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특보에 귀성길 혼잡 가중..서울-광주 5시간 50분
    설 연휴 임시공휴일인 27일 전국 상당수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도로 곳곳이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4만 대, 진입하는 차량이 39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추IC 구간 등 경기북부 주요 도로도 설 명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몰리면서 곳곳이 지체와 서행을 반복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모레가 설날이어서 오늘과 내
    2025-01-27
  • 건보 혜택받은 외국인 133만 명..중국인 71만 명
    지난해 국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외국인은 약 133만 명으로 이 중 중국인이 71만 명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17년~2024년 연도별 국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외국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외국인은 약 133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약 96만 명에서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중 중국인이 71만 4천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 11만 1천267명, 우즈베키스탄인 5만 6천
    2025-01-27
  • 권성동, "국민의힘이 바뀌겠다" 설 인사 남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바뀌겠다"는 설 명절 인사를 남겼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설날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명절에 기쁘고 즐거운 소식만 드려야 하는데,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마음이 무척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바뀌겠다"며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새롭게 거듭나는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거대 야당의 독선과 횡포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며 "피땀으로 일
    2025-01-27
  • 광주·전남 대설특보 해제..밤부터 최대 15cm '눈'
    설 연휴 셋째 날 광주와 전남에 내리던 눈은 낮부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적설량은 오전 한때 구례 성삼재에 5.8cm, 무등산 3.1cm를 기록했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 녹았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다시 굵은 눈발이 쏟아질 걸로 예상됩니다.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2025-01-27
  • '설 귀성 가장 많은 날' 눈길 고속도로서 28중 교통사고
    귀성 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 27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에서 28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쯤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8㎞ 지점에서 2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대 1km가량 떨어진 47㎞ 지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사고로 현재까지 48㎞ 지점에서 12명, 47㎞ 지점에서 3명 등 총 1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여파로 한 때 상주시 화서면 화서IC로 진입하는 차들을 국
    2025-01-27
  • '뿔 달린 전광훈 사진' 소송..초상권 침해 아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현수막을 게시한 교회 목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 9일 전 목사가 A교회 B목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소액사건인 이번 사건은 상고 이유가 소액사건심판법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고 기각됐습니다. A교회는 2022년 9월 교회 건물에 전 목사가 연설하는 얼굴 사진과 그 하단에 'OUT'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2025-01-27
  • 헌재, "이진숙 탄핵 소추는 국회 권한 남용 아냐"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소추 의결이 '탄핵소추권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3일 헌재는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4대 4 의견으로 기각하면서 국회의 소추 자체는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헌재는 "의결 과정에서 법정 절차가 준수되고 피소추자(이 위원장)의 헌법 내지 법률 위반행위가 일정한 수준 이상 소명됐다면, 이는 피소추자의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동종의 위반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부수적으로 정치적
    2025-01-27
  • 與 "검수완박 탓에 尹 수사 엉터리"..野 "기소는 부정, 조기대선은 인정? 한심"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와 관련해 여야의 공방이 설 연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7일 "대통령 수사로 드러난 형사사법 체계 대혼란은 '문재인·민주당표 엉터리 검수완박' 때문"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수사, 구속 기소 등과 관련해 사상 초유의 형사사법 체계 대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불법체포를 자행했고, 서부지법 체포영
    2025-01-27
  • 윤석열 측 "공수처 수사·검찰 기소 모두 불법"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 수사가 불법이므로 검찰의 기소 역시 불법의 연장"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27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대해서는 그로 인해 파생된 증거 역시 위법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에 대한 수사권이 없던 검찰과 공수처는 직권남용을 지렛대로 삼아 대통령 수사를 시작했다"며 "정작 수사권이 있는 직권남용에 대한 수사는 제쳐두고 내란 몰이에만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권남용에 대한 수사를 근거로 내란을 수사하는 전형적인 별
    2025-01-27
  • '트럼프식 관세 전쟁' 콜롬비아 굴복..방위비 협상에도?
    미국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대한 콜롬비아의 비협조로 '관세 전쟁' 직전까지 갈뻔했던 양국 간 마찰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6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콜롬비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며 "여기에는 미 군용기에 태우는 것을 포함해 콜롬비아 국적 불법 체류자를 미국에서 제한 또는 지체 없이 돌려보내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이 합의에 따라 콜롬비아가 합의를 어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작성 완료된 관세 및 제재 조항 초안은 보
    2025-01-27
  •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5만 명 돌파, 할인가맹점 550개소
    전라남도가 2022년부터 운영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가입자가 55만 명을 넘어서고 할인가맹점도 550개소를 돌파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서포터즈 가입자 중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37만여 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지역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됩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의 지속적 협조와 도내 상인연합회, 숙박업협회
    2025-01-27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노환으로 별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105세입니다. 27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이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건강이 악화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요양병원에서 치료받아 왔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1940년대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의 일본 제철소로 강제 동원됐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역을 해왔고, 일제가 패망한 뒤 귀국했으나 노역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법원은 2018년 10월 일본제철·미쓰비시중
    2025-01-27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항철위 조사 시작 단계..철저한 조사"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27일 예비보고서가 발간한 가운데 유가족들이 원인 규명을 위한 보다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사고 여객기 양쪽 엔진에서 오리의 혈흔·깃털이 발견됐다는 결과가 나왔어도 몇 마리의 오리가 언제,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하고도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 조사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어떠한
    2025-01-27
  • 청년기업 인증제로 청년이 기업 하기 좋은 전남 만든다
    전라남도가 2025년 전라남도 청년기업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합니다. 청년기업 인증제도는 지역 청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라남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마련됐습니다. 청년기업 인증은 전남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에 의한 중소기업이어야 합니다. 18~45세의 청년(2007~1979년생)이 대표인 기업 중에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면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며 인증이 만료되
    2025-01-27
  • 대형병원 수술 건수 97% 회복했지만 "장기적으론 못 버텨"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급감했던 대형병원의 수술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의 7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달 2주 차인 6∼10일 '빅5' 병원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전(작년 2월 1∼7일)인 평시 1천207건과 비교해 74%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같은 기간 빅5 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7곳, 종합병원 303곳의 평일 일평균 수술 건수는 9천390건이었습니다. 집단사직 이전 수술 건수 9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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