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여수산단 내 배관서 질산 누출..인명피해 없어
    전남 여수산단에 있는 한화 질산공장 배관에서 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16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여수산단 중흥동의 한 도로에 설치된 한화 측 배관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질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배관 관리자인 한화 측에서 누출을 확인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누출량은 소방서 추산 약 300ml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질산 배관 용접 부위에서 구멍이 발생해 누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단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와 여수시 등은
    2025-07-16
  • "어플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12문제 베껴 출제한 고교, 공동 검토도 '소홀'
    광주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기말고사 수학 시험에서 전체 22문항 중 12문항이 참고서 등에서 그대로 출제된 것에 대해 공동 검토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기말고사 수학 시험이 치러진 해당 학교에서는 일주일이 지난 9일 오전 시험 문제가 전재됐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학교 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재 문항이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수학의 경우 스마트폰 문제 풀이 어플을 통해 어디에 실린 문제인지 확인이 가능하다며, 처음 전재 사실이 알려진 이후 학생
    2025-07-16
  • 재력가 딸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하며 100억 가로챈 20대
    또래 여성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뒤 1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20대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또래 여성을 사귀는 척 속여 여성의 부모 자산 10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가 빼돌린 현금 일부를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공범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하고, 재력가인 B씨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0억 원어치
    2025-07-16
  • 정광재 "이 대통령, 본인 재판 변호인들 요직 임명..文처럼 끝 안 좋을 수도, 자제해야"[여의도초대석]
    이재명 대통령 사건 재판 변호인들이 법제처장과 대통령실 비서관 등 정부와 대통령실 요직에 10명 넘게 임명된 것과 관련해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진실과 자리를 바꿔 먹은 것 아니냐는 비판을 살 수 있는 인사를 했다"며 "스스로 자제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15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무려 12명이다. 국회든 행정부든 대통령실이든 요직에 기용되고 있다. '권력의 정점에 갈 수 있는 사람에게 줄 잘 서면 이런 요직에 갈 수 있구나' 라는 나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은 스
    2025-07-16
  • 전남 민생회복 소비쿠폰 177만 3천명에게 5,392억원 지급
    전남에서 지역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인원은 177만 3,000명, 금액은 5,39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 비율은 국비 90%, 도비 5%, 시ㆍ군비 5% 입니다. 국가가 4,852억 원을 지원하고, 도비 270억 원, 시·군비 270억 원입니다. 소비쿠폰은 1차 지급일인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8만 원에서 45만 원이 지급됩니다. 2차로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지원금액은 전 도민에 1인당 1
    2025-07-16
  •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2명 실형.."법원 권위에 큰 상처"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가담한 남성들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6일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남 모(36) 씨와 이 모(63) 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법원 청사 내에 있던 직원들을 공포로 몰아가는 데 일조해 건조물의 평온을 해쳤으며, 법관의 독립을 위태롭게 하고 법원의 권위에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원의 권위가 보장되지 않으면 법원 판단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은 분쟁을 이어
    2025-07-16
  •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여름방학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을 위한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합니다. 이번 여름방학 도자기 체험은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방문 순서에 따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총 다섯 가지로 물레 체험, 빚어 만들기, 핸드 페인팅, 시계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8,000원에서 1만 2,000원이며,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매 정시(10:
    2025-07-16
  • 광주 청년 5·18 이야기 담은 전시 양림동서 열려
    광주 청년들의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담은 '비연결, 연결, 재연결' 전시가 16일부터 24일까지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립니다. 이들은 청년 누구나 5·18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인 '작지만 소란한 공론장'도 열 예정입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시민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인 최진웅 사진작가와 김꽃비 문화기획자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민주·인권·평화'라는 5·18 가치
    2025-07-16
  • 서울구치소, 특검에 "尹 강제구인 위해 검사·수사관 보내달라" 요청
    서울구치소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강제 구인을 위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인력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 윤석열의 금일 오후 조사를 위한 내란 특검의 인치 지휘와 관련해, 서울구치소는 금일 오전 적법한 인치 집행을 위해 특검 검사 또는 수사관을 보내달라는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물리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니 특검팀이 직접 구치소로 와서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리고 가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
    2025-07-16
  • 수상레저 사고 90%, 출항지 근거리서 발생 "사전신고 해야"
    수상레저 사고 10건 중 9건은 출항지에서 약 2km 정도의 근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137건 중 118건이 1해리, 약 1.85km 근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여수해경은 이와 관련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사전 신고 캠페인' 전개에 나섰습니다.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는 출항지에서 10해리(약 18.5km) 이내에서 이뤄지는 수상레저활동에 대해 출입항 시간, 위치, 활동 구역 등을 사전에 해양경찰에 신고하는 제도입니다.
    2025-07-16
  • 부상자 속속 복귀..KIA 이범호 감독의 행복하지만 가볍지 않은 고민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사령탑 이범호 감독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KIA는 후반기 들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선수들의 복귀를 눈 앞두고 있습니다. 주장 나성범과 김선빈, 그리고 지난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성공한 이의리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출격할 예정입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슈퍼스타' 김도영도 오는 8월 중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범호 감독 입장에서는 전반기 내내 잇몸으로 버텨왔기에 이들의 복귀가 반갑습니다. 하지만 고민도 있습니다. 핵심 선수
    2025-07-16
  • "함평지역 고대 마한 세력, 백제·中·日과 교류 활발"
    고대 마한 세력 중 전남 함평 일대에 거점을 뒀던 소국이 백제, 중국, 일본과 긴밀하게 교류했으며 엄격한 위계질서를 갖춘 사회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학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발굴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진행한 발굴 조사에서 표산고분군의 장고분은 일본 규슈 지방에서 보이는 무덤 형태와 비슷한 형태를 보였습니다. 장고분은 무덤 모양이 장고(장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
    2025-07-16
  • 전남 고흥군, 국정기획위에 우주선 철도 건설 등 지역 현안 건의
    전남 고흥군이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우주선 철도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공영민 군수는 국정기획위에서 SOC 소위원장인 이정헌 의원을 만나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도양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 등 고흥군의 중점 추진 사업 5개를 소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연계된 만큼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적극 요청했습니다. 공
    2025-07-16
  • 제주 유명 카페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고등학생
    제주 카페 여성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고등학생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 13일 낮 12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관광지 카페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여성 화장실 세면대 아래 선반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놓고 불특정 다수 여성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던 손님이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며 발각됐습니다. A군의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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