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등산을 보호하기 위해 원효사 인근 상가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광주 생태문화마을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해까지 조성하기로 한 사업의 공정률은 45%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내년 정부 예산마저 편성되지 않아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충효동 생태문화마을 공사 현장입니다. 공사 현장 내부에 들어와 있는 장비도 거의 없고, 일하는 인부도 한 명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곳으로 이주를 할 예정인 원효사 인근 상인들은 기약 없
1부 리그로 승격되자마자 상위권을 향해 무섭게 달려가는 광주FC. 그 돌풍을 이끄는 남자, ‘효버지’ 이정효 감독! 이들의 기량은 어디까지 펼쳐질까?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해, 1부 리그로 올라온 광주FC.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시민구단인 광주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여느 약체팀처럼 선수층 부족으로 여름에는 순위가 곤두박질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6월 13라운드 8위부터 순위를 끌어올려 28라운드 기준 3위로 올라섰다. 이정효 감독표 과감한 ‘공격 축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표직을 걸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8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보궐선거를 야기한 후보가 다시 진다면 민주당은 난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강서에서 민주당이 진다고 하면 서울 거의 절반을 내줘야 된다는 얘기인데 그 절반이 대부분 민주당 의원이다"라며 "비명계나 중립적 수도권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참고 있는 것은 서울에 질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는 데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회 오늘(8일)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세워진 광산구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장군 흉상을 철거하는 것은 국군의 전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독립항쟁 선열을 기리는 흉상을 없앨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가 철거 작업을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목포에 전국 최초로 지역거점 통일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구 목포경찰서 부지에 79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연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미래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지역 거점으로서 남북 교류협력 지원과 통일교육, 탈북민 정착 지원 등 교육과 행정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합니다. 일반에게 상시 개방되는 평화통일 자료실, 통일체험 전시관, 광장 등을 갖췄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의 핵심사업인 '2026세계섬박람회' 내년도 국비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여수시가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으로 요청한 국비 8억 6천만 원을 전액 삭감처리했습니다. 지난 7월 정기명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찾아 2026세계섬박람회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무안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전라남도가 군민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무안 이전을 강요하고 희생만 요구하고 있다"며 규탄했습니다. 범대위는 지난 4월부터 전남도청 앞에서 100여 일 넘게 반대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역별로 출근길 아침 반대홍보와 마을별 이전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전라남도의 요구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은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아직 햇볕은 뜨겁지만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이번주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와 명량대첩 축제가 열려 가을 축제의 서막을 알립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의학의 거의 모든 분야가 모이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어느덧 12번째를 맞은 통합의학박람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보건소까지 참여 의료기관만 130곳, 이전보다 두 배가까이 늘었습니다. 새로
시민단체가 광주시교육청의 중고등학교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에 대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이 수요를 파악한 뒤 스마트기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학생만큼 스마트기기 4만 3천 대를 사놓고 학교를 다그쳐 대여 희망자를 창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시교육청에 대해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광주시의회와 기획재정부를 향해 조사와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가 현장체험학습을 할 때 어린이 통학버스가 아닌 차량을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법제처의 '초등학생 이하 현장체험학습 시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신고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일선학교에서 혼란과 우려가 일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어린이통학버스 #현장체험학습 #민·형사상책임 #전라남도교육청
【 앵커멘트 】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날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 행동 등 지속적으로 교사의 인권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서도 교권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권 보호를 골자로 하는 '교권회복 4법'이 발의됐지만 국회 첫 관문에서부터 여야가 입장차를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사 사망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4일 광주와 전남을 포함한 전국의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 교권 회복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동용 국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달 시내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여수시청 직원 A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는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7월에는 여수시청 직원 B씨도 술을 마시고 면허취소 수준에서 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원장은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위해 거주지를 해남으로 옮기고 전입신고를 마쳤습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7월 중순 고향인 진도가 포함된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공식한 이후 지역을 오가며 주민들과 접촉을 넓혀 왔습니다.
광주 북구청이 잇단 성비위로 물의를 빚은 검도부의 해체를 검토하면서 검도회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광주시 검도회는 오늘(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광주시검도회와 북구청 검도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광주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북구청은 성비위 의혹이 드러난 검도부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였고, 오는 11일 운영위원회에서 검도부 해체를 비롯한 쇄신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