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10%' 청년희망적금 68만 명..주머니 사정 나빠지며 '중도 해지'
    연 최고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7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시 당시 고금리에 일부 은행 앱이 마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청년층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나빠짐에 따라, 가입자 4명 중 1명 꼴로 적금을 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당시 최초 가입자는 289만 5,546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기준, 중도 해지자 수가 68만 4,
    2023-06-21
  • 현대·기아·벤츠 등 32만여 대..제작결함으로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2개 차종 32만 6,7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G80 등 5개 차종 27만 3,643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6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GV60 2,438대는 동력전달장치 제작 오류로 6월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기아 봉고3 3만 6,171대는 보조
    2023-06-21
  • '지지부진'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너지ㆍ생태ㆍ관광도시' 육성
    전라남도가 국내 1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솔라시도를 아랍에미레이트의 '마스다르시티', 사우디아라비의 미래 도시 '네옴시티'에 견주는 꿈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라남도 기업도시 솔라시도 비전발표'를 통해 이 같은 청사진을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김 지사는 솔라시도를 대통령 공약사업인 '광주~영암 아우토반'(속도무제한 초고속도로)과 연결해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서남해안 관
    2023-06-20
  • '소송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유족 분노
    소송에 연달아 불출석해 의뢰인의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가 정직 1년의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에서 징계위 전체 회의를 열고 4시간여의 논의 끝에 권경애 변호사의 정직 1년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2015년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씨를 대리해 2016년 가해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11월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11월 패소했습니다. 애초 유족은 1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권 변호사
    2023-06-19
  • "참치김밥도 망설여진다"..김밥 가격, 5년새 46%↑
    서민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가 최근 5년간 최고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이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평균 28.4% 뛰었습니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2018년 5월 2,192원에서 지난달에는 3,200원으로 4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자장면 가격은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5% 올라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칼국수(6,731원→8,80
    2023-06-19
  • 일하는 60대 '10명 중 6명'..60대 취업자 수 20대보다 많아
    60대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60대(60~69세) 취업자 수는 446만 7천 명으로 20대(20~29세) 취업자 수(383만 3천 명) 보다 많았습니다. 2020년까지만 하더라도 60대 취업자 수는 359만 8천 명으로 20대 취업자 수(360만 2천 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1년 처음으로 391만 1천 명으로 20대(371만 2천 명)를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베이비부머의 고령층 편입 등으로 60대 이상 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
    2023-06-19
  • 추경호 경제부총리 가격 인하 권고에 라면업계 '고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라면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라면업체들은 국제 밀 가격 하락에도 업체가 쓰는 밀가루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밀 외에 다른 원료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어 원가부담이 여전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라면이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라면값 인상의 적정성 문제가 지적되자 "지
    2023-06-18
  • 檢, 식당 결제내역 수사..민주당 돈봉투 불법 정치자금으로 확대 조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의 '돈봉투 살포 의혹'에서 시작된 검찰 수사가 불법 정치자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당시 송영길 캠프가 통일부 소관 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자금을 당대표 선거에 사용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 수사는 2021년 전당대회 9,400만 원 살포 의혹에 집중됐으나, 송 전 대표 외곽 후원조직인 먹사연 압수수색 과정에서 먹사연 자금이 전당대회에 쓰인 정황이 포착되면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검
    2023-06-18
  • "매수 문의도 無"..올 1분기 상가 거래량 10년 만에 최저
    올해 들어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아파트 거래량은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오피스텔 포함) 거래량은 3만 6,62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분기(3만 5,300건)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분기별로 보면 2017년 3분기 11만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해 4분
    2023-06-18
  •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대한항공 동결·아시아나 소폭 인하됐다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대한항공은 동결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소폭 인하됐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과 같은 '7단계'가 적용됩니다. 대한항공은 7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이달과 동일한 1만 4,000∼10만 7,800원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구간별로 1만 4,400원∼8만 4,000원입니다. 단계는 동일하지만, 유류 소모량과 운항 규모 등을 고려해 지난달 1만 4,700원∼8만 5,300원에서
    2023-06-18
  • 尹정부 서민·청년 대상 금융 본격화...하반기엔 예금자보호한도 올리나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서민·청년 대상 금융 정책들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한도 100만 원 내 급전을 빌려주는 '소액 생계비 대출'과 낮은 금리로 갈아탈 기회를 주는 '대환대출 플랫폼', 청년들의 목돈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반기에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관심이 커진 예금자보호한도 상한 등 굵직한 금융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금융 3종 세트' 출시 초반 흥행…"정책 규
    2023-06-18
  • "내 아파트야"..누나 숨지자, 조카 상속 재산 가로채려던 외삼촌 '벌금형'
    조카들에게 상속된 누나 소유의 아파트를 자신의 것이라고 속여 가로채려던 7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은 지난 12일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79살 A씨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 자신의 큰누나인 B씨가 숨진 뒤, 자신이 살고 있던 시가 5억 원 상당의 아파트가 조카들에게 상속될 상황이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A씨는 같은 해 8~10월 조카들에게 세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와 편지를 보내 "사실 이 아파트 소유자는 너희 엄마가 아니라
    2023-06-17
  • [날씨]주말 불볕 더위..올해 첫 '폭염특보' 가능성
    토요일인 오늘(17일)은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덥겠습니다. 일부 지역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 19도, 춘천 16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등으로 15~2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1도, 춘천과 대전 32도, 광주와 대구 34도, 제주 27도 등입니다. 이번 불볕더위는 오는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 나타내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2023-06-17
  • '대학병원 신설, 수도권은 11곳 전남은 0곳' 편중 심각
    【 앵커멘트 】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이 대학 부속병원 설립에서도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중증 환자의 치료도 차질을 빚고 있어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182개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해달라고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 싱크 : 윤명열 / 목포소상공인연합회장 - "국가는 국민 누구나 평등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이는 사는 곳이 다르다고 달라져서는
    2023-06-16
  • HUG가 대신 내준 전세금 올해만 1조 원 넘겨
    올 들어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돌려준 보증금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HUG에 따르면 지난 1~5월 대위변제액은 1조 56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고 추후 구상권을 행사해 이를 집주인에게서 회수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증사고가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급하는데, 이렇게 지급된 보증금이 대위변제액입니다. 대위변제액은 지난 1월 1,6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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