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문건서 여순사건 반란 표기.."책임자 엄벌하라"
    최근 공개된 '12·3 계엄 검토 문건'에서 여수 순천 10·19 사건이 반란으로 적시된 것을 두고 유족들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여순 10·19 항쟁 전국 유족총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비상계엄 모의 정황 문건에서 여순사건을 여수·순천 반란으로 규정한 것은 국가폭력의 진실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처벌과 함께 계엄 문건 작성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24-12-10
  • 내란 상설특검법 등 통과..14일 탄핵안 표결
    【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게 될 상설특검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만입니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찬성 입장을 밝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늘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게 될 상설특검요구안이 찬성 210명, 반대 63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만으로, 출범 후 수사의 난맥상도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대상에는 윤석
    2024-12-10
  • "탄핵이 답이다"..시민사회·종교계 尹 정권 퇴진 요구
    【 앵커멘트 】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 100여 곳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공식 기구를 출범시켰고, 종교계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권 박살내고 사회대개혁 이룩하자!" 광주 시민사회단체 113곳이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을 꾸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저항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번째 탄
    2024-12-10
  • 11일 아침도 영하권 추위..체감온도↓
    광주·전남은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도에서 1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고, 전남 해안에도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습니다.
    2024-12-10
  • 현대사 비극 5·18, 한강 작품 통해 세계화
    【 앵커멘트 】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문학은 전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왔는데요. 특히,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강의 문학이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한강의 문학적 업적이 국내외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를 시적이고 보편적인 언어로 표현해내
    2024-12-10
  • 노벨문학상 수상..이 시각 광주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이제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시민들은 광주의 아픔을 보듬어 준 한강 작가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일찌감치 가득 찼고, 지금은
    2024-12-10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4시간 앞으로..시상식 준비 분주
    【 앵커멘트 】 2024년 노벨상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자정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한 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상식과 만찬장은 준비를 마쳤고, 현지에서도 다양한 축하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입니다. 1926년 지어진 이 건물에서는 100년 가까이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만찬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유명한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립니다. 만찬이 열리는 블루
    2024-12-10
  • '내란 수괴' 윤석열, 수사 대비 변호인단 꾸리는 듯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 등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 금지 조처까지 내려지자 법률대리인 선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검사 출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구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정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출신 A 변호사, 또 다른 중견 법무법인 등도 사건 수임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2024-12-10
  • 목포서 '쾅쾅쾅' 대형 화물차 등 8중 추돌..11명 부상
    전남 목포에서 화물차와 승합·승용차 등 8대가 연달아 추돌해 11명이 다쳤습니다. 10일 오후 2시 21분쯤 목포시 상동 한 오거리에서 25t급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7대가 연달아 밀려 추돌했고, 운전·동승자 총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11명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2시간가량 교통 정체도 발생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2024-12-10
  •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사형 구형.."영원한 격리 필요"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살 박대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박대성의 살인·살인예비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과 함께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사는 "박대성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줬다.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무거운 죄책과 유족의 고통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2024-12-10
  • 특전사령관 "尹, '정족수 안 채워졌으니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 지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 내 인원들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거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 지시사항을 듣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현장 지휘관들과 공포탄을 써서 들어가야 되
    2024-12-10
  • "김용현, 5일부터 휴대폰 3번 바꿔..조지호 청장은 2차례"
    '12·3 내란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해제 이튿날인 5일 오후부터 휴대전화를 최소 3차례 바꿨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각 통신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5일 오후 5시 6분 기존 통신사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하며 새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1시간 21분 만인 같은 날 저녁 6시 27분, 유심칩을 옮기는 방식으로 다른 휴대전화를 썼습니다. 김 전 장관은 또 6일 밤 10시 28분 한 차례 더 유심칩을 다른 휴
    2024-12-10
  • 4조 1천억 원 감액한 野 예산안, 본회의 통과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재석의원 278명 중 찬성 183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의결됐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결국 감액만 반영한 야당 단독 수정안이 처리됐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 단독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이번에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673조 3,000억 원으로, 정부 제출 원안에서 4조 1,000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어 이날 본회의에
    2024-12-10
  • 경찰, 한덕수 총리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 시 강제수사"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됐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
    2024-12-10
  • "촛불 대체 응원봉, 비폭력·연대 상징" 외신도 주목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내란·탄핵 정국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온 한국 시민들의 시위 문화에 외신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K팝 팬들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야광 응원봉을 흔들면서 최신 가요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진지한 시위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K-팝 야광 응원봉이 한국의 탄핵 요구 시위에서 불타오르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시민들이 시위에 들고 나온 응원봉이 기존의 촛불을 대체하며 "비폭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전
    2024-12-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