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억 등친 '민준파'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2심 감형 왜?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단체 '민준파'에 가입해 107명에게 24억 원을 뜯어내는 범죄에 가담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심현근 부장판사)는 범죄가입단체, 범죄단체활동, 사기 혐의로 기소된 39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0년 2~12월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민준파에서 '백송이'라는 가명으로 상담원 역할을 하며 107명으로부터 24억원
    2025-11-02
  • "퇴근 없는 29시간"…방송작가·스태프 열악한 노동 환경 바뀔까
    국내 방송 현장에서 대표적인'권리 밖 노동자'로 지목된 방송작가·스태프의 노동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근 없이 최대 29시간 가까이 일하고, 구두계약 관행도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방송제작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제작인력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9.9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출·제작을 담당하는 PD는 주 56시간, 방송작가는
    2025-11-02
  • 쿠팡, 국감서 5개 상임위 질타…'수사 외압' 의혹까지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1위 기업인 쿠팡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수사 외압 의혹’ 등 여러 사안으로 5개 상임위원회 도마 위에 올라 곤욕을 치렀습니다. 산업계에서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몸집만 커지고 내부 조직은 성숙하지 못한 채 기형적 구조로 운영되면서 기업 윤리 경영이나 위기관리시스템이 부재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2일 국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서 쿠팡은 박대준 대표 등 경영진이 5개 상임위원회에 증인으로 불려 나가 체면을 구겼습니다. 국감에서
    2025-11-02
  • "강풍에 다시 추워요"..낮 최고 9∼18도
    일요일인 2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최고 15∼19도로 예보됐으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9∼18도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3도, 인천 10.1도, 수원 7.7도, 춘천 5.3도, 강릉 10.6도, 청주 10.1도, 대전 9.0도, 전주 10.4도, 광주 11.1도, 제주 17.4도, 대구 10.2도, 부산 13.1도, 울산 9.3도, 창원 11.0도 등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025-11-02
  • 정청래 "컷오프 논란 이해해 달라…경선 불복은 용납 못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친명계 인사가 컷오프된 것을 두고 불거진 당내 반발에 대해 "당 대표의 부족함이지 특정 인사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1일 충남·부산·경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당원이 진정 당의 주인임을 보여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한 이상 결과를 승복하는 것이 기본이며, 이를 따르지 않는 후보는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2025-11-01
  • 금관·바둑판·황남빵…APEC 무대 달군 '맞춤형 선물 외교’
    APEC 정상들이 경주를 찾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맞춤형 선물 외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주의 상징인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국내 금속공예 장인이 20일간 제작한 작품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특별하다"며 직접 전용기에 싣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도 수여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트레이가 전달됐습니다. 두 정
    2025-11-01
  • 정의선 "한미 관세 협상 큰 도움…국가에 받은 신세 꼭 갚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국가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고, 그 신세를 꼭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자신의 SNS에 "APEC 국빈 만찬장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났는데, 국가에 고맙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며 "기업인이 그런 표현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인상 깊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우 의장은 "정 회장이 '이번 관세 문제로 국가로부터
    2025-11-01
  • 대통령실 "국익·실용 기반 외교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
    대통령실이 한중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외교를 통해 한중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국제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양국 관계가 과거 부침을 겪었지만, 역사적 경험과 상호 경제협력의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서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러한 자산 위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 변화에 맞게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고위급 정례
    2025-11-01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11-01 (토)
    1. 주민 의견 외면한 '한쪽주차제'...논란 속 중단 2. "화가의 글씨, 서예가의 그림"...옛 서예 벗 2인전 3. 전남 합계출산율 1위...출산·육아 인프라 확충에 있다
    2025-11-01
  • 무안고정익항공대 안수현 경감 해양경찰 첫 항공기 기장
    해양경찰 최초로 자체 양성한 여성 항공기 기장이 서해해경청에서 탄생했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따르면 무안고정익항공대 소속 안수현 경감이 해양경찰 자체양성 조종사 중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CN-235 항공기 기장 자격을 공식 취득해 해양경찰 항공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무안고정익항공대는 광활한 서·남해 해역에서 불법조업 감시와 해양사고 수색·구조 등의 항공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5-11-01
  • 광주 폐기물 창고 불 6시간만에 진화..5천만원 피해
    광주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나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31일) 오후 4시 33분쯤 서구 덕흥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나 5,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화재 발생 6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고 광주 김치축제 행사가 1시간 반 일찍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2025-11-01
  • 김 양식장 주인에 불만 품고 불 지른 50대 다쳐
    김 양식장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고용인에게 불만을 품고 집 앞에 불을 질렀다가 크게 다쳤습니다. 신안경찰서는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신안군 안좌면 한 주택 마당에서 양식장에서 일하는 57살 A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양식장 주인인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다 퇴직을 만류하는 B씨에게 불만을 품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11-01
  •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타 대상 선정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오는 2031년까지 천697억 원을 들여 해양 생물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국가 해양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여자만은 보성, 순천 일대 염습지로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국내 1호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사례가 됩니다.
    2025-11-01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폐막 누적 관람객 44만명 기록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두 달간의 전시를 마치고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4번째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누적 관람객 44만 명을 기록하며 전통 수묵의 세계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8월 30일 개막한 수묵비엔날레는 세계 20개국 83명의 작가들이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2025-11-01
  • KIA 타이거즈, '2025 호마당' 팬페스타 개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오늘(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호랑이 가족 한마당 팬페스타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팬들이 참가해 선수단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기념촬영과 뒤풀이 응원전을 하며 프로야구가 끝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올해 65승 4무 75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8위로 마무리한 KIA는 오는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훈련을 떠납니다.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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