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박병석 의장 "분열의 정치 청산하자"
오는 29일 퇴임하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념과 지역, 세대, 성별로 갈라진 '국민 분열'의 적대적 정치를 청산하자"며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의 정치는 편 가르기와 증오, 적대적 비난에 익숙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치의 갈등과 대립의 깊은 뿌리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한 표라도 더 얻으면 모든 것을 갖는 선거제도에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 다당제를 전제로 한 선거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