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사과에도 변함없는 한동훈 "조기 퇴진 불가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 대표는 7일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변화 입장을 밝혔지만 현재 상황에 대해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약 2분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2024-12-07
  • '비상계엄' 위한 국무회의, 허술하게 개최..."규정 위반 의혹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심의를 위해 열었던 국무회의가 윤 정부 들어 가장 허술하게 개최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정권에서 열린 국무회의 가운데 국무위원 참석률이 가장 낮은 데다 처음으로 회의록 작성을 맡는 간사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7일 행정안전부 사이트에 고시된 '국무회의 회의록'을 보면 2022년 5월 12일부터 올해 11월 26일까지 윤 정부에서 열린 국무회의 144건 가운데 19명의 국무위원이 전원 참석한 비율은 75.7%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윤 대통령이 3
    2024-12-07
  • 윤 대통령 "제2의 계엄 없을 것..남은 임기 등 향후 안정화 당에 일임"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적인 계엄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난 3일 계엄으로 불안과 불편을 느꼈을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계엄은 없을 것이라며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제2의 계엄설을 부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남은 임기와 향후 정국 안정화 방안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국정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담화를 마무리했습니다.
    2024-12-07
  • 미 언론 "영부인, 궁지에 몰린 대통령직에 어른거리다"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탄핵 정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처한 가운데 미국 언론이 김건희 여사에 주목했습니다. WSJ은 '한국 영부인, 궁지에 몰린 남편의 대통령직에 어른거리다' 제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처한 현재의 상황에 김 여사를 둘러싼 스캔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김 여사는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운명은 우연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WSJ는 김 여사와 관련된 공적인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졌다며, 윤 대통령
    2024-12-07
  • 국회 탄핵안 표결 오후 5시 확정..'김건희 특검법' 먼저 처리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건 처리 순서는 '김건희 특검법'을 먼저 처리한 뒤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당초 7일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2시간 앞당겨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탄핵안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함께 상정됩니다. 야당은 '재적의원' 수가 기준인 탄핵안만 상정할 경우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이 본회의에 전원 불참할 것을 우려해 '재
    2024-12-07
  • 국민의힘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서 외부인 나가야"
    국민의힘이 7일 오후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외부인들의 퇴거를 요청했습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방문해 국회 내에 남아있는 외부인들을 밖으로 내보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배 부대표는 "어제 각종 회의 명분으로 들어온 분들이 안 나갔다"며 외부인들에 대해 "즉시 퇴거시키고 아니면 신분증 몰수 등의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국회 내에 머물고 있는 외부인들에 대해 불법적으로 국회에 들어왔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서 사
    2024-12-07
  • 이재명 대표, "탄핵안 결과 예측보다 반드시 가결돼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망과 관련해 "결과를 예측하는 것보다,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어떤 게 정의인가 알 것이지만 정의와 국민 의지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라고 강요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으로서 개개인 의원들의 용기가 필요하다"며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
    2024-12-07
  • 탄핵 표결 D-day..尹, 오전 10시 생중계 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생중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대국민 담화를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4일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을 연이어 만나 여당에서 제기되는 사과 요구 등 의견들을 수렴하고 "잘 알겠다.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12-07
  • 母 식당서 소란 피우고 흉기로 경찰 위협한 40대 집행유예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7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단독 정승호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들고 달려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경찰관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제압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2024-12-07
  • 美전문가 "계엄사태 시기 최악..트럼프관세·북러협력 대응 공백"
    미국의 전문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한국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진단하고, 외교적 대응 역량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의 계엄령 사태가 이보다 더 나쁜 시기에 벌어질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이 북러 군사 협력과 트럼프 관세 등 매우 심각한 지정학적·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선임연구원은 "지금의 정치 위기는 더 회복력 있는 외교 정책을 수립하고 현존하는 국가 안보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2024-12-07
  • 전 주한미대사들 "계엄령 시대착오적..민주적 정당성 갖춰야"
    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충격을 표했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KEI) 행사에서 "윤 대통령 주변의 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완전히 놀란 것 같다"면서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계엄령을 정당화한 방식을 비롯해 이게 너무 시대착오적인 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국민의) 지지와 정당성을 누리는 지도자를 가지는 게 미국에 이익이다"라며 "21세기 한국 대통령의 정당성의 근거가 무엇이냐? 민주적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
    2024-12-07
  • 어린이 장난감 충전하다 불..한밤중 50여 명 대피
    어린이 장난감을 충전하다 불이 나 한밤중 아파트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7일 새벽 0시 35분쯤 경기 양주 삼숭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집 내부 95㎡와 집기류 등을 태운 뒤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5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인력 7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린이 장난감을 충전하다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
    2024-12-07
  • '운명의 날' 맞은 尹대통령, 오후 국회 본회의서 탄핵표결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합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극도로 혼란한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과 여야 정치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에 변곡점이 될 이번 탄핵안 표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지난 2016년 12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8년 만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해 이튿날 새벽
    2024-12-07
  • 절기상 '대설'..아침 영하 7도, 전국 곳곳 눈·비
    절기상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7일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또는 눈은 새벽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남서 내륙, 제주 등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경상권 1~3cm, 제주도 산지에는 8일 새벽까지 3~8cm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경상권·충청권 5mm 미만, 제주도는 5~20mm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영하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등 영하
    2024-12-07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많은 질문 하게 되는 시기..희망을 희망하는 것도 '희망'"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이 상은 문학에 주는 것이고 그것을 이번에 제가 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강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박물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계속해서 부담을 느끼지 않고 글을 쓸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수 년 전 한강이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과 관련해, 언론이나 작가의 자유가 우려할 상황인지를 묻는 질문엔 "언어에는 강압적으로 그걸 눌러서 길을 막으려 한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속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어떤 일이 있다고 해도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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