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4배'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 443.6㎢(3만 9,514필지)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해당하는 증가분입니다. 증가 이유로는 정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 등이 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의 면적이 1만 9,036㎢(전체 증가분의
    2023-03-30
  • 3월 중 소비자 심리.. 봄기운 '꿈틀'
    봄기운과 함께 소비자 심리도 차츰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 중 92.0으로 전월대비 1.8p 상승했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합니다.
    2023-03-29
  • [심층]D-8 '진보당 파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주목하는 이유
    "민주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호남에서 이 말이 예외인 곳이 2곳 있습니다. 바로 전북 전주시와 전남 순천시입니다. 이 두 곳에서는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이 지역구 국회의원에 번갈아 당선되고 있습니다. 전주을에서는 19대 민주당 이상직에 이어 20대에는 보수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고 21대에는 다시 민주당이 지역구를 되찾았습니다. 순천의 경우 19대 통합진보당 김선동에 이어 20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21대에는 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두 지역 유권자들은 진보
    2023-03-28
  • 아산 폐기물 야적장 불, 14시간 넘게 진화 중
    충남 아산의 폐기물 야적장에서 난 불로 14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27일 오후 4시 10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어두워진 이후에도 진화되지 못하자, 밤새 잔화 정리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공장 2동 1,320㎡와 야적장에 있던 폐전선 1,500여t이 타 소방서 추산 9,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
    2023-03-28
  • 중증장애인 돈 가로채 도박한 간병인 2심도 실형
    자신이 간병하던 중증장애인으로부터 돈을 빼앗아 도박을 한 50대 간병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3부는 자신이 돌보던 중증장애인의 집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9,900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무단 이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1살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간병하던 중증장애인의 휴대전화 잠금 번호를 우연히 알게 된 뒤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해자의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간병비 630여 만 원을
    2023-03-27
  • 전라남도 무(無)강우 대비한 가뭄대책 추진
    전라남도가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극한상황까지 고려해 가뭄극복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부서별 가뭄대책 추진대책 회의를 통해 해수담수화와 운반급수등 생활ㆍ공업용수의 대체수 자원 확보에 144억 원을 긴급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양수정 정비와 관정개발, 준설등 농업용수 확보에 80억 원을 지원하고 영농기에 대비해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에 물 채우기 작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도내 총 강수량은 846mm로 평년(1,390mm)의 60%에 그쳤으며, 올 강수량은 12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활용수 저수율은 광역상수도
    2023-03-27
  • 지난해 건설수주액 41% 상위 50대 건설사가 차지
    지난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상위 50대 건설사의 수주액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51위~300위 이내 중견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96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상위 1~50위 기업은 122조 9천억 원을 수주해 전체 41.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51~100위 기업은 17조 2천억 원으로 9.4%, 101~300위 기업
    2023-03-27
  • 尹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부정 평가 올들어 최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제징용 해법과 '주69시간'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p 하락한 3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3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
    2023-03-27
  • 4·5 재보선 선거인수 130만 9,677명..9개 선거구서 치러져
    다음달 5일 실시되는 2023년 재·보궐선거의 총선거인수가 130만 9,667명으로 확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4일 기준으로 선거인수가 모두 130만 9,667명이며, 이는 해당 지역의 인구수 154만 2,971명의 84.88%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선거구는 모두 9곳입니다. 재선거 지역은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 나, 경북 포항시 나) 등 3곳입니다.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
    2023-03-26
  • [남도의 풍경]백천 선생의 한 담은 환산정의 봄-화순 동면(9)
    ◇백천 선생이 지은 환산정의 봄◇ 호수 위에 떠 있는 정자, 환산정. 조선 중기 백천 류함 선생이 속세를 떠나 은거하기 위해 지었습니다. 백천 선생은 정묘호란 당시 청나라의 침입에 맞서 의병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의병 500명을 모아 임금이 갇힌 남한산성을 향해 밤낮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진군 도중 청나라와의 화친 소식을 듣고 의병을 해산한 뒤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백천 선생은 이후 환산정을 짓고 속세와 인연을 끊었다고 전해집니다. 백천 선생의 애절한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환산정을 둘러싼 산 빛은
    2023-03-26
  • "하나로 끝"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 63%..'사상 최고'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 6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체 출생아(24만 9천 명) 중 62.7%로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직전 해인 2021년에는 첫째아의 비중이 56.8%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 8천 명)과 비교해
    2023-03-26
  • 죽어라 공부해 합격했지만..공무원 절반, "기회 되면 이직할 것"
    기회가 된다면 이직을 희망하는 공무원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5.2%가 '나는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 문항에 '그렇다'라고 답한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이 45.2%였습니다. 직전 해인 2021년 실태조사에서 이직 의사가 있다고 답한 공무원이 33.5%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1.7%나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직 의사가 있다는 공무원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추
    2023-03-26
  • 미세먼지 잦아들며 차츰 맑아져..전국 곳곳 '봄비 속 개화'
    3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26일) 미세먼지가 잦아들면서 전날보다는 대기질이 회복되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봄비'도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전일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 중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의 미세먼지가 높겠지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 5㎜ 안팎, 경남 서부에서
    2023-03-26
  •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올라..'양날의 검'된 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14~16일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p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4주 차에 37%를 기록한 이후 3월 들어 1주 차 36%, 2주 차 34%, 3주 차 33% 등으로 계속 하락하다 한 달 만
    2023-03-25
  • 주말 '미세먼지에 황사의 습격'..흐리고 가끔 비
    토요일인 오늘(25일) 전국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아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부 중부지방과 대부분 남부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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