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 '제동'
    무안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군계획위원회의 불승인 결정으로 최종 제동이 걸렸습니다. 무안군계획위원회는 심의를 열고,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고 관내 발생 폐기물보다 처리 예정 폐기물 양이 과도하게 많다는 점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곧바로 소각장 건립을 불허하고, 업체 측의 추가 소송 제기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2025-11-14
  • '근무 중 음주' 광주시의회 사무처장 등 경징계
    근무시간에 음주해 물의를 일으킨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에게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근무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5시간 동안 서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며 음주한 시의회 사무처장 등 3명의 비위를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점심시간을 넘겨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으나 연가 신청은 뒤늦게 처리했으며, 법인카드로 1인당 8만 2천여 원을 결제해 규정 한도까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11-14
  • 전남 농민, 쌀값 보장 촉구하며 나락 야적 시위
    전남 지역 농민들이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전남 농협 앞에서 수확한 벼를 쌓아 올리는 야적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들은 전남농협 앞에서 화형식을 갖고, "현재 쌀값으로는 생계를 이어갈 수 없다"며 벼 80kg 한 가마당 선지급금 8만 원을 즉시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깨씨무늬병 피해 등 악조건 속에서 힘들게 수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농협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2025-11-14
  • 다시 돌아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함평신공장 연내 착공
    【 앵커멘트 】 지난 5월 대형 화재로 생산을 멈췄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반년 만인 오늘(14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내년에는 기존 생산량의 30% 수준까지 생산을 늘리고, 함평 신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개월 전 대형 화재로 멈춰섰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오늘(14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4천 본을 목표로 생산을 시작한 공장 라인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긴 고무 반제품이 성형 공정을 거쳐 동그란 타이어 형상으로 빚어지고, 고열의 금형을 거쳐 최종 제품으로 완성됩
    2025-11-14
  • 광주 관급공사 부적절 사항 무더기 적발...6억 환수
    광주광역시 관내 대형 관급공사 사업에서 공사비 과다 계상 등 부적절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감사위원회는 관내 268건 대형공사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한 종합건설본부가 보수 면적을 부풀려 1억 8천여만 원을 과다 산정하는 등 모두 6건의 부적절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적발된 6건에 대해 6억 7천여만 원을 감액·회수하도록 조치 요구하고,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2025-11-14
  • 김건희 특검 "통일교 2,300명 국힘 입당...김기현 밀었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400명이 넘는 통일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교와 윤석열 정권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들이 김기현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다고 판단했습니다. 14일 특검팀 공소장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 통일교 측이 산하 지구들과 유관 단체를 동원해 이 같은 규모의 '교인 집단 입당'을 조직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교단 자금으로 당비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5개 지구 가운데 경기·강원권에서 350여
    2025-11-14
  • 성폭행하며 '인방' 생중계한 30대 BJ, 2심서 징역 5년 감형
    의식 없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1-3부(박영주 박재우 정문경 고법판사)는 14일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7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과 형 종료 이후 3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내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수백 명이 시청 중인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의식이 없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2025-11-14
  • "윤석열, 미사일도 있다며 공수처 부숴버리라 했다" 경호처 간부 증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후 경호처 부장들과의 오찬에서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하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가 위법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받은 뒤 문서를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분노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14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전 경호처 부장 이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
    2025-11-14
  • 전국이 맑은 토요일, 내륙엔 짙은 안개...일교차·건조 주의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남부 내륙, 충북,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
    2025-11-14
  • 노만석 대검 차장 후임에 구자현 서울고검장...검찰총장 대행
    '대장동 항소 포기' 여파로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전 대검찰청 차장 후임으로 구자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임명됐습니다. 노만석 전 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한 달 만입니다. 검찰총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구 고검장이 총장 대행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구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중앙지검 3차장을 지낸 뒤 검사장으로 승진해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으며 인사와 예산을 총괄했습니다. 대표적 기획통으로 꼽히며 문재인 정부 초기에 법무부 탈검찰화를 논의했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산하 법무
    2025-11-14
  • 김수민 "저질 현수막, 정당 글씨를 크게 하도록 하자"[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재명 대통령이 각 정당의 현수막이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자 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현수막에 인권침해 내용이 포함될 경우, 시장 등이 심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또 직전 대선·총선에서 1%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한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정당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시절엔 거리마다 조롱과 비방 현수막으로 정부를 공격한 민주당이 내가 하면 표현의 자유, 남이 하면 불법이냐
    2025-11-14
  • 장성 설이환 소목장, 전라남도 무형유산 지정
    전남 장성군의 설이환 소목장이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전남도는 설 소목장이 부친 고(故) 설석철 선생에게 사사를 받아 전통 소목 기술을 익히고, 이를 지역에서 꾸준히 전승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목장'은 나무로 된 가구나 목기, 창호 등 생활에 쓰이는 목제품을 만드는 전통 목수입니다. 설 씨는 장성읍에서 '소목공방'을 운영하며 이 기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설 소목장은 설규수·설석철 선생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계승하며 세 번째 세대 장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5년에는 목칠
    2025-11-14
  •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서 탱크로리 넘어져...교통 통제 중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에서 탱크로리가 넘어지며 기름이 유출돼 9시간째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14일 아침 7시 35분쯤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순천 방면) 램프 구간에서 47살 A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레일러에 연결된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아스팔트유 25t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도로에 유출된 아스팔트유가 굳으면서 9시간째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 10시쯤 소통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장성나들목 대신 남장성·북광주나들목으로 우회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경찰
    2025-11-14
  • 배우 이영애, ‘한국어 배우다 뇌출혈’ 태국인 전남대 수강생에 1천만 원 기부
    배우 이영애 씨가 전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다 뇌출혈로 쓰러진 태국인 유학생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시리냐 씨는 전남대 구성원·시민의 온정, 대한항공 등의 도움을 받아 오는 15일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던 시리냐 씨는 지난 7월 숙소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혼수상태에서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시리냐 씨의 어머니는 딸의 소식을 듣고 곧장 한국으로 오려 했지만 형편이 따라주지 않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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