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제(10일)저녁 9시쯤 광주 남구의 한 공원에서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6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금전 문제로 지인과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도심 속 공원들이 얌체 캠핑족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야영이 금지된 공원에 이른바 '알박기' 텐트를 설치하는가 하면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다 쓰고 잔디밭 위에서 불을 피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광양항 해양공원입니다. 야영과 취사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입구마다 내걸렸지만 곳곳에 텐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협소한 정식 캠핑장보단 넓고 탁 트인 공원을 캠핑장처럼 이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아우성인데요, 정부의 1차 정책 자금이 소진돼 상대적으로 비싼 금리의 대출을 받아야 할 처집니다. 2차 정책자금 지원은 18일에나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꽃 가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지난 3월 말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을 대출받으려 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대출은 이뤄지지 않
내일(12일)부터 한 달여간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관리가 강화됩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615곳과 노인 보호구역 52곳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실태와 교통안전시설 안전 기준 적정 여부 등에 대한 집중 관리 강화에 들어갑니다. 광주시는 이번 기회에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과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에서도 현재까지 45명이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수면방 등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단검사 결과 이들 중 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어제 10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6개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 블랙수면방 이용 시민의 자진신고를 당부했습니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구상권과 손해배상을 청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국가폭력의 현장을 전시ㆍ체험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립니다. 광주시는 오늘 11일 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5·18자유공원에서 5·18 당시 광주시민들에 대한 고문과 수감이 자행됐던 군 헌병대 영창과 군사법원 등을 재현해 전시합니다. 또, 5·18 표어가 담긴 파사드 조형물과 5·18 당시 모습을 새긴 판화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목포 앞바다에 다도해와 유달산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유람선이 취항합니다. 목포시는 주식회사 한국호남해운개발을 유람선 민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다음 달부터 삼학도, 평화광장, 외달도를 순회하는 관광 유람선이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호남해운개발의 유람선은 길이 70m, 폭 11m의 960톤 급으로 공연장과 연회장, 야외 행사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전남 아침 기온은 10도에서 15도 분포로 시작했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낮에는 기온도 오르겠습니다. 광양의 낮 최고기온이 27도로 가장 높고 광주 25도, 목포 21도 등 21도에서 27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내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을 앞두고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코로나19로 음주운전 단속이 중단된 뒤 급증한 광주의 음주 사고가 단속을 재개하자 지난해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모두 59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해 1년 전 29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지만 단속을 재개한 지난달에는 55건 발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4월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해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경찰이 3월 중순부터 음주단속을 재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광주 지역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등학생 가정에 지역 농산물 꾸러미가 전달됩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급식 중단으로 발생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내 학생 20만 4천여 가구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산물 꾸러기 지원에 드는 비용은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며 한 가구당 3만 5천 원 상당의 지역 생산 농산물이 지급됩니다.
유령노조를 만들어 건설사를 압박해 거액의 돈을 뜯어낸 5명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은 지난해 7월 말부터 한 달간 광주 남구의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는 등 사실상 유령노조를 만들어 건설사를 압박하고 3억 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5명 가운데 3명은 1년 이상의 실형을 나머지 2명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하청 건설사가 부도가 나자 원청인 건설사를 압박하기로 공모하고 협동노조라는 유령노조를 만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도심 도로의 주행속도를 낮추기 위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은 시내 주요 간선도로 3백26킬로미터 구간의 주행속도를 일반 도로 시속 50킬로미터, 이면 도로 시속 30킬로미터로 제한하는 내용의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제한 속도 낮추기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연간 최대 30퍼센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부분 흐린 가운데 서늘한 날씨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양 23도, 광주 19.6도, 목포 14.9도 등 14도에서 23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도 오르겠습니다. 광양의 낮 최고기온이 27도로 가장 높고 광주 25도, 목포 21도 등 21도에서 27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내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을 앞두고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는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내년 2월로 미뤄졌습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법인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걸맞은 작품 섭외와 전시 구현이 불가능해졌다며 내년 2월로 개막일을 6개월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와 상파울루 비엔날레, 리버풀 비엔날레 등 해외 주요 미술 행사들도 일정 연기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광주시 코로나19 가계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에 52만여 가구가 신청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기초수급자 등 8만 가구는 제외한 코로나19 가계긴급생계비 신청에 광주 전체 62만여 가구 가운데 85%에 해당하는 52만 8,000여 가구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1회 추경으로 확보한 910억 원의 지원 예산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고 추가 예산을 2회 추경안에 반영하는 방안을 시의회와 협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