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국무회의서 '3대 특검법' 상정… 尹정부 수사할 3중 특검 출범 수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10일 국무회의에서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이 심의·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제처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안들은 9일 오전 정부에 정식 이송되었고, 10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재가가 이뤄지면, 해당 법률은 관보에 게재된 후 즉시 공포되고, 이후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게 됩니다. 각 특검은 준비 기간을 거
    2025-06-09
  • 시민단체, 'PC 파쇄 지시 의혹' 정진석 전 비서실장 공수처에 고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실 공용 PC 파쇄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9일, 정 전 실장을 직권남용, 증거 인멸,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세행은 고발장에서 "정 전 실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이 연루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대통령실 공용 컴퓨터와 서류를 파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2025-06-09
  • 특전여단장 "의원 끌어내라 지시 대통령이 했다 들어"…尹 반박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로 출동한 군 공수부대 지휘관이 곽종근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도끼로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취지의 지시를 들었다고 재차 증언했습니다.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6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기일에 이어 이 같은 취지의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이 준장은 지난달 26일 재판에서도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도끼로라도
    2025-06-09
  • 검찰·공수처, 특검 전 수사 속도…尹 전 대통령 비화폰·유선 기록 확보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관련 혐의 수사와 관련하여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과 폐쇄회로TV CCTV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습니다. 앞서 군검찰은 올해 1월 비화폰 서버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당시 경호처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후 경호처와 협의가 이뤄지며 자료 제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해병대
    2025-06-09
  • 초여름 무더위 계속..낮 최고기온 34도까지 치솟아
    화요일인 10일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엔 오전까지, 중부지방 북부 지역엔 낮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서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인 상황이 지속되며,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고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은 상황도 유지되겠습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0도와 27도, 인천 18도와 24도, 대전·광주 20도와 30도, 대구 20도와 33도, 울산 18도와 30도, 부산
    2025-06-09
  • "생활고·임금체불에 구속될까"..아내와 아들 둘 차에 태우고 바다 돌진한 40대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한 40대 가장이 생활고와 임금체불 조사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살인 및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된 49살 A씨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여러 근로자를 데리고 다니는 작업반장 격으로 일한 A씨는, 3천만 원 상당 임금을 주지 못한 혐의로 지난 2월 노동청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건설사들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고, 최근에는 일감마저 끊기면서 2억 원에 달하는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2025-06-09
  •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IMF 이후 27년 만에 5월 기준 최저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영향을 받은 1998년 이래 27년 만에 5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은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최저였습니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7천 명(1.2%) 증가했습니다. 2020년 5월(15만 5천 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2025-06-09
  • 무안군, 일방적인 공영버스 노선 신설로 목포시와 갈등
    전남 무안군이 남악·오룡 지역을 순환하는 공영버스 333번 신규 노선을 신설하면서 목포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목포 간선버스(1·2·3번)가 오룡2지구를 운행하지 않는 교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남악지구와 오룡1·2지구를 연결하는 333번 신규 노선을 신설해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무안군은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을 목포시에 통보했습니다. 무안군의 남악·오룡 지구 순환노선은 목포 시내버스 노선과 60% 이상 겹치는 만큼 전남도 조례상 두 시군의
    2025-06-09
  • 순천시, '갯벌치유관광플랫폼' 본격 추진..치유 관광 거점 만든다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의 생태적 원시성을 살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치유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갯벌치유관광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순천시는 9일, 교량동 복원 습지 인근에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해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가운데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테마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60억 원이 지원됩니다. 플랫폼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치유와 생태의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순천시는 람사르협약의 핵심 원칙을 전 과정에 반영
    2025-06-09
  • "여수산단 대체녹지 토양오염, 2년째 방치"..책임있는 자세 촉구
    전남 여수산단 대체녹지에서 발생한 토양오염이 2년째 방치되면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산단 대체녹지는 유해물질을 차단해 시민건강을 지키는 공간이어야 하지만 기준치를 최대 20배 초과하는 비소와 3배에 달하는 불소가 되고, 2년째 정화도 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광양만과 인근 하천까지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된 토양은 여수산단 6개 기업이 공장을 확장하면서 반출한 것으로 현재 여수시는 환경부 자문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기업들은 책임을 회피
    2025-06-09
  • 김영록 "법원의 李 파기환송심 연기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기일을 연기하고, 추후 지정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 지사는 SNS를 통해 "법원이 대통령 재직 중 재판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지는 않았지만 헌법 84조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 재직 중 재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연한 결정이라고 반겼습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이 대통령에 대
    2025-06-09
  •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으로 의료 사각 해소
    전라남도가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합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외국인주민 증가율은 18.5%로 전국 1위를 기록, 외국인주민의 의료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주민의 경우 병원비 부담이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크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도의사회와 협력해 6월부터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하고, 지정받은 병
    2025-06-09
  • 경찰, 李대통령 후보 당시 살해 위협 21건 접수..10건 검거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받은 살해 위협글 21건 가운데 10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당시 주요 후보 3명에 대해 (살해 위협글 신고) 25건을 접수해 11건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 김문수 전 후보에 대한 살해 위협글 신고를 1건 접수해 검거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전 후보 관련 신고는 3건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수사도 하고 있습니다.
    2025-06-09
  • 韓日정상, 첫 통화.."25분 동안 성숙한 양국 관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이 이날 정오부터 약 25분간 통화를 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강 대
    2025-06-09
  • 전남 남해안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발령
    전남 남해안에 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9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남해 앞바다인 여수·고흥·보성·장흥·완도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해파리 예비주의보는 해파리가 ㏊(헥타르·1㏊는 1만㎡)당 평균 300마리 이상 나타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집니다. 현재 고흥군 득량만·여수시 가막만 주변 해역에는 ㏊당 평균 1,290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득량만 일대에서는 ㏊당 해파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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