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협 "수사 미흡" 항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이하 유족 협의회)는 경찰의 수사가 미흡하다고 항의했습니다. 유족 협의회는 15일 무안군 전남경찰청을 방문해 "항공 안전 체계의 구조적 결함을 드러낸 중대한 사건인데도,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와 위법 사항에 관한 법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항의 서한을 전했습니다. 유족 협의회는 "가족을 잃은 고통 위에 기다림이라는 짐을 오랜 시간 짊어져 왔다. 미흡한 수사로 점점 깊은 실망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수사 진행 경과와 조사
    2025-04-15
  • "피의자 팔인 줄"..음주운전 현장서 동료 팔 꺾은 경찰관 고소당해
    음주운전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피의자가 아닌 동료의 팔을 꺾어 다치게 했다가 고소당했습니다. 1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 소속이던 A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해 4월 17일 새벽 1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 도로에서 같은 경찰서 소속 B 경사의 팔을 꺾어 다치게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피의자가 도주를 시도해 제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때 함께 출동한 C 경장이 피의자를 붙잡아 한쪽
    2025-04-15
  •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목포 발전 위해 7억 원 기부
    이한철 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남 목포시에 7억 원을 기부하는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태원여객과 유진운수를 60여 년간 운영해 온 이한철 전 회장은 2024년 2월 노선개편을 목포시와 함께 추진했으며, 공영버스 도입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31일 사업을 종료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시내버스 사업 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목포시에 협력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었습니다. 목포시는 이번 기부금 7억 원 중 5억 원은 목포시 대중교통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싶
    2025-04-15
  • 서왕진 "조국, 尹 내란 쿠데타 최초 최대 피해자..이재명 집권, 사면 복권이 순리"[여의도초대석]
    조국혁신당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내걸며 이번 조기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혁신당 씽크탱크 혁신정책연구원 원장과 광주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왕진 의원은 "윤석열 내란 쿠데타의 최초, 최대 피해자는 조국 대표"라며 "이재명 전 대표가 집권하면 조 대표를 사면 복권하는 게 순리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서왕진 의원은 오늘(15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정권 교체 이후 조국 대표의 사면 복권과 관련한 질문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조국 대표가 지금 감옥에 들어가 있는 핵심 원인은 그리고 이번 내란
    2025-04-15
  • 광주문화재단, 다음 달 16일까지 '아트광주25' 참가 갤러리 모집
    광주문화재단이 호남 최대 국제아트페어인 '2025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이하 아트광주25)'에 참여할 국내외 갤러리(화랑)를 오는 5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아트광주25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본격적인 접수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며, 참가 자격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을 소지한 국내외 갤러리(화랑)입니다. 장르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공예, 서예 등 미술 관련 전 분야입니다. 접수는 참가신청
    2025-04-15
  • 설계변경으로 사업비 늘어난 흑산공항..타당성 재조사 돌입
    설계변경으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흑산공항 건설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일 때 15% 이상 늘어나면 타당성 재조사를 받도록 한 국가재정법에 따라 흑산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50인승 기종이 단종돼 80인승으로 바뀌면서 흑산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30미터에서 90미터로, 착륙대는 80미터에서 150미터로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1,833억 원이던 사업비가 6,411억 원으로 3.5배나 늘어나
    2025-04-15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서 1.7m 깊이 싱크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당국이 복구에 나섰습니다. 15일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사거리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주변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크기는 0.9m 깊이는 1.7m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환기구 조성을 위한 굴착 공사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간밤 내린 비로 흙이 일부 유실되면서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해당 차로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5-04-15
  • 국회 운영위,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가결
    국회 운영위원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과 관련,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야당 주도로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 반대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건 월권이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5-04-15
  • 출소 3주 만에 또..후사경 안 접힌 차량 턴 50대 구속
    출소 3주 만에 또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을 턴 5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절도)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2대의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과 지갑 등 2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새벽시간대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차털이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절도 혐의 등으로 10여 차례
    2025-04-15
  • 대법,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소장 징역 6년 확정
    2023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인근 제방을 부실하게 공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15일 대법원 2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공사 현장소장 56살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과실치사상죄, 위조증거사용교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도로(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단
    2025-04-15
  • "트럼프 머리카락으로 변기 닦자"..中서 트럼프 변기솔 '인기'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반미 감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기솔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 13.9위안(약 2,7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그의 행보를 풍자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자 다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누리꾼들은 '이우의 반격'이란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고 해당 언론은 보
    2025-04-15
  • "답답하다" 이륙 준비하던 에어서울 승객 비상문 열어 결항
    제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서울 여객기에서 탑승객이 비상문을 열어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15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15분쯤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제주공항 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비상문을 개방했습니다. 해당 승객은 '답답하다'며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문을 개방하면서 비상 탈출 슬라이드도 펼쳐지면서 해당 여객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주기장으로 견인된 뒤 결항 처리됐습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00여 명은 모두 내려서 다른 항공편을 이
    2025-04-15
  • 택시기사 부부의 예리한 '직감'..보이스피싱범 잡았다
    우연히 같은 승객을 연달아 태우게 된 부부 택시기사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잡고 피해를 막아 화제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5일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A씨 부부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와 남편 모두 택시를 몰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A씨 부부는 지난달 19일 공교롭게 같은 승객을 태웠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아내 C씨가 경기 화성시에서 60대 남성 승객 B씨를 태운 직후 남편 A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남편은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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