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토지 면적이 축구장 220개만큼 늘어났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전남 토지 면적이 만 2천361㎢로, 무안 오룡지구와 여수 거문도항 정비 사업 등의 간척사업으로 인해 전년보다 축구장 224배 규모인 1.6㎢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시·군별 토지 면적은 해남이 1,044㎢로 가장 넓고 순천 911㎢, 고흥 807㎢, 화순 787㎢ 순이었습니다.
전남 최대 농협인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순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 A 씨의 출마 내용과 이력 등이 담긴 한 월간지 인터뷰 기사가 선거에 사용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사전선거운동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순천의 한 면사무소에서 해당 월간지가 무료로 배포된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내고 잠적한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1년 4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21년 9월 서구 농성동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상대 차량 동승자를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29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최근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지인의 차에 함께 탔다가 경찰 단속에 걸리면서 지명 수배 사실이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8일) 오전 9시쯤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한 3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1명이 대피하고, 이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파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광주시가 국·시비를 투입해 난방비 지원에 나섭니다. 광주시는 시의회와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0세~5세 영·유아 4만 6천여 가구를 지원하고 기존 정부 에너지 바우처 사업에서 빠진 저소득 계층에 20만 원씩 지급하는 등 난방비 지원에 국비 133억 원, 시비 207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지급되고 있는 에너지 바우처 금액도 15만 2천 원에서 30만 4천 원으로 늘리고, 식품·공중 위생업소의 경우 난방비를 분할 납
【 앵커멘트 】 인천 가천대 길병원이 소아 입원진료를 잠정 중단하는 등 대형병원들마저 소아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며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걱정이 큰데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야간 소아 진료를 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이 2년 만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뽑으면서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어린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병원'입니다. 특히, 밤늦은 시각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면 속이 타들어가곤 합니다. ▶ 인터뷰 : 임미심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불균형 해소 노력과 함께 파격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과 전남도의회가 개최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특별법은 변별력과 차별성이 떨어져 해법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구감소를 막기위한 법과 제도의 보완과 함께 인구소멸 지역에 이전하는 기업과 지방사립대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전남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77년 통계 관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인 2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21.6%가 줄어든 것으로, 감소 인원이 전국 18개 시ㆍ도 중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건수도 2021년보다 4.3%, 부상자는 7.4%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전라남도와 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 사망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과 노인 보호구역 및 마을 주민 보호구간 확대 사업 등을 실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광주 고려인마을까지 온 우크라이나 피란민 고려인 2명이 쫓겨날 위기에 놓였습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무국적 30살 고려인과 3살 아들이 오는 4월 만료되는 국내 체류 비자 연장을 정부로부터 받지 못해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씨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어린 아들과 함께 이웃 국가 폴란드로 피신했다가 광주 고려인마을과 우리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비자 갱신에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면서 쫒겨날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퍼플섬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신안군이 유명 해외작가들의 뮤지엄과 25개 섬을 '1섬 1뮤지엄'으로 만들어 신안 전체를 관광지화 하는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백지훈 기자가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났습니다. 【 기자 】 1. 지난해, 신안군이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유치했습니다. 그간 많은 노력의 성과인데 앞으로의 노력도 중요할 것 같아요. 2. 올해 신안군이 국비와 도비 등 4천2백억 원 확보하면서 여러 사업들이 활력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업들 준비하고 계신가요? (올해 역점 사업) 3.
해외연수 취소 위약금으로 수천만 원을 내 혈세 낭비 논란을 빚었던 순천시의회가 이번에 또 다시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지난해 해외연수를 취소해 위약금 3,200만 원을 세금으로 처리한 지 두 달여 만에 또 다시 9,500만 원이 투입되는 똑같은 일정의 유럽 연수를 추진하면서 혈세낭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시의원과 공무원 등 21명으로 연수단을 구성해 다음달 27일부터 9일 동안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유럽 덴마크와 스웨덴 등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2년차를 맞는 전남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관광 마케팅에 나섭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국체전 등 대형 행사들의 성공 개최와 함께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1억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방문의 해 1년 차인 지난해 6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천 300만 명을 거의 회복한 수준입니다. 그동안 여수와 순천 등 동부권에 집중됐던 관광객이 신안 퍼플섬과
교사들의 노트북을 몰래 해킹해 시험 답안을 빼돌린 고교생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광주지법 형사3단독 이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군에 대한 공판에서 장기 1년·단기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군은 지난해 친구 B군과 함께 광주 대동고등학교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을 해킹한 방식으로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검찰은, 함께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은 B군에게는 장기 2년·단기 1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