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최초 공공 장애어린이재활의료센터...아이와 부모에게 희망을
    【 앵커멘트 】 유전적 원인 등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어린이가 전남에만 3천 명이 넘습니다. 그동안 재활치료를 맡을 의료기관이 없었던 전남권에 처음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의 장애 아동과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살 범준이는 선천성 복합장애로 혼자 걷지 못하고 시력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찾아 맞춤형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치료사의 부축을 받으며 웨어러블 로봇으로 걷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범준이가 자주,
    2025-11-09
  • 광주지검,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 대거 적발
    검찰이 야바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하고 유통한 외국인 조직을 적발하고 대규모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광주지검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 8명을 단속해 이 가운데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제특급우편물 등을 이용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찰은 8만 8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2025-11-09
  • 서해 가거도 인근서 중국어선 전복..2명 사망·3명 실종
    오늘(9일) 아침 7시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남쪽 81km 해상에서 96톤급 중국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직후 선원 11명 가운데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2명은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목포해경은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해 중국 구조 당국과 협조하며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25-11-09
  • 막 오른 '예산전쟁'...광주·전남, 2026년도 국비 확보 사활
    【 앵커멘트 】 올해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 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물론 각 시·군·구도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는 AI혁신연구소 설치와 미래차 부품인증센터 유치를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AI영재고 설립과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등, 예산에서 누락된 사업비를 되살리기 위
    2025-11-09
  • '불법·준비부족' 멈춰선 광주광역시 공모사업...행정 신뢰 훼손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의 주요 공모 사업들이 잇따라 불법 행위와 졸속 추진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각종 위법 사실이 경찰 수사로 확인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크게 떨어졌고, 사업들이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며 수십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이 사업의 설계 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 거래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광주시는 "수사권 남용"이
    2025-11-09
  • KT해킹 사고, 펨토셀 해킹 의심...광범위 도청 이뤄졌나
    KT 소액결제 사태에 사용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종단 암호화를 해제할 수 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광범위한 도청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KT 해킹 사고를 조사하는 민관 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 중간 조사 브리핑에서 해커들이 펨토셀을 조작해 자동응답방식(ARS), 문자메시지(SMS) 등 소액결제 인증정보를 탈취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두 인증수단을 통해 무단 결제가 이뤄진 경위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발표로 실마리가 잡힌 셈입니다. 종단 암호화란 데이터가 통신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최종 수신까지 모든
    2025-11-09
  • 영화감독 김창민, 뇌출혈로 4명에 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영화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습니다. 향년 40세. 여동생은 고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감독은 두레자연고를 졸업했습니다.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 담당을 시작으로 '대장 김창수'(2017), '마약왕'(2018), '마녀'(20
    2025-11-09
  • 日 이와테현 동쪽 해역서 규모 6.9강진 발생…높이 20㎝ 쓰나미 관측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9일 오후 5시 3분께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 이와테현 해안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7로 추정했다가 이를 6.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진앙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4㎞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 깊이는 10㎞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6.9 지진으로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2025-11-09
  • 월요일 기온 '뚝' 초겨울 추위...아침 최저기온 0도
    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이 크게 낮아져 춥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아침 기온은 4~8도가량 낮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등 0~11도 분포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등 10~16도가 예상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2025-11-09
  • 조국, 지지자 영상 담은 '출마 영상' 공개하며 당 대표 출마 시사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출마 영상'을 공개하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조국 전 위원장은 9일 '멈추지 마, 직진 조국'이라는 제목의 출마 영상을 유튜브 '조국TV' 채널에 올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조 전 위원장 측은 이번 영상이 후보 중심의 출마 선언 방식에서 벗어나 지지자들이 직접 보내온 영상들을 편집 없이 담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조 전
    2025-11-09
  •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당하고 중국에 팔려가 보라"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성폭행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 보라"며 막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전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전한길뉴스'를 통해 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씨는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 번 당해보라"라며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소리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끝까지 (이 대통령을)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 당하고, 막 되어보라. 당하고 난 뒤
    2025-11-09
  •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지휘 따르지만 중앙지검 의견 달라" 사의 표명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선고 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가운데,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9일 "중앙지검의 의견과 달랐음을 분명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대검의 지시는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8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
    2025-11-09
  • 검찰총장 직무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내 책임하에 숙고한 결정"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조치"라고 9일 밝혔습니다. 노만석 대행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판결의 취지와 내용, 항소 기준, 사건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사건 관련 일선청의 보고와 함께 통상 중요사건처럼 법무부 의견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조직원들의 이해를 당부했고, 결정 직후
    2025-11-09
  •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에...野 "이재명 정권에 굴종"
    국민의힘은 9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자 이를 지시한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항소 포기 지시는 직권남용이자 직무유기"라며 "이재명 정권의 잔인한 권력에 굴종한 수뇌부가 결국 이 대통령으로 향하는 대장동 범죄 수사를 스스로 봉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수사는 물론 국정조사까지 해야 하는 사안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명백한 탄핵감"이
    2025-11-09
  • 해경, 중국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이어가
    해경이 서해 공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을 야간에도 이어갑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대형 경비함 2척과 항공기 3대, 서해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군 항공기의 지원을 받아 조명탄을 쏘며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6시 50분쯤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승선원 11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6명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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