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동부권 산업 위기, 10년 로드맵 필요...다핵형 전환"
    지역의 석유화학·철강 등 단일 산업 구조를 다핵형으로 개선해야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이곤 전남대 중화학설비 안전진단센터장은 오늘(14일) 열린 산업위기 진단 토론회에서, 단기적 대응을 넘어 2035년까지 지역 산업의 체질을 고도화하는 3단계 10년 로드맵을 제안했습니다. 제시된 로드맵은 2027년까지 노후 산단 개선을 위한 1단계, 2031년까지 수소 및 2차전지 산업 확산을 위한 2단계, 그리고 2035년까지 그린·디지털 산업 완성을 목표로 하는 3단계로 구성됩니다.
    2025-11-14
  • 전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율 절반에도 못미쳐
    전남도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영유아와 임산부 등 실제 필요한 도민에게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문수 도의원은 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유아 38%, 임산부 45% 등 개별 지원율 역시 저조한 것은 '신청주의' 방식에 의존하는 현 제도의 한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도장터 측은 전남도와 협력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시급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11-14
  • 필리핀 범죄조직서 온라인 중고 사기 20대 구속
    필리핀에 기반을 둔 범죄조직에 가담해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행각을 벌여 6천만 원 상당을 챙긴 한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8월 사이 필리핀 조직의 지시를 받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위 판매글을 올린 뒤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여성 1명을 구속하고 다른 1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판매하지 않는 물건의 허위 게시글을 올리는 수법으로 피해자 170여 명에게서 총 6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2025-11-14
  • '유족 현장 촬영 금지' 제주항공 참사 재조사 무산
    11개월 전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항공기 잔해에 대한 재조사가 무산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1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잔해물 재조사를 시작하며, 유가족들의 재조사 현장 촬영을 곧바로 제한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조사의 투명성을 보장하라며 강력히 항의했고, 결국 2시간가량 대치 끝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취소했습니다.
    2025-11-14
  • 중·고교에서도 창업체험교육...성과도 '속속'
    【 앵커멘트 】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중고등학교에서도 창업체험교육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지난 2023년부터 창업체험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앉아 향수를 직접 만들고 판매해 본 소감을 이야기 합니다. 올해 초부터 창업 아이템을 고민해 온 경신여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친환경 향수'를 제작했습니다. 친환경 재료로 만든 16가지 향 가운데, MBTI, 별자리, 날씨 등을 토대로 3가지 향을 조
    2025-11-14
  • 나광국 전남도의원 "무안형 RE100 산단 지금 최적기"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산업단지를 무안군에 유치해야 할 최적기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은 토론회에서 무안 국제공항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안의 햇빛연금과 같은 주민 이익 공유형 모델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안은 국제공항과 KTX 등 육상·항공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 유치 경쟁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11-14
  • 호남고속도로 장성IC서 기름 유출...교통 통제 중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에서 트레일러가 쓰러지면서 기름이 유출돼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아침 7시 35분쯤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 램프구간에서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로 연결된 탱크로리에서 아스팔트유 25t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경찰은 밤 10시까지 도로 재포장을 마치고 소통을 재개할 계획이라면서 남장성·북광주나들목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5-11-14
  • 미래에셋 취소 담당부서도 몰랐다"...관리 부실 논란
    【 앵커멘트 】 1조원대 자금을 투입되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이 핵심 시설인 레지던스 건립 취소로 크게 휘청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특혜의혹까지 감수하며 개발을 지원하던 행정기관 담당부서는 레지던스 취소 사실을 KBC보도로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총체적 관리 부실'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래에셋이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생활형 숙박시설인 레지던스 건립 취소를 요청한 건, 지난달 2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건축허가부서는 사흘 뒤에 건립 취소를 승인했습니
    2025-11-14
  • 무안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 '제동'
    무안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군계획위원회의 불승인 결정으로 최종 제동이 걸렸습니다. 무안군계획위원회는 심의를 열고,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고 관내 발생 폐기물보다 처리 예정 폐기물 양이 과도하게 많다는 점을 들어 불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곧바로 소각장 건립을 불허하고, 업체 측의 추가 소송 제기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2025-11-14
  • '근무 중 음주' 광주시의회 사무처장 등 경징계
    근무시간에 음주해 물의를 일으킨 광주시의회 사무처장에게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근무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5시간 동안 서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며 음주한 시의회 사무처장 등 3명의 비위를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점심시간을 넘겨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으나 연가 신청은 뒤늦게 처리했으며, 법인카드로 1인당 8만 2천여 원을 결제해 규정 한도까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11-14
  • 전남 농민, 쌀값 보장 촉구하며 나락 야적 시위
    전남 지역 농민들이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전남 농협 앞에서 수확한 벼를 쌓아 올리는 야적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들은 전남농협 앞에서 화형식을 갖고, "현재 쌀값으로는 생계를 이어갈 수 없다"며 벼 80kg 한 가마당 선지급금 8만 원을 즉시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깨씨무늬병 피해 등 악조건 속에서 힘들게 수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이 없다며 농협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2025-11-14
  • 다시 돌아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함평신공장 연내 착공
    【 앵커멘트 】 지난 5월 대형 화재로 생산을 멈췄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반년 만인 오늘(14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내년에는 기존 생산량의 30% 수준까지 생산을 늘리고, 함평 신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개월 전 대형 화재로 멈춰섰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오늘(14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4천 본을 목표로 생산을 시작한 공장 라인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긴 고무 반제품이 성형 공정을 거쳐 동그란 타이어 형상으로 빚어지고, 고열의 금형을 거쳐 최종 제품으로 완성됩
    2025-11-14
  • 광주 관급공사 부적절 사항 무더기 적발...6억 환수
    광주광역시 관내 대형 관급공사 사업에서 공사비 과다 계상 등 부적절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감사위원회는 관내 268건 대형공사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한 종합건설본부가 보수 면적을 부풀려 1억 8천여만 원을 과다 산정하는 등 모두 6건의 부적절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적발된 6건에 대해 6억 7천여만 원을 감액·회수하도록 조치 요구하고,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2025-11-14
  • 김건희 특검 "통일교 2,300명 국힘 입당...김기현 밀었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400명이 넘는 통일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교와 윤석열 정권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들이 김기현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다고 판단했습니다. 14일 특검팀 공소장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 통일교 측이 산하 지구들과 유관 단체를 동원해 이 같은 규모의 '교인 집단 입당'을 조직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가 교단 자금으로 당비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5개 지구 가운데 경기·강원권에서 350여
    2025-11-14
  • 성폭행하며 '인방' 생중계한 30대 BJ, 2심서 징역 5년 감형
    의식 없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1-3부(박영주 박재우 정문경 고법판사)는 14일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7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과 형 종료 이후 3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내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수백 명이 시청 중인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의식이 없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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