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어떤 나무를 심어볼까. 다가오는 봄소식과 함께 광주에서 나무시장이 열렸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오는 4월 30일까지 쉬는 날 없이 광주 광산구 수완동 산림조합에서 각종 유실수와 화훼류를 전시 판매합니다. 최고 인기과일인 샤인머스캣은 물론 감·대추·사과·체리 등 유실수와 파키라·율마 등 공기정화식물 등이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나무시장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명품무늬동백이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선관위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불법 행위를 신고한 5명에게 포상금 3,600여 만원을 지급합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조합장 선거에서 현금 20만 원에서 100만 원 상당의 과일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입후보예정자와 입후보 예정자 측근 등을 신고한 5명에게 포상금 3,600여 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도선관위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입후보 예정자와 배우자 등 4명을 추가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3년 만에 전님대학교 졸업식이 대면으로 치러졌습니다. 전남대는 오늘(23) 대학 민주마루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졸업생 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사 3,027명, 석사 741명, 박사 153명 등에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진행 중인 조선대학교에서는 오늘 사범대학과 IT융합대학, 약학대학 등에서 진행됐으며 졸업식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이 공식 임기 종료일을 9일 남기고 오늘 (24) 물러났습니다. 김지선 총장이 임기 9일을 앞두고 조기 퇴임함에따라 지스트는 제 9대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박래길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재 지스트는 제9대 총장 후보 3명이 지스트 이사회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김 총장은 총장 재직 2년 간 연구센터장을 겸직하며 연구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의혹 등으로 노조로부터 총장직 사퇴를 요구받아 소송을 이어왔습니다.
지역 대학과 지역 언론의 상생 방안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권신오 전남CBS 대표는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산실인 지역 국립대 신방과 졸업생들마저 지역 언론을 진로 방향으로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지역 언론이 큰 위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역대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한전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비용이 2021년 대비 50% 넘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역대 최대치인 32조 6천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경영 정상화 조기 달성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국민 부담을 고려하며 전기요금 조정과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커피시장에 밀려 지난 10년 동안 내리막길을 걸어온 보성 녹차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세계 속의 명차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녹차밭이 연둣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제 막 돋아난 어린 찻잎에는 싱그러운 윤기가 흐릅니다. ▶ 인터뷰 : 박필근 / 보성녹차재배 농민 - "작년에는 냉해가 심해서 수확이 별로 안 좋았었는데 올해는 비교적 이런 기후라면 굉장히 좋을 걸로 생각됩니다." 봄에 서리만 내리지 않는다면 4월부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토크쇼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 광주전남촛불행동은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에서 '새봄맞이 광주전남 촛불정치학교 토크쇼'를 열고 윤석열 정권을 향해 "검찰독재로 폭정을 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촛불혁명을 기억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자"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민형배 국회의원과 김영식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와 시의회가 조기 추경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쪽지 예산' 미반영과 본예산 대폭 삭감으로 생긴 갈등의 골이 아무리 깊다고 해도, 지역민의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우선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추경 심의를 계기로 갈등을 풀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광주시의회는 증액 없이 삭감만 반영한 초유의 본예산을 의결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의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 싱크 : 강기정 / 광주광
광주시청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광주사회서비스원 지부장이 건강 이상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쇼크 증상을 보인 김가희 지부장이 광주시 출연기관 소속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들의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16일째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광주시는 보육교사들의 계약을 연장하면 근무기간이 2년을 초과해 무기 계약 근로자로 전환되는 만큼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며 새 대체 교사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선 변경을 하던 SUV가 경찰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경찰관과 보행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4일) 낮 1시 50분쯤 광주시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SUV 차량이 4차선을 운행하던 경찰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경찰 오토바이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여성 보행자를 덮쳐 경찰관과 보행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