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으로 동맹휴학에 나선 조선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이 승인됐습니다. 조선대는 지난달 26일 총장 결재를 마지막으로 의대 재적 학생 750명 중 676명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이들은 의정 갈등이 심화하자 동맹휴학에 나섰던 학생들로 휴학계에 기재해야 하는 복학 예정일을 내년 1학기로 적시했습니다. 전남대 역시 지난달 재적 학생 740명 중 653명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며 기온 변화로 눈이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1~5cm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8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모레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광주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광주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9월 학생들의 학력 저하, 성 정체성 혼란 등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주민조례청구로 접수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부결했습니다. 시의회는 해당 조례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학생과 교사의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조례 폐지 조례안 부결에 성명을 내 "학생 인권 존중과 보호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환영했습니다.
류영현 KBC 광주방송 제11대 대표이사가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류 신임 대표이사는 오늘(13일) 취임식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 도약을 목표로, 경영환경 개선과 콘텐츠 제작 강화, 호남인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습니다. 류 대표는 내년에는 안팎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임직원 간 협력과 화합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두 번째 탄핵소추 표결과 내란죄 혐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29분에 걸쳐 발표한 담화에 대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주장을 공식화하면서 탄핵 재판의 자기변호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조귀동 정치컨설팅 민 전략실장이 윤 대통령의 긴급 담화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조 실장은 대통령 긴급 담화에 대해 "일단 가장 놀랐던 것은 부정선거 음모론 같이 극우 유튜버들이 많이 떠드는 걸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했다는 게 굉장히 좀 놀라운 포인트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 압수수색 등을 통한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빨리 탄핵해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1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김정호 변호사(전 민변 광주전남지부장)는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늘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점을 던져준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도 청와대는 압수수색이 사실상 불가능했고 강제적인 압수수색을 못 하고 임의 제출을 받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윤 대통령 수사 상황과 관련, "이번에도 최소한 그(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정도 협조는 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죄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란죄의 법리적 요건 말고도 계엄 당시 시민들이 촬영했던 수많은 화면들이 내란 혐의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로 차고 넘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1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김정호 변호사(전 민주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광주전남지부장)는 윤 대통령 등의 내란죄 성립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먼저 "80년 5월 광주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고립돼서 그렇게 많이 계엄군이 무참히 시민들을 죽였구나"라고 한 SNS 글을 먼저 소개
1. 종교계도 "대통령 탄핵하라"..갈수록 확산 2. "비상계엄 정당".."반성 없이 궤변" 공분 3. 계엄군 막아선 서울.."80년 광주 닮았다" 4. 노벨문학상 한강, "일상으로 돌아가 집필" 5. 문학관·박람회..한강 기념사업 '활발' 6. 첫 소설 배경 여수, 한강 신드롬 '들썩'
수국정원으로 이름난 해남 포레스트(4est) 수목원이 ‘국가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포레스트 수목원은 대흥란 등 희귀식물 56종과 좀비비추 등 특산식물 29종의 식물자원을 현지 외 보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포레스트(4est) 수목원은 50여 종의 희귀 수국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어르신 전용 콜택시를 도입합니다. 광주시는 광주빛고을택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택시 호출앱 등 디지털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택시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어르신들이 전화 한 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콜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르신 콜택시 서비스는 기본 호출료가 무료지만 택시 요금이 5,300원 미만일 경우에 한해 천 원의 호출료가 부과됩니다.
전남산 전통 장류의 수출이 10년만에 5배 가량 늘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K-푸드 열풍이 전통 장류 수요 확대를 이끌며, 올들어 11월 말 현재 전남산 장류 수출량이 3천 195톤으로 지난 2014년 670톤에 비해 4.7배나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고추장이 8.5배, 간장이 3.9배, 된장이 1.6배 늘고, 수출 대상국도 캐나다와 영국등 36개 국에 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5개 자치구가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1월 지역화폐를 발행합니다.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어제(12일) 오전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설 명절 전까지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개 구는 중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집회 현장에서의 선결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도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전남은 오늘(13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 예상 적설량은 1~5cm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3도, 광양 0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목포 7도 등 6~1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5·18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 증언 모임 '열매'는 오늘(12일) 피해자 14명과 가족 3명 등 17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14명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끝에 44년 만에 피해 사실을 인정받았고, 증언과 증거는 국가보고서에 담겼습니다.
전남의 명품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올해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출범 6년째를 맞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행사를 갖고, 해남군이 추진한 '희망의 호롱불 달기, 불을 밝히는 금요일'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복지현장에서 활동하는 복지기동대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그동안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불편 개선과 지원 등 330억 원 상당의 복지 혜택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