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참사 100일]"그냥 미안합니다"..하늘에 보내는 편지
    무안공항 1층 '만남의 광장' 앞. 반가운 재회가 오가던 공간이지만 이제는 기다림만이 남았습니다. 공항 1층과 2층을 잇는 '추모의 계단'에는 수많은 손편지가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각 편지마다 희생자들을 향한 그리움의 마음이 꾹꾹 눌러담아져 있습니다. "할머니, 또 왔어. OO이. 많이 보고 싶다." "아파서 아파서 마냥 눈물만 흐릅니다. 미안합니다. 그냥 미안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지 못한 말들과 애틋한 마음들이 계단 난간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계단 옆 마련된 분향소에는 금방이라도 웃으며 돌아올 것만
    2025-04-06
  • [제주항공 참사 100일]"'함께 있다'는 마음 한 조각, 건네고 싶었어요"
    "유가족의 깊은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습니다." 유난히 매섭고 혹독한 겨울. 바람은 왜 이렇게 아프도록 차가운지, 새로운 한 해의 시작도 반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새벽 길을 뚫고 달려왔습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을 녹일 순 없을지라도, 언 몸은 달래줄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목 / 사회적협동조합홀더 이사장 - "저희가 카페 '홀더'를 운영하고 있고 거기에 이제 전문적인 바리스타도 계시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 일이다' 싶어서, 뭔가 해야 되겠다
    2025-04-06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4-05 (토)
    1. '막 오른 조기대선' 지역 공약 선점해야 2. 차기 정부엔 '호남 목소리' 들릴까 3. "잊지 말아주세요" 눈물의 추모식 4. "느리게 걸으며 유채꽃 만끽하세요"
    2025-04-05
  •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공모에 고흥·신안 선정
    고흥군과 신안군에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가 들어섭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흥군과 신안군이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200억 원을 들여 청년 창업형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신안군은 150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 기반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해 청년 귀어인의 창업을 돕게 됩니다.
    2025-04-05
  • 여수서 철거 중 건물 기울어져..차량 1대 파손
    철거 중이던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나 관계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낮 12시쯤 여수시 학동의 한 재개발 부지 공사 현장에서 해체 중이던 건물 벽체 일부가 안전펜스 쪽으로 쏟아져 주차돼 있던 트럭 1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여수시와 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와 감전 사고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2025-04-05
  • 남녘 청산도 유채꽃 만발..섬 축제 계속
    【 앵커멘트 】 완도 청산도의 노란 유채꽃밭에서 슬로우 걷기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녘의 섬들에서는 이번 달부터 봄 축제가 계속됩니다. 강동일 기자가 청산도를 다녀왔습니다. 【 앵커멘트 】 노란 유채꽃이 섬을 뒤덮었습니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들판을 수놓은 꽃과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를 감상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춘객들의 걷는 속도도 느려집니다. ▶ 싱크 : 서금애·조득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
    2025-04-05
  • 일교차 15도 안팎까지 벌어져..강풍 '주의'
    일요일인 내일(6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광주 5도, 목포 6도, 여수 7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2~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14~19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2025-04-05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 눈물 속 엄수
    【 앵커멘트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두고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에서 추모제가 엄수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슬픔과 그리움으로 힘겨워하고 있으면서도,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남은 자들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참사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에 유가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여전히 그리운 가족들의 위패와 영정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두고, 무안국제공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됐습니다
    2025-04-05
  • 차기 정부에는 '호남의 목소리' 들릴까..60일간의 대비 주목
    【 앵커멘트 】 이번 탄핵 인용으로 대선까지 최대 60일 간의 시간만 남겨놓게 됐는데요. 그동안 여야 할 것 없이 '호남패싱'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번에는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도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19명의 장관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민주당 역시 이재명 대표 2기 체제에 광주·전남 출신 지도부가 한 명도 포
    2025-04-05
  • 막 올린 조기 대선 지역 공약 선점해야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의 막이 오르면서 광주·전남 지역 대선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정책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 새로운 현안과 미래 먹거리 등을 담은 공약들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두 달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각 지자체와 정당들은 조기 대선을 대비한 대선 공약 준비를 물밑에서 진행해 왔습니다.
    2025-04-05
  • [영상]철거 중 건물 기울어져 '아찔'..트럭 1대 파손
    철거 중이던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나 관계 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5일 낮 12시쯤 여수시 학동의 한 재개발 부지 공사 현장에서 해체 중이던 건물 벽체 일부가 안전펜스 쪽으로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주차돼 있던 트럭 1대가 깔려 파손됐습니다. 여수시와 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와 감전 사고 위험성을 고려해 주변 도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5-04-05
  • 국민맞수 94회 | "尹 파면 이익 압도적"..8:0, 총평은? / 대통령 특권 상실..추가 기소 등 파장은? / '조기대선'의 계절..여야, 대선 체제로?
    방송 : 2025년 04월 05일 진행 : 박영환 앵커 출연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주제 : - "尹 파면 이익 압도적"..8:0, 총평은? - 대통령 특권 상실..추가 기소 등 파장은? - '조기대선'의 계절..여야, 대선 체제로?
    2025-04-05
  • 반값 할인 혜택 받고 강진으로 떠나는 일주일 여행
    강진군이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문의 전화와 예약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0일 예약접수를 시작한 이후 3월 31일 기준 총 41팀, 116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2015년부터 학생과 공무원 단체를 대상으로 시작된 강진군의 농촌 민박 체험프로그램 '푸소(FUSO)'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강진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정서를 깊이 체험할 수
    2025-04-05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4-04 (금)
    1. "우리가 승리했다"..얼싸안고 환호성 2. 계엄부터 파면까지 123일..시민의 힘 3. "80년 5ㆍ18이 윤석열 내란 막아냈다" 4. 조기 대선 6월 유력..기지개 켠 잠룡
    2025-04-04
  • "전남 화순 삵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변이 없어"
    지난달 화순 야생 삵 폐사체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는 "삵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야생 새 등을 먹으면서 2차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바이러스에 주요 변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포유류 간 전파됐을 가능성은 작게 본다"고 밝혔습니다. 화순군에서 지난달 16일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야생 포유류 AI 확진 사례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5-04-0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