기에 들어갔다"라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국무총리에 이어 장관까지 범죄 내각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각종 의혹으로
    2025-07-12
  • 민주 "尹방탄 국힘 의원 45명 어디에..국민·역사 앞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국민의힘 45명 의원은 지금 어디 계시는가.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온갖 법 기술과 꼼수를 동원하다 결국 다시 구속됐다. 그러나 결코 잊어선 안 될 사실이 있다. 바로 윤석열 방탄 의원 45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윤석열의 불법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며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적법한 체포영장을 물리적으로 반대했다"라며 "국가의 법치 시스템을 부정하고
    2025-07-12
  • 전남도 폭염 취약계층 현장 밀착형 지원 강화
    이른 무더위 기세가 거센 가운데 전라남도가 어르신,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별 세분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해 폭염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섰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3,335명이 주 2~3회 실시하던 안부 확인을 매일 하도록 하고, 9,500여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10만 원을 전액 도비로 7월 말까지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은 장애인 활동지원사 5,860명이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토록 했습니다. 폭염 상황에 따라 온열
    2025-07-12
  • 여고생들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바바리맨' 징역 2년
    여고생과 관광객 등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4단독 이범용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공연음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2일 부산의 한 거리에서 여고생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고, 여고생을 따라다니며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달 5일에도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여성 관광객에게 접근해 음란 행위를 했
    2025-07-12
  • 전남 순천 원룸서 불..1명 중상·14명 대피
    전남 순천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12일 새벽 1시 24분쯤 순천시 남정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4분 만에 진화됐지만, 2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이웃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원룸 주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12
  • [남·별·이] 주부 문화답사 동아리 '아미고'
    인문학에 이끌려 20년 세월 함께 '웃고 떠들고' 60대 이은주(전. 논술지도사) 씨는 매주 화요일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벌써 20년째 지속하고 있는 이 모임의 이름은 '아미고(我美GO)'. '친구'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단어 '아미고'에 '나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2005년 무렵 광주여성발전센터 인문학강좌에서 처음 만난 회원들이, 수업 후 자율답사를 다니면서 서로에 대해 동질감을 느껴 모임을 결성했다고 합니다. ◇ 2005년 인문학 강좌에서
    2025-07-12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7)]우리가 지구 반대편 남극세종기지에 모인 이유
    남극반도의 끝자락, 남위 60도 부근에 위치한 킹조지섬은 남극 지역 중에서도 '기후변화의 최전선'이라 불리는 곳이다. 남극대륙의 찬 공기가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경계선에 위치해, 대기와 해양,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신호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우리나라는 이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세우고 38년째 월동연구대를 파견해 왔다. 대기, 생물, 해양, 지구물리 등 극지환경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며, 남극 현장 자료 확보에 힘쓰고 있다. 비록 최신 장비를 갖춘 정밀한 실험은 국내 연구소에서 주로 진행되지만, 세종기지
    2025-07-12
  • 폭염 속 대형마트서 숨진 60대..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폭염 속에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6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과 노동당국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8일 밤 9시 반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 정리를 하던 60대 A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에 업체의 과실이 없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1차 소견에서는 외견상으로는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고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
    2025-07-12
  • xAI 다음달 자금 조달설..머스크 "거짓 소문. 돈 많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기업 가치를 최대 2천억 달러(약 276조 원)로 평가하는 조건으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자금 조달이 이르면 다음 달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투자 유치 때는 xAI의 기업 가치가 500억 달러(약 69조 원)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자금 조달에서 2천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면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기업 가치가 4배로 뛴 셈입니
    2025-07-12
  • 김건희 집사, 차명회사 이용해 투자금 부당 취득?..46억 흐름 추적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 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뒤쫓고 있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 씨 부인 정모 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 원 가운데 46억 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2025-07-12
  • "내 남편이 왜 저기서 내려?"..차량 들이받은 40대女 '선고유예'
    다른 여성의 차량에서 남편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는 차량을 뒤따라가 들이받은 40대가 선고유예로 선처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죄와 특수상해죄로 기소된 49살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는 판결로, 선고 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춘천시 한 식당 인근에서 남편이 48살 B씨의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B씨의 차량을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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