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비상계엄 사태는 침묵..진실화해위원장 임명은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장관급인 진실화해위원장에 박선영 전 의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제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임기 동안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현재는 자신이 설립한 탈북아동·청소년 대안학교 사단법인 물망초학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2018·2022년에 서울특별시 교육
    2024-12-06
  • '700억대 횡령' 우리은행 직원 형제, 범죄수익 은닉 징역 추가
    700억 원대 은행 돈을 빼돌려 실형이 확정된 우리은행 전 직원과 동생에게 범죄수익 은닉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징역형이 추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1부는 6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직원 A씨와 그의 동생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 형제는 자신들이 이미 횡령으로 형이 확정됐기에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다시 처벌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새로운 범죄수익 은닉죄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씨 형제는 2012년 3월∼
    2024-12-06
  • 모기 매개 질병 '오로푸치열' 확산..10개국 1만 1,600여 건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 '오로푸치열'이 미주 지역에서 확산세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지난 8월, 브라질·콜롬비아 등 남미 지역 내 5개국이던 오로푸치열 발병국이 지난달 말 현재 10개국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에콰도르와 가이아나, 파나마 등이 확진 사례 발생국으로 추가됐고,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개국의 총 확진 사례는 1만 1,634건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오로푸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2024-12-06
  • 고발사주 2심 판결문..윤석열 검찰총장 37번 언급 왜?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6일 손준성 검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주된 이유는 손 검사장이 직접 고발을 사주하고자 했다기보다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등 검찰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손 검사장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당시 야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웅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검찰이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
    2024-12-06
  • 국가기록원, 국방부 등에 12·3 비상계엄 기록물 보존 촉구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이 6일 국방부와 대통령실 등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기록물을 철저히 보존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무회의 회의록을 비롯해 각 부처의 조치 사항, CCTV 등 기록물 일체를 폐기하지 말고, 철저히 보존할 것을 공문으로 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청 기관은 행안부와 국방부, 대통령실, 경찰청 등과 관련 산하기관입니다. 공문에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에 근거해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나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폐기한 경우 7년 이하의
    2024-12-06
  • 거리로 나온 대학생들..7일 20여개 대학 합동 시국대회 "尹 퇴진"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학가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와 고려대 등 전국 20여 개 대학은 주말 합동 시국대회를 예고했습니다. 6일 이화여대와 연세대, 서강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9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박서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시민들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학생들을 인정하지 않았던 역사 속에서 승리한 것은
    2024-12-06
  • 김문수 노동장관 "尹 탄핵, 국익에 무슨 도움?..계엄 다 풀렸는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이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탄핵이 국익의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노동 관점에서 가장 큰 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관세 등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대통령 등이 만나서 협상해야
    2024-12-06
  • 국민의힘 시도지사들, '거국내각' 구성 제안 "탄핵은 안돼"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습책으로 거국내각 제안과 함께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 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서울에서 긴급 회의를 진행한 뒤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오늘의 정치 상황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며 대통령 퇴진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에게는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
    2024-12-06
  • 경기남부경찰, 계엄 당시 선관위 시설 2곳에 200명 투입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기남부경찰청이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시설 2곳에 20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계엄군이 선관위로 출동한 이후인 지난 3일 밤 11시 48분부터 과천 중앙선관위원회에 경찰관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청사에는 과천경찰서장을 비롯한 10여명이 먼저 도착했으며, 이후 기동대 1개 중대 및 1개 제대 등 총 100여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청사 정문에 경찰관들을 배치했으며, 잔여 경력은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며 우발
    2024-12-06
  • 국가수사본부,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휴대전화 압수
    비상계엄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수사본부가 중 경찰 지휘관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 중입니다. 120명의 비상계엄 사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국수본 안보수사단은 6일 오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습니다. 전날까지 비상계엄 관련 고발 접수는 모두 4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59인이 고발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발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
    2024-12-06
  • "계엄군, 선관위서 통합선거인명부 서버 촬영"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 선거 시스템의 핵심인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 서버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6일 기자회견에서 계엄군의 선관위 전산 서버 촬영 장면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선관위 안팎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비상계엄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목적은 선관위 전산 서버였던 것으로 보인다"
    2024-12-06
  • 공무원노조 "尹 지시·명령 거부"..'계엄사태' 공무원도 분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가 "이 시간 이후 윤석열의 지시와 명령을 거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6일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가진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시국 대회에서 "헌법을 짓밟은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면서 "이 시간 이후로 헌법을 유린한 윤석열의 지시와 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준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의 계엄 선포에 대해 우리 국민은 반국가세력 내란범으로 규정했다"면서 "이에 공무원노조는 권력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서
    2024-12-06
  • 계엄·특전·방첩·수방사령관 등 군인 10명 긴급 출국금지
    국방부가 대통령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 10명의 긴급 출국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죄 등으로 고발되거나 연루된 인원의 긴급 출국 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습니다. 신청 대상은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날 직무정지 조치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입니다. 병력을 출동시킨 것으로 확인된 특전사 예하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 안무성 제9공수여단장(
    2024-12-06
  • 전공의도 의대 교수도 "내란수괴 尹 규탄" 집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가 현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엽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의료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입니다. 고범석 전의비 공보담당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 사태를 규탄하고 의대 증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라며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수시 결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어 이제는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
    2024-12-06
  • 토요일 '대설', 춥고 눈·비 온다.."이름값 하네"
    절기상 '대설'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추운 가운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7일 새벽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되고, 일부 전북과 제주도 산지에 강하고 많은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mm 미만 △충남 서해안·충남 남부 내륙 5㎜ 미만 △전북 5~10㎜ △광주·전남 5㎜ 내외
    2024-12-06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