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 접으려 했는데"..5만원 든 손편지 받고 '울컥'
    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무료로 음식을 준 식당 점주가 감사의 편지와 현금을 받았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도 의정부에서 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주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식당 점주는 "오늘 어떤 청년이 혼자 식사를 하고 간 자리에 빈 그릇을 치우러 갔더니 웬 봉투 하나가 있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봉투 안에는 현금 5만 원과 손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편지를 놓은 청년은 재작년 군대를 가기 전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이었습니다. 손님은 "군 휴학을 하고 마지막으로 식사를 하러 왔을
    2024-10-31
  • 정년 퇴임 교사 2명 尹 훈장 거부 "대통령으로 인정 못 해"
    정년 퇴임을 앞둔 인천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훈장을 거부한 가운데, 인천의 교사 2명도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퇴임하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A교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취지로 정부 훈장을 거부했습니다. 33년간 교직에 몸담은 A교사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의 훈·포장 수요조사에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정년 퇴임한 인천 모 중학교 교사 B씨도 "현 정부에서 주는 포상은 받지 않겠다"며 훈장을 거
    2024-10-31
  • 전쟁에 美 대선에..금값 연일 최고치 경신
    중동 지역 긴장 확산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31일(현지시각) 장 초반에 온스당 2,790.1달러로, 전날 종가에서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근소하게 웃돌았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싱가포르 금 시장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 11분 온스당 2,789.04달러로 전날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금은 올해 들어 34%가량 올랐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불안심리를 자극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 가격이 상
    2024-10-31
  •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실증선박 진수..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산업 새로운 장 열어
    수소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암모니아 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을 탑재해 실증할 선박 진수식이 31일 목포 삽진산단에서 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 선박 연료추진시스템 실증선이 공식적인 첫 항해를 알리며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해상실증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12억 원을 투입해 추진됩니다. 길이 82.6m, 폭 18m, 2,600톤 규모의 해상 실증선을 건조해 수소,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암모
    2024-10-31
  • "꽃과 조명, 전시회와 영화제"..볼거리 풍성한 영암
    전남 영암을 찾으면 국화꽃과 환상적인 조명, 그리고 전시회와 영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에 취할 수도 있습니다. 11월 10일까지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는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월출산 기암괴석과 청정 생태를 배경으로,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낮에는 1억 송이 국화로 채워지고, 높이 12m로 월출산 대표 명물인 구름다리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습니다. 높이 7.1m의 국화꽃 고려첨성대와 월출산마애여래좌
    2024-10-31
  • 미성년 자녀의 손주 양육비..부모도 "연대책임 있어"
    미성년자 부모의 부모도 양육비 지급에 연대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31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은 A씨가 미성년자인 비양육자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한 인지청구 등 소송에서 "미성년자인 비양육자와 그의 부모는 연대해 과거 양육비 및 장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미성년자인 A씨는 또다른 미성년자인 B씨와 교제하던 중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A씨는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 미성년자로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A씨는 B씨에게 양육비 청구를 하기 위해 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2024-10-31
  • 여야,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강력 비판 한 목소리
    여야 정치권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31일 국민의힘은 한지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의 이번 도발이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함과 동시에,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분석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이럴수록 북한의 고립과 추락은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력한 군사력과 준비만이 국민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오물 풍선, 철도
    2024-10-31
  •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모니터링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11월 한 달 동안 소와 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모니터링 검사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구제역 백신을 농가에서 제대로 접종했는지 여부와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것입니다. 검사 대상은 올해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한 적이 없거나 백신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 소규모 농가 등입니다. 소 50마리 미만 202농가, 전업농 202농가, 염소 300마리 미만 36농가, 전업농 18농가 등 전체 458농
    2024-10-31
  • 강화군 전역 위험구역 설정..대북 전단 살포도 '금지'
    인천시 강화군이 다음 달 1일부터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합니다. 31일 강화군은 이와 함께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에 따라 북한의 도발 위험이 큰 접경지인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강화군은 위험구역 내 금지 사항으로 대북 전단 살포 관련자의
    2024-10-31
  • 치매 노모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40대 살해범 징역형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형과 어머니가 탄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9일 오후 5시 5분쯤 전남 무안군 한 선착장에서 자신의 SUV 차량에 70대 어머니와 50대 형을 태운 채 바다로 돌진, 두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주변을 지나던 주민이 SUV 창문을 깨고 구조해 혼자 살아남았습니다. A씨 형
    2024-10-31
  •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20대 유튜버에 폭행당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를 폭행한 20대 남성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조니 소말리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소말리는 타박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2024-10-31
  •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101일만 석방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101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5부는 3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보다 주식 시세를 높게 조종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 측은 구속 상태가 길어지면 한국 IT산업 전체가 타격을 받을 거라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검찰은
    2024-10-31
  • 民, 윤 대통령 녹취 공개 "공천 개입· 거짓 해명의 물증".."사실관계와 입수경로 확인 먼저"[박영환의 시사1번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공천 개입과 지금까지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나는 명백한 물증"이라는 야권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3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상당히 심각한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부위원장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 의혹은 김건희 여사를 매개로만 거론돼왔다"며 "그런데 지금 구체적인 물증을 민주당이 폭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2024-10-31
  • 정동영 "'김영선 줘라' 尹 녹취, 김건희 주술사의 나라 확인..자괴감, 탄핵 가야"[여의도초대석]
    더불어민주당이 "김영선이를 좀 (공천) 해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 녹취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은 '장님 무사',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어깨 위에 앉아 윤 대통령을 조종하는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탄핵으로 갈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3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듣기에 민망합니다만 눈이 먼 무사다. 칼을 마음대로 휘두른다는 거고. 그걸 조종하는 사람이 이제 김건희 여사라는 것이지요. 그것도 사실로 확인이 됐잖아요. 국민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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