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눈으로 본 농업·농경문화 감상하세요"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026년 2월 말까지 석 달간 농경문화관 로비에서 농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전시 '안녕 박물관'을 운영합니다. 안녕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농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도록 운영됩니다. 전시 공간은 부스로 꾸며져 관람객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전시명에는 아이들이 박물관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 느끼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참여하고
    2025-12-11
  • '트라우마 전문의' 정찬영 씨, 『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 출간
    12·3 비상계엄 1주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그날의 악몽과 충격의 트라우마를 안은 채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가폭력과 사회적 참사가 남긴 상처는 시간이 흐른다고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정신과의사 정찬영 씨가 그간 치유하고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잠비)를 펴냈습니다. 정찬영 씨는 2013년부터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증언 치유를 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2025-12-11
  • 성 착취 '박사방' 조주빈 징역 5년 형 추가...총 47년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해 징역 42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29살 조주빈에게 징역 5년 형이 추가로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조주빈은 2019년 청소년이던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22년 9월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른바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입니다. 1심은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2025-12-11
  • 국민의힘, '통일교 게이트' 의혹 관련 李 대통령의 '전면 수사' 천명 촉구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통일교 게이트' 의혹이 여권 핵심부로 번지고 있다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임명한 장관과 친명(親이재명) 핵심 인사들에 대한 '전면적·엄정 수사'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재수 장관이 명품 시계와 수천만 원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가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 또한 의혹에 연루된 상황 자체가 정부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친명계 핵심
    2025-12-11
  • 여순사건 국가배상 상소 모두 취하·포기 "불법공권력 반성"
    여수·순천 10·19사건 국가배상소송의 국가 항소 취하와 포기 조치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법무부는 11일 피해자 195명에 대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 12건의 국가 항소를 취하하고, 피해자 339명에 대해 1심과 2심 판결이 선고된 사건 22건의 항소와 상고를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를 위해 국가배상소송의 상소를 모두 취하·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상소 취하·포기는 한국전쟁 전후
    2025-12-11
  • 광주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 거점 도시 집중 육성
    광주가 고성능 반도체 제조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거점 도시로 집중 육성됩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광주가 국가대표 반도체 패키징 거점 도시 전략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여러 개의 칩을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 처리 고속화와 저전력화를 구현하는 인공지능 고성능 반도체 제조의 핵심 분야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광주와 부산, 구미를 연결하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할 방
    2025-12-11
  • 1조 2천억 원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 확정
    전남 나주가 무한에너지 인공태양과 첨단기술 AI의 동반 성장을 이끌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품었습니다. 전남도는 11일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최종 사업지가 전북 군산시가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나주시로 확정됐다고 환영문을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나주 유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미래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선제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등 700여 에너
    2025-12-11
  • 美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트럼프 "충분히 내리지 않았다" 비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각 10일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실업률 증가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두드러진 데다 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하는 새 의장이 연준을 이끌게 돼 기준금리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권
    2025-12-11
  • "다른 남자 만날까봐 못생기게 만들려고"...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韓 남편 입건
    40대 한국인 남편이 잠을 자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씨는 2도 화상
    2025-12-11
  • 정진욱 "광주가 AI 반도체 전쟁 승리의 선봉장 될 것" 정부 전략 환영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11일 대통령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 방침에 대해 "광주가 AI 반도체 전쟁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에는 광주, 부산, 구미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 구축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욱 의원은 광주가 정부 발표대로 글로벌 첨단 패키징의 선도지역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 근거로 이미 2026년도 예산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AI 모빌리티 시
    2025-12-11
  • 정동영 "2021년 가평서 윤영호 한 번 만나 10분 이야기가 전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정 장관은 2021년 야인 시절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단 한 차례, 지인들과 함께 가평 천정궁에서 10분가량 차담한 것이 전부라며 이후 연락이나 금전 거래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근거 없는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같은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를 가리지 않은 엄정 수사
    2025-12-11
  • "지급 의지 있는지 의문"...양육비 9천만 원 미지급 김동성, 징역 6개월
    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다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씨에게 1심에서 검찰 구형량보다 중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10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개월보다 무거운 형량입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을 당장 구금하는 것보다 일정 기한 내 현실적으로 미지급한 양육비를 강제하는 게 미성년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에 더 합당하다고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김 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재판
    2025-12-11
  • "굴 소스 대신 무 소스"...비건용 '무 조미소스' 개발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습니다. 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기술은 무의 시원한 맛을 내는 식이황화합물 함량을 60배 높인 것으로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도 1.3배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단맛 성분
    2025-12-11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개입 혐의"
    【 앵커멘트 】 검찰이 고교 동창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정선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재선 도전이 유력한 이 교육감에게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신병 확보 절차에 나섰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22년 8월 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고교 동창이 최종 선발될 수 있
    2025-12-11
  • '주한미군 2만 8천여명 유지' 美국방수권법 하원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제약을 두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NDAA의 상ㆍ하원 통합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습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 통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발효됩니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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