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봉사 실천한 치과의사"..동료 잃은 의사들 무료 진료 나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광주광역시의 한 치과의사의 생전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료 의사들이 그를 대신해 무료 진료에 나섰습니다. 2일 광주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 소속 일부 의사들이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료 치과 의사 A원장을 추모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의사회는 고인과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연고가 같은 치과의사들이 미처 진료를 마치지 못한 고인의 교정 환자들을 추가 부담 없이 돕기로 했습니다. 고인과 일면식이 없는 일부 치과의사들도 기부 등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한 고인의 넋을
    2025-01-02
  • 모닝와이드 다시보기 2025-01-02 (목)
    1. "뜬 눈으로 맞은 새해"..179명 신원 모두 확인 2. 유가족, 사고 현장 첫 방문..장례 절차 시작 3. 새해 첫날 긴 추모 행렬..여야 정치인도 찾아 4. "따뜻한 밥 한 끼라도"..온정의 손길 이어져 5. "다른 지방공항은 괜찮나"..안전 강화 절실
    2025-01-02
  • 범죄자 父 도피 도운 혼외자..대법 "친족특례 적용 안돼"
    법률상 친자가 아닌 혼인자가 친부의 도피를 도운 경우 친족간 범인도피를 처벌하지 않는 특례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법률상 친자관계 유무에 관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파기환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국제 PJ파 부두목 조규석 씨의 혼외자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조 씨를 수차례 만나 800만 원 상당의 도피 자금을 건넨
    2025-01-02
  • 새해 첫 출근길 광주·전남 영하권 추위
    새해 첫 출근날인 오늘(2일) 광주·전남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4도, 광주 -1도 등 -4도에서 3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 7도, 광주 8도, 여수 10도 등 7~11도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2025-01-02
  • 희생자들 신원 확인됐지만..장례는 더뎌
    【 앵커멘트 】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그늘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시신 인도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나흘만입니다. 여지껏 가족들을 보지 못해 애를 태웠던 유족들은 희생자의 모습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 싱크 : 나원오 /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신원 확인이 안 됐던 분들 추가로 DNA
    2025-01-02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류품 수습 마무리 단계..첫 발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닷새째인 2일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분류된 유류품은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휴대전화 등 일부 전자기기는 유가족 동의를 얻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으며 수습된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계속됩니다. 1일까지
    2025-01-02
  • '또' 의사 익명 커뮤니티..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댓글 '논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의대생 전용 익명 커뮤니티에서 의대생인 한 유족을 조롱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의사·의대생 전용의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무안 참사 유족 관련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폭로한 글 작성자 A씨는 "평소 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 않았지만 내부 폭로를 위해 가입한다"며 메디스태프의 게시글을 다른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A
    2025-01-02
  • "유튜브 보고 있다"는 尹 편지에 고무된 지지자들..관저 앞 심야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선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 고무된 지지자들이 심야까지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1일 정오쯤부터 집회를 시작한 이들은 밤 10시 반을 넘겨서까지도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탄핵 무효" 등을 외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겠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
    2025-01-02
  • "'악성 임대인' 1천여명이 1조 9천억 떼먹었다"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1,177명(법인 포함)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모두 1조 9천억원에 이릅니다.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2일 기준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128명, 법인 49개사입니다. 정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12월 27일부터 상습적으로 보증금 채무를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 나이, 주소, 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채무 불이행 기간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2025-01-02
  • 尹 새해 메시지에 이준석 "나 대선 못 나가도 되니 즉각 하야하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층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보낸데 대해 "즉각 하야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이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보냈다는 편지. 유트브로 아직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돈벌이 하려고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는 행위, 돈만 생기면 악마에게라도 영혼을 팔 것 같은 그들에게 의존하는 정치적 금치산자를 보며 비통함을 금치 못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은 즉각적인 하
    2025-01-02
  • 돌아오지 않는 가족 기다리던 '푸딩이' 동물단체가 구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모두 희생돼 홀로 가족을 기다리던 반려견 '푸딩이'가 동물단체에게 구조됐습니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푸딩이가 보호자 없이 마을을 배회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푸딩이는 팔순을 맞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지 못한 6살 손녀가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푸딩이는 그동안 집과 마을회관을 오가며 마을 주민들이 챙겨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지냈습니다. 케어는 푸딩이가 홀로 남았다는 제보를 받고 영광으로 내려가 구조에 나섰습니다. 당시 푸딩이는
    2025-01-02
  • 새해 첫 출근길 영하권 추위..서울 -3도·광주 -1도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등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대전 -4도, 광주 -1도 등 -8도에서 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등 4~11도를 오르내리며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3일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낮아지겠고, 충청과 전라, 경상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는 4일부터는 다
    2025-01-02
  • "1년간 43.8% 오른 금값..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
    금값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는 1년 전 1돈(3.75g) 당 32만 3,925원에서 지난 30일 46만 5,713원으로 1년새 43.8% 상승했습니다. 표준금거래소의 금 시세 역시 살 때 기준 같은 기간 1돈당 36만 7,000원에서 52만 7,000원으로, 한 돈당 43.6%(16만 원) 올랐습니다. 한국금거래소는 "탄핵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며 국내 금값은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 흐름을 이어왔다
    2025-01-01
  • 독일, 새해 맞아 폭죽놀이..5명 숨져
    새해 첫날 독일에서 폭죽놀이를 하다가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1일(현지시간) ARD방송 등에 따르면 작센주 오샤츠에서 45살 남성이 폭죽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이 남성은 추진체와 배터리가 포함된 전문가용 대형 폭죽을 터뜨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부르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게제케, 브란덴부르크주 크레멘, 작센주 하르타에서도 각각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습니다. 함부르크의 20대 남성은 수제 폭죽을 사용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죽을 고의로 인파 속으로 던지
    2025-01-01
  • 트럼프, 생전 '최악의 대통령' 비판했던 카터 장례식 참석할 듯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AP,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서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우린 초대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 유족과 대화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카터 전 대통령 생전에 그를 향해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후엔 "그에게 감사의 빚을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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