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의회, '호남 불' 김정재에 의원직 사퇴 촉구
    전남 광양시의회가 국회 본회의 표결 중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 발언으로 논란을 산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광양시의회는 어제(29일)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의 몰지각한 망발은 지역 비하를 넘어 재난과 고통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비인륜적 행태"라며 "재난 지원법과 같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 나온 것은 국민 통합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에게는 사죄와 의원직 사퇴를, 국민의힘에는 당 차원의 엄정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
    2025-09-30
  • 일교차 크고 짙은 안개…'밤부터 곳곳에 비'
    30일 광주·전남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곡성·나주 16도, 여수 19도 등으로 선선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광주·순천 26도, 해남 27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보돼 출근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밤부터는 곳곳에 비가 내리며 가을 하늘의 표정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2025-09-30
  • '서부지법 난동' 피해 복구에 혈세 12억…당초 예상 두 배
    지난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 피해 복구에 국민 세금 약 12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건 초기 예상 복구액인 6~7억 원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위원장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해 복구비는 통합관제센터 설치 4억 1,400만 원, 외벽 타일 복구 1억 2,800만 원의 복구비가 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방범 셔터 교체 1억 1,500만 원, 당직실 복구 9,500만 원, 방재실 확장 8천만 원, 담장 보강 및 화단 조성 7,100만 원
    2025-09-30
  • 여자친구 살해 후 김치냉장고 1년 숨긴 40대 긴급체포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약 1년간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숨겨 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숨진 B씨가 살던 빌라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2025-09-30
  • 정동영 “北, 미국 타격 가능한 3대 국가…현실 냉정히 인정해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의 하나가 됐다"며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전략적 위치가 7년 전과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북한이 개혁개방을 선택하지 않는 한 남북 협력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최근 논란이 된 '평화적 두 국가론'에 대해 "사실상의 국가와 법적 국가를 구분해 교류·협력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실
    2025-09-30
  • “친인척 회사로 25억 수의계약”…천문연 센터장, 감사서 적발
    한국천문연구원 센터장이 친인척을 대표로 내세운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11년에 걸쳐 약 25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몰아준 사실이 우주항공청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30일 공개된 천문연 종합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A씨 센터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처형, 5촌·3촌 조카 등을 대표로 한 기업들을 설립하고 경영에 개입했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144건, 약 24억 7천만 원 규모의 용역과 경쟁입찰 과제가 친인척 기업에 몰렸으며, 일부 용역은 A씨가 직접 수행하거나 계약
    2025-09-30
  • 경찰관에 쇠파이프 휘두른 30대 남성 '무죄' 확정
    대법원 3부는 30일, 경기도 광주 자택에서 경찰관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A씨는 2023년 8월, 여자친구의 성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길이 83㎝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B씨가 이미 집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 인기척이 없자 자살 여부와 신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부는 경찰의 출입이 경찰관직무집행법상 요건과 방식에 맞지 않았다며, A씨의 위협 행위가 정당한 공무집행 방해로 볼
    2025-09-30
  • 조희대 대선개입 의혹 청문회 개최…주요 증인 불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이 지난 5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지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제기한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회동설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를 비롯한 핵심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청문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
    2025-09-30
  • "핵 절대 포기 안 한다"…北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연설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에서 "우리의 핵은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핵보유는 자위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북한의 핵보유를 주권과 생존권의 문제로 설명하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국가와의 다방면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2025-09-30
  • 가을 깊어지며 일교차 커져…"오전 안개 주의"
    오늘(30일) 전국은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일부 서쪽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기·충청·전북 내륙 지역은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분포하겠습니다. 서울은 17도에서 25도, 인천은 18도에서 24도, 광주는 16도에서 25도, 부산은 19도에서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025-09-30
  • 정성호, '검찰 5적' 언급 임은정에 "언행 유의하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9일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고 임무에 충실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장관은 임 지검장에게 고위공직자로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개인적 의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거나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고, 앞으로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의 공정성에 의심을 불러올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법무부는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임 지검장이 "부적절한 발언을 해 왔다"며 그간 발언들도 언급하면서 "법무부 장관은 임은정 검사장에게 언
    2025-09-29
  • 트럼프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국가에도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주요 무역국 간 긴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09-29
  • 한학자 총재,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판단 요청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한 총재 측은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접수 후 48시간 이내 심문과 증거조사를 진행해 구속 요건과 증거인멸·도주 우려 등을 종합 판단합니다. 한 총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습니다. 그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와 김건희 여사 관련 고가 선물 청탁, 교단 자금
    2025-09-29
  • 특검, 자생한방병원 100억 비자금 수사…윤석열 측 연루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자생한방병원 비자금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9일 특검팀은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인 신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씨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의 차녀로, 자생바이오 등 관계사를 통해 약 100억 원 규모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신씨 일가가 자금을 대선자금으로 활용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금 흐
    2025-09-29
  • 심우정 전 총장, 30일 해병특검 피의자 소환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30일 오전 10시 심우정 전 검찰총장(전 법무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 재직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 과정에 관여한 혐의(범인도피·직권남용)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당시 국방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돼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4일 전격적으로 호주대사로 임명된 뒤, 3월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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