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트럼프 "충분히 내리지 않았다" 비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각 10일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실업률 증가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두드러진 데다 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하는 새 의장이 연준을 이끌게 돼 기준금리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권
    2025-12-11
  • "다른 남자 만날까봐 못생기게 만들려고"...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韓 남편 입건
    40대 한국인 남편이 잠을 자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씨는 2도 화상
    2025-12-11
  • 정진욱 "광주가 AI 반도체 전쟁 승리의 선봉장 될 것" 정부 전략 환영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11일 대통령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 방침에 대해 "광주가 AI 반도체 전쟁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에는 광주, 부산, 구미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 구축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욱 의원은 광주가 정부 발표대로 글로벌 첨단 패키징의 선도지역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 근거로 이미 2026년도 예산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AI 모빌리티 시
    2025-12-11
  • 정동영 "2021년 가평서 윤영호 한 번 만나 10분 이야기가 전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정 장관은 2021년 야인 시절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단 한 차례, 지인들과 함께 가평 천정궁에서 10분가량 차담한 것이 전부라며 이후 연락이나 금전 거래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근거 없는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같은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를 가리지 않은 엄정 수사
    2025-12-11
  • "지급 의지 있는지 의문"...양육비 9천만 원 미지급 김동성, 징역 6개월
    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다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씨에게 1심에서 검찰 구형량보다 중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10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개월보다 무거운 형량입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을 당장 구금하는 것보다 일정 기한 내 현실적으로 미지급한 양육비를 강제하는 게 미성년 자녀들을 보호하는 것에 더 합당하다고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김 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재판
    2025-12-11
  • "굴 소스 대신 무 소스"...비건용 '무 조미소스' 개발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습니다. 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기술은 무의 시원한 맛을 내는 식이황화합물 함량을 60배 높인 것으로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도 1.3배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단맛 성분
    2025-12-11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개입 혐의"
    【 앵커멘트 】 검찰이 고교 동창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정선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재선 도전이 유력한 이 교육감에게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신병 확보 절차에 나섰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22년 8월 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고교 동창이 최종 선발될 수 있
    2025-12-11
  • '주한미군 2만 8천여명 유지' 美국방수권법 하원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제약을 두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NDAA의 상ㆍ하원 통합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습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 통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발효됩니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
    2025-12-11
  • 오픈AI "안드로이드 기기서 챗GPT 오류 발생..완화 작업 중"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들이 챗GPT 오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AI는 미 서부시간 기준 10일(한국시간 11일) 오후 2시 40분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시 오류 발생률이 증가하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오픈AI 상태' 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구성요소는 ▲ 로그인 ▲ 대화 ▲ 검색 ▲ API ▲ 에이전트 ▲ 파일 업로드 등 13개입니다. 오픈AI는 "완화책 마련을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12-11
  • 모닝와이드 다시보기 2025-12-11 (목)
    1. '채용 개입' 이정선 광주교육감 구속영장 청구 2. 고향에 1억 원 기부...엉터리 행정에 뒤늦게 반환 3. 정청래 민주당 지도부 광주 찾아 '위기 정면돌파' 4. "지역방송 지원"...대통령실에 호소문
    2025-12-11
  • 세계인권선언 제77주년 기념 문화행사 개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광주지역 50여 개 인권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세계인권선언 제77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어제(10일) 열린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남구장애인복지관의 문화예술단 공연으로 시작해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공연,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이야기마당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 상황 등으로 축소되었던 행사가 지역 내 인권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모여 연대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데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5-12-11
  • 광주·전남 5mm 겨울비...낮 최고 16도
    목요일인 오늘(11일) 광주와 전남에는 5mm 안팎의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내린 뒤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순천 5도, 광주 7도, 목포 9도 등 전날보다 5도에서 6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 11도, 광주 12도, 여수 14도 등 11~16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2025-12-11
  • 고흥 우주항공 비즈 페스타…기업·지자체 협력 모델 제시
    '2025 고흥 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가 어제(10일)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수도권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투자설명회로, 우주항공 및 드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전남도와 고흥군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지역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드론 전문기업의 우수사례 및 기업과 지자체의 산업 협력 모델이 제시됐습니다.
    2025-12-11
  • '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전혀 근거 없는 논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그는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일이지만,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
    2025-12-11
  • 트럼프 "베네수엘라 연안서 '사상 최대 규모' 유조선 억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여러분이 아마도 알겠지만,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형 유조선이다. 매우 크다. 사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며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조선 억류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유조선 억류는 트럼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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