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해커집단이 이더리움 580억원 훔친 범인"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580억원 어치를 훔친 범인이 북한의 해커집단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1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이 2019년 11월 업비트가 보관하던 이더리움 34만 2,000개 (당시 시세 580억원)를 훔친 범인으로 판단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해당 이더리움의 최근 기준 시세는 약 1조 7,508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찰은 "훔친 이더리움의 57%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뀌었고, 나머지(43%)는 해외 51개
    2024-11-30
  • “알로사우루스가 깨어났다”해남공룡박물관 대형 스크린 실감영상 설치
    쥬라기 육식공룡의 간판스타 알로사우루스 공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영상전시 시설이 해남공룡박물관에 설치됐습니다. 박물관 지하 1층 시대별 공룡실에 구축한 디지털 전시 공간은 알로사우루스 화석 진열장 옆에 설치돼 화석과 영상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국내 유일한 진품 골격 화석으로, 전시실 내 공룡 화석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전시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로 5미터, 높이 10미터 크기의 LED 스크린은 호남 권역의 박물관에서는 최대 규모로, 편당 5분
    2024-11-30
  • 뇌종양 아내 부탁에 농약으로 살해한 70대 남편에 집행유예형
    뇌종양으로 투병 생활을 해 온 아내의 부탁으로 농약을 먹여 아내를 살해한 70대에게 집행유예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8일 춘천지방법원 형사2부 김성래 부장판사는 지난 5월 8일 "죽게 해달라"는 아내 B씨의 요청을 받고 B씨에게 농약을 먹여 살해한 혐의 (촉탁살인)로 기소된 73살 A씨에게 징역 3년의 집행유예 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2017년부터 B씨가 자주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시력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다가 23년 12월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됐습니다. 지난 5월에 들어서야 B씨
    2024-11-30
  • [핑거이슈]'숲내음에 묵직한 종이 냄새까지..' 전남 무안 독립서점 '책마당'
    새가 지저귀고 숲내음이 코 끝을 스치는 곳.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을 오감으로 마주하는 곳. 여기에 묵직한 종이 냄새까지 더해진 전남 무안의 독립서점, 책마당을 소개합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이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뒤로는 너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농촌의 풍경이 넘실대는 이곳, 우리네 할머니댁 같지만 사실은 뭉근한 책 냄새가 풍기는 작은 서점이다. ▶ 인터뷰 : 김대진 / 독립서점 '책마당' 지기 "저희 집 특징은 여기 양쪽에 이렇게 산이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2024-11-30
  • [전라도 돋보기]황룡강 송산유원지.."낙엽 구르는 양버즘나무 숲길"
    황룡강 송산유원지.."낙엽 구르는 양버즘나무 숲길" 광주광역시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 외에 극락강과 황룡강 2개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황룡강은 전남 담양 병풍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 광주 광산구 임곡을 거쳐 용진산과 어등산 남쪽을 흐르다가 선운지구와 송정동을 지나 극락강과 합류해 영산강이 됩니다. 황룡강은 광산의 허브(hub) 강으로 총 길이는 61.9km, 면적은 571.8㎢입니다. 송산공원을 출발점으로 해서 서봉파크골프장~장록습지~덕풍나루(극락진)~호가정에 이르는 영산강 두물머리까지 황룡강 풍광
    2024-11-30
  • '조건만남 미끼로 강도짓'..고등학생들 징역형
    여학생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성인 남성들을 유인한 뒤 폭행·협박해 강도짓을 벌인 1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특수강도미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17살 A·B군에게 징역 장기 3년 6개월·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공범인 또래 3명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새벽 4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남
    2024-11-30
  • [남·별·이]"짜장면 시키신 분!" 철가방 둘러맨 시인 '김을현'.."유량하는 삶"(1편)
    "짜장면 시키신 분!" 철가방 둘러맨 시인 '김을현'.."유량하는 삶"(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인과 주방장'으로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국내는 물론 멀리 미국에까지 유명세를 탄 김을현 시인. 그는 여전히 전남 무안군 현
    2024-11-30
  • 비트코인, 다시 10만 달러 넘본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9만 8천 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10만 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만 8천194.6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에는 9만8천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 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4일간 하락해 26일 9만 달러대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27
    2024-11-30
  • '담요 사이 쓱' 사촌 강제추행.. 판사도 "뻔뻔하다" 분노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하고 2차 가해를 저지른 피고인이 법정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성폭력 특례법 위반(친족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19일 술자리에서 무릎 담요를 덮고 있던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수사기관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사촌동생을 나무라며 2차 가해도 저질렀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고, 법정에서 뻔뻔하게 범행을 부인했다"며 양형 이
    2024-11-30
  • 탯줄 달린 영아 가방에 넣어 유기한 베트남인 송치
    지하상가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유기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 혐의로 베트남인 여성 19살 A씨를 지난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의정부역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기는 경비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유기 당일 오전 거주지에서 아기를 출산해 탯줄을 엉성하게 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구속된 이후
    2024-11-30
  • 난방비 아꼈다가…"뇌졸중·심근경색 1.7배 늘었다"
    겨울철에는 난방비 고민이 커집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느닷없는 폭설과 한파에도 집안 보일러를 켜는 게 망설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난방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비용 부담에 따른 추위 노출이 결국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제시됐기 때문입니다.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2024-11-30
  • 김정은 "北정부·군대, 러 영토완정정책 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접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2024-11-30
  • 아침 최저기온 영하권…중부지역 빗방울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청권 북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 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0도, 인천 2.6도, 수원 -2.4도, 춘천 -4.6도, 강릉 2.7도, 청주 1.5도, 대전 0.9도, 전주 2.4도, 광주 3.9도, 제주 12.2도, 대구 4.7도, 부산 5.8도, 울산 5.6도, 창원 5.9도 등입니다. 아침 기온
    2024-11-30
  •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5년만 공개..마크롱 대통령 "아름답다"
    지난 2019년 4월 화재로 닫힌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가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외부에 공개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리지트 여사, 라시다 다티 문화 장관,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과 함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성당은 복구되고, 재창조되며, 동시에 재건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어제 일처럼 기억난다"며 "납이 떨어지는 가운데 홀로 떠오르던 피에타와 십자가가 있었다"고 화재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2024-11-29
  • 정우성, 청룡영화제 참석 "죄송하다..아버지로서 책임 다할 것"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에게 트로피를 건넨 뒤 소감을 말했습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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