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故 이춘식 자녀 2명 불구속 송치.."배상금 서류 위조 서명"
    경찰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고(故) 이춘식 할아버지의 배상금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자녀 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이춘식 할아버지의 자녀 2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치매로 요양 중이던 부친을 대신해 배상금 신청 서류에 위조 서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 5개월 간 수사한 결과, 이춘식 할아버지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배상금 수령을 거부했음에도, 자녀들이 이를 무시하고 서류에 서명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질
    2025-06-30
  • 챗GPT 출시 뒤 英기업 신입 자리 3분의 1 사라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출시 이후 영국에서 신입사원 일자리 약 3분의 1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구인·구직 사이트 애드주나의 분석에 따르면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인 등록된 대졸자, 견습직, 인턴 등 '초급' 일자리 수가 31.9% 감소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초급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9%에서 25%로 줄었습니다. 부문별로 소매 부문이 78.2%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물류, 창고, 관리 부문이 뒤를
    2025-06-30
  • 여야 추경 공방.."민생 위한 결단" vs "미래 세대 빚"
    이틀 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추경 편성의 시급성과 방식, 사업 항목 등을 놓고 여야가 전방위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날 질의에서는 추경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불요불급하다고 엄호하는 민주당과, 대규모 국채 발행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국민의힘이 양보 없는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불가피하게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을 푸는 결정을 어떻게 쉽게 하겠나"라며 "어려운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라는 계기를 통해 공약으로 국민의 지지
    2025-06-30
  • "자연분해 항생제 검출된 양식 넙치 전량 폐기 처분은 부당"
    법원이 양식 어류에서 자연 분해·소실되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곧바로 전량 폐기를 통보한 지자체의 처분은 지나치다고 판결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양식업자 A씨가 장흥군수를 상대로 낸 안전성 부적합 수산물 폐기 알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A씨 승소 판결을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12월 16일 A씨가 운영하는 넙치 양식장 내 수조에서 진행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유해 물질이자 항생제 일종인 '메트로니다졸'이 검출됐다고 통보했습니다. 이튿날인 1
    2025-06-30
  • "로또 1억 당첨인 줄 알았는데"..노르웨이 업체 황당한 실수
    노르웨이에서 복권업체 실수로 수천 명의 당첨금이 실제보다 최대 1만 배로 부풀려져 통보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29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업체 노르스크 티핑은 지난 27일 복권 '유로잭팟' 당첨자들에게 각각 당첨금을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이 당첨금이 실제보다 최대 1만 배로 부풀려졌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부랴부랴 통보를 정정해야 했습니다. 유로잭팟은 유럽 17개국이 참여하는 연합 복권인데, 노르웨이에서는 유로로 당첨금을 받아온 뒤 현지 화폐인 크로네로 환전하는 과
    2025-06-30
  • 산악 훈련 병사 사망..지휘관도 '과실치사죄' 송치
    지난해 11월 강원 홍천 산악지대에서 육군 병사가 훈련 중 굴러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서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간부 3명에 이어 대대장과 포대장 등 지휘관 2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숨진 병사의 소속 부대 대대장 A 중령과 포대장 B 중위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송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5일 홍천군 아미산 경사로에서 훈련 중 굴러떨어져 크게 다쳐 숨진 김도현(사망 당시 20살) 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
    2025-06-30
  • 광주전남영상기자협, 신수정·차영수 '의정상' 선정
    광주전남영상기자협회가 '제1회 의정상' 수상자로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을 선정했습니다. 영상 기자협회는 신수정 의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쳤고, 차영수 의원은 도민의 삶을 반영하는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정상'은 광주전남영상기자협회 회원사들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2025-06-30
  • KIA 올러·김태군·최지민, KBO 올스타전 합류
    KIA 타이거즈 소속 아담 올러와 김태군, 최지민이 다음 달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합니다. KBO가 오늘(30일) 발표한 올스타전 명단을 보면 투수 부문에 올러와 최지민, 포수 부문엔 김태군이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IA는 팬·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최형우, 박찬호까지 모두 5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3루수 부문에 뽑혔던 김도영은 부상으로 제외됐습니다.
    2025-06-30
  • 조선대병원 노조 "병원이 직원 불법 도청, 행정동 강제 이전"
    조선대학교병원 노조가 병원 측의 불법 도청과 행정동 강제 이전 등을 규탄하며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는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서장이 직원들을 불법 도청한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다"면서 "부서장을 직무 정지하고 하루빨리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당직실을 위해 본관 8층 행정동을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병원 측은 직원들이 불편을 감수하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6-30
  • '불과 3.5경기차'..KIA, 시즌 전반기 선두 경쟁 불 지폈다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여느 때보다 뜨거운 한 달을 마감했습니다. 6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리그 4위까지 오른 KIA는 1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3.5경기까지 좁히며 선두 경쟁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 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6회.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이 LG 선발 치리노스의 4구째 투심을 타격해 3루에 있던 주자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두 해결사 최형우와 오선우에 이어 김석환이
    2025-06-30
  • 광주광역시, SRF 운영비 보전 섣불리 중재 나서
    광주시가 양과동 SRF 시설 운영비 보전과 관련해 중재에 나섰다가 최대 2천억 원을 물어줄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의회 이귀순 의원은 오늘(3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SRF 시설 운영사인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운영비 보전에 대한 중재 신청을 받아들여 2천억 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할 위기에 처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나주 열병합발전소의 준공 지연 등에 따라 당초보다 운영비가 늘었다며 78억 원을 보전해달라고 중재를 신청했지만, 중재 과정에서 운영비 보전액을 2천억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대
    2025-06-30
  • 정책 엇박자에 방치되는 외국인 노동자..전담조직 신설로 체계적 지원을
    【 앵커멘트 】 어제 저희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갖는 맹점을 전해드렸는데요. 문제는 또 있습니다. 정부는 해마다 외국 인력의 수급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기구와 정책이 부실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이주 노동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의 필요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전남에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 인력은 1만 6천여 명으로 3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 인력을 대폭 늘렸습
    2025-06-30
  • 광주경실련 "민선 8기 광주시, 요란한 빈 수레 그쳐"
    민선 8기 출범 3년이 지난 가운데, 광주광역시 행정이 요란한 빈수레에 그쳤다는 중간평가가 나왔습니다. 광주경실련은 오늘(30일) 광주시의회에서 '민선 8기 강기정호 3년'에 대해 "기대와 다르게 불통·독선·독단이 난무했다"며 "시민의 뜻보다는 행정편의주의를 우선으로, 과오는 반성 없이 감추다시피 하고 성과는 최대한으로 포장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시장의 언행에 대해서도 "거친 발언으로 무안군민들을 자극하기도 했고, 광주시청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비난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2025-06-30
  • 전남 서해안 해상풍력 7개 사업 2.6GW 발전 허가 추가
    전라남도가 서해안 해상풍력 7개 사업 2.6GW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사업은 신안 블루자은,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 여수 이순신1 등 7개입니다. 이에따라 전남은 기존에 허가받은 18.7G에 2.6GW 규모를 더해 총 21.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전국 발전허가량 34.8GW의 61%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2025-06-30
  • 광주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결국 폐기..향후 논의 가능성 열어둬
    【 앵커멘트 】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간 갈등을 빚었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재의 끝에 부결됐습니다. 광주시는 시의회와 전문가, 시민단체들이 논의해 더 나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중심상업지역 주거시설 용적률을 400%에서 540%로 상향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폐기됐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월 광주시 재의 요구에 따라 다시 표결에 나섰지만 의결정족수 2/3를 넘지 못했습니다. 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광주시와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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