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절반 초과근로 하지만..공짜 야근 '만연'
    직장인 절반이 평일 저녁이나 휴일에 초과근로를 하지만,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3~10일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평일 연장 근무나 휴일 근무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50.9%(509명)였습니다. 이들의 일주일 평균 초과근로 시간은 '6시간 이하'가 53.2%로 절반을 웃돌았고, '6시간 초과 12시간 이하'가 33.2%였습니다. 법으로 금지된
    2023-04-02
  • 고등학생, "소용 없을 것 같아서" 학교폭력 신고 안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해결에 대한 기대치가 초·중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뒤 어디에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 비율은 2018년 19.1%에서 2022년 9.2%로 하락했습니다.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 △스스로 해결하려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등을 꼽았습니다. 고등학생은 신고해도 해결되지 않거나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초&
    2023-04-02
  •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 4개월 만에 최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21일~23일)보다 4%p 떨어진 30%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차 조사(30%) 이후 최저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2%p 오른 60%였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와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물가'(8%), '경험ㆍ자질부족/무능함',
    2023-03-31
  • 2월 산업활동 소폭 반등..경기회복 기대는 시기상조
    작년 4분기 부진했던 전산업 생산이 올해 1분기 들어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불안, 반도체 수출부진 등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어 경기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입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3.2%)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0.7%), 공공행정(5.8%), 건설업(6.0%)에서 늘어나 전월비 0.3% 증가(전년동월비 2.9%)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1차 금속(5.1%)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
    2023-03-31
  •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 2월 주택매매 증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2월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1~2월 합산 누계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매매보다 전ㆍ월세 거래가 활발해 수요자들이 당장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세를 살면서 추이를 관망하는 양상입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3년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1,191건으로 1월(25,761건) 대비 59.9%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7,240건)이 67.4%, 지방(23,9
    2023-03-30
  • 금융시장 불확실성 여파…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부진
    지난해 금리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자산운용회사들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증가했으나,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 증권투자손익 등 손익 현황은 금리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크게 악화했습니다. 또한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적자회사 비율이 대폭 상승하고, 자본잠식 회사 비율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2년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
    2023-03-30
  •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20억 육박..3명 중 1명이 20억 원 이상
    지난해 말 기준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2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대상자의 종전 신고액보다 평균 3천만 원가량 늘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30일)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대상자는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입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말
    2023-03-30
  •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4배'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 443.6㎢(3만 9,514필지)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해당하는 증가분입니다. 증가 이유로는 정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 등이 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의 면적이 1만 9,036㎢(전체 증가분의
    2023-03-30
  • 3월 중 소비자 심리.. 봄기운 '꿈틀'
    봄기운과 함께 소비자 심리도 차츰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 중 92.0으로 전월대비 1.8p 상승했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합니다.
    2023-03-29
  • [심층]D-8 '진보당 파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주목하는 이유
    "민주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호남에서 이 말이 예외인 곳이 2곳 있습니다. 바로 전북 전주시와 전남 순천시입니다. 이 두 곳에서는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이 지역구 국회의원에 번갈아 당선되고 있습니다. 전주을에서는 19대 민주당 이상직에 이어 20대에는 보수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고 21대에는 다시 민주당이 지역구를 되찾았습니다. 순천의 경우 19대 통합진보당 김선동에 이어 20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21대에는 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두 지역 유권자들은 진보
    2023-03-28
  • 아산 폐기물 야적장 불, 14시간 넘게 진화 중
    충남 아산의 폐기물 야적장에서 난 불로 14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27일 오후 4시 10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어두워진 이후에도 진화되지 못하자, 밤새 잔화 정리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공장 2동 1,320㎡와 야적장에 있던 폐전선 1,500여t이 타 소방서 추산 9,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
    2023-03-28
  • 중증장애인 돈 가로채 도박한 간병인 2심도 실형
    자신이 간병하던 중증장애인으로부터 돈을 빼앗아 도박을 한 50대 간병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3부는 자신이 돌보던 중증장애인의 집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9,900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무단 이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1살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간병하던 중증장애인의 휴대전화 잠금 번호를 우연히 알게 된 뒤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해자의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간병비 630여 만 원을
    2023-03-27
  • 전라남도 무(無)강우 대비한 가뭄대책 추진
    전라남도가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극한상황까지 고려해 가뭄극복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부서별 가뭄대책 추진대책 회의를 통해 해수담수화와 운반급수등 생활ㆍ공업용수의 대체수 자원 확보에 144억 원을 긴급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양수정 정비와 관정개발, 준설등 농업용수 확보에 80억 원을 지원하고 영농기에 대비해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에 물 채우기 작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도내 총 강수량은 846mm로 평년(1,390mm)의 60%에 그쳤으며, 올 강수량은 12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활용수 저수율은 광역상수도
    2023-03-27
  • 지난해 건설수주액 41% 상위 50대 건설사가 차지
    지난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상위 50대 건설사의 수주액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51위~300위 이내 중견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96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상위 1~50위 기업은 122조 9천억 원을 수주해 전체 41.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51~100위 기업은 17조 2천억 원으로 9.4%, 101~300위 기업
    2023-03-27
  • 尹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부정 평가 올들어 최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제징용 해법과 '주69시간'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p 하락한 3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3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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