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부터 대학 등록금까지..' 교육 물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가계 지출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인 교육 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교육 물가(지출 목적별 분류)는 1년 전보다 2.9% 상승했습니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2월 4.8% 이후 16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입니다. 교육 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를 0.21%포인트(p)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입니다. 교육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사립대를 중심으로 한 등록금 인상입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5-04-07
  • 산불 주민 대피 도운 인도네시아인 3명에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경북 의성 산불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장기 거주 자격이 부여됐습니다.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산불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던 할머니 등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 분에게 특별기여자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철에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사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2차 피해예방 대책을 구축
    2025-04-06
  • [尹 파면]10명 중 7명 "尹, 대선 때 자숙해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선거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숙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6%가 윤 전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로서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20.6%는 "파면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선에 개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025-04-05
  • 국민연금만 '月 543만 원'..60대 부부의 비결은?
    매달 500만 원 넘는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모입니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 부부의 국민연금 수령액은 맞벌이 직장인의 평균 월급 합계액 800만 원의 60%를 웃돕니다. 국제노동기구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에도 부합합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부부 기준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 9,000원입니다. 이 부부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대급 국민연금을 받게
    2025-04-05
  • '관세 전쟁'에 美증시 9,600조 증발..트럼프는 골프 즐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파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대기업들은 걱정 없다"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2025-04-05
  • 김영록 지사, 미 관세로 어려움 예상되는 기업 애로 청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강관 제조 대미 수출 중소기업인 ㈜픽슨을 방문,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지역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미국 시각) 발표된 상호 관세 부과 주요 내용에 따라 한국 수입품에 대해 25% 상호 관세(10% 기본 관세+15% 상호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관세 조치 발효 시점은 10% 기본 관세 5일, 국별 상호 관세 9일입니다. 전라남도는 이 때문에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철강, 농수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 등 영
    2025-04-04
  • 배달의민족, 지난해 영업이익 6,400억..모기업이 5,400억 가져가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4조 원 넘는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 3,226억 원, 영업이익은 6,4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3조 4,155억 원)보다 26.6%(9,071억 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6,998억 원)보다 8.4%(490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4.8%로 낮아졌습니다. 배민은 지난해 4월부터 알뜰 배달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배달 주문 증가와 매출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2025-04-04
  • '2급 법정감염병' 성홍열 신고·검출률 급증
    최근 2급 법정감염병인 성홍열이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홍열은 주로 5~15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 두통, 구토 증상을 보이며, 12~48시간 후에는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시작한 전신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목젖 위에 출혈반점과 혀의 유두 부위가 부어 딸기 모양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신고
    2025-04-04
  • 기재부차관, 최상목 美국채 논란에 "권익위에 이해충돌 확인할 것"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미국 국채 보유 논란과 관련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담당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최종적으로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최 부총리의 미국 국채 투자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느냐'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차 의원은 최 부총리가 경제 동향 보고를 받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재산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고 하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2025-04-03
  • 전남 강진군, 중2 260여 명 대상 해외역사문화탐방
    전남 강진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사업은 강진중, 강진여중 등 강진군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 10개교, 260여 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학생들은 일본, 중국, 대만 등 학교별 자율적으로 선택한 국가를 방문합니다. 탐방은 학사일정에 따라 1학기(5월, 7월)와 2학기(9월)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관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예산 2억 9,000여만 원 전액을
    2025-04-03
  • 한낮 18도 '포근'..큰 일교차 '건강 주의'
    목요일인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청권, 전북 동부 등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5.5도, 강릉 6.7도, 청주 4.0도, 광주와 전주 6.9도, 제주 9.6도, 부산 6.3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12∼1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건조한 날씨도 지속돼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겠습니
    2025-04-03
  • [LTE] 담양군수 재선거 투표 마감..이 시각 개표소
    【 앵커멘트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맞붙은 담양군수 재선거 투표가 저녁 8시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곧 개표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담양군수 재선거 개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담양군수 재선거 개표소가 마련된 담양종합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8시 투표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투표함들이 이곳 개표소로 속속 옮겨지고 있습니다. 100여 명의 선거 사무원들은 투표지를 분류하고 표를 일일이 확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2025-04-02
  • 경북 산불에 사과 공급 감소 우려..전국 재배면적 9% 피해 신고
    사과를 많이 생산하는 경북 지역에서 최근 일어난 산불로 사과 공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은 2일 농식품 물가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산불로 사과 재배면적의 3천㏊(헥타르·1㏊는 1만㎡)에 대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이는 전체 재배면적 3만 4천㏊의 9%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다만 "피해 신고 면적 중에 불에 탄 직접 피해 면적은 제한적이고, 열기로 인한 간접 피해 면적도 있다"면서 "개화가 이뤄지는 상황을 봐야 정확한 수급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
    2025-04-02
  • '75% 등록 거부' 인제대, 370명 제적 예정..전국 의대생 96.9% 복귀
    전국 의대생 96.9%가 정부의 복귀 시한까지 등록한 가운데 인제대학교 의대생 75%는 제적 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학생의 복귀율은 9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적자는 총 2명에 그쳤습니다. 반면 인제대학교에서는 학생 370명이 오는 4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거부 의사를 밝혀 제적 예정자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인제대 의대생의 74.6%, 전체 의대생의 2.5%에 해당합니다. 반면 인제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은 90%가 넘는 복
    2025-04-01
  • "尹 탄핵 선고 직접 보겠다"..5만여 명 방청 신청 폭주
    오는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방청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1일 선고일을 발표한 헌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방청 신청 시작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후 5시 반 현재 방청 신청을 위해 대기 중인 인원은 5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신청은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 받습니다. 이후 전자 추첨을 거쳐 당첨된 인원에게 문자메시지로 방청 절차를 안내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일반인 방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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