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이끌 '병풀'...전남 산림연구원, 신품종 개발 연구
    전라남도 산림연구원이 화장품·식품·의약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원료로 주목받는 산림바이오 소재인 '병풀(Centella asiatica)'을 대상으로 신품종 출원과 재배 매뉴얼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합니다. 호랑이풀로 잘 알려진 병풀은 고온다습한 기후를 선호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남 등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병풀에는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 등 다양한 종류의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는 등 항염증과 피부 재생
    2025-11-15
  •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9시간 30여분 만에 초진
    충남 천안의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9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15일 오전 6시 10분쯤 발생해 확산됐고 소방 당국이 오전 6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9만 3,210㎡) 구조에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로, 각 층마다 160만 장에서 350만 장이 넘는 신발과 의류 등 1,
    2025-11-15
  •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인명피해 없어
    15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7시 1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천안·아산 지역 소방서에서 소방차 63대와 인력 129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안에는 의류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층 규모 센터 1, 2층은 이미 전소된 상태이며, 소방 당국은 현재 3,
    2025-11-15
  • '장원영 비방' 유튜버, 2심 집행유예 불복 상고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 유명인을 비방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억대 수익을 챙긴 30대 여성 유튜버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인천지법 항소심은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 측은 형량과 추징금이 과도하다며 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게시해 약 2억5천만 원을 벌어들인
    2025-11-15
  • 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겨울 앞두고 '수급 경고등'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3.7일분까지 떨어지며 수급 불안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1만8천여 유닛 수준으로, 특히 A형과 O형은 각각 2.9일분에 그쳐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혈액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로 분류되며, 상황이 악화하면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이어져 의료현장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보유량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2만~2만5천 유닛대를 유지했지만 12일 이후 2만 유닛 아래로 내려앉으며 급격한
    2025-11-15
  • "방 잡고 놀자" 성희롱 의혹…창원 50대 중학교장 검찰 송치
    신임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창원지역 50대 중학교장이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해당 교장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부임한 지 한 달 된 20대 신임 교사에게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방을 잡고 놀자", "남친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 등 성희롱성 발언도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는 즉시 두 사람을 분리 조치했습니다.
    2025-11-15
  • 경찰, '하데스 카페' 정식 수사…캄보디아 유인 조직 추적
    경찰이 국내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조직으로 유인한 플랫폼 '하데스 카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15일 배당된 사건을 내사한 끝에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아직 특정된 피의자는 없지만 경찰은 범죄 혐의가 명확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강제 수사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입니다. 2023년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 등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내세워 범죄를 중개해 온 대표 플랫폼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경찰은
    2025-11-15
  • 휘발유 1,700원대 돌파…3주 연속 상승세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하며 휘발유 평균가가 다시 1,7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03.9원으로, 지난주보다 18.4원 올랐습니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이후 36주 만으로, 연말을 앞두고 체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773.9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75.7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두 지역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2025-11-15
  •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깨졌다…“위험회피 심리 급증”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된 하락 끝에 6개월 만에 다시 9만5천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코인베이스 기준 14일 비트코인은 9만4,9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루 새 3%, 일주일 새 7%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2만6천 달러대와 비교하면 낙폭은 25%에 달하며,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9만5천 달러 밑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자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이 커졌
    2025-11-15
  • 아침 쌀쌀·낮 포근…중부 곳곳 영하권 '일교차 커'
    토요일인 15일,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다시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수원 1도, 춘천 -1도, 전주 5도, 대구 4도 등 중부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반면 부산 10도, 제주 10도, 울산 7도, 창원 10도 등 남부 해안과 제주도는 비교적 온화한 아침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부산 18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4~19도까지 오르며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 일부 산지는
    2025-11-15
  • 울산발전소 수색 종료...매몰자 7명 모두 숨져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도 14일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사고 발생 8일 만으로, 사고 매몰자 7명 중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김모(62)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이날 중장비로 잔해 상부를 걷어내고 내부를 확인하는 수색 작업을 반복하던 중 오후 8시 50분쯤 김 씨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주변 철 구조물을 잘라내며 접근한 지 1시간여 만에 김 씨의 시신을 잔해 외부로 옮겼습니다. 김 씨는
    2025-11-14
  • "구글, 독일서 자사 서비스 우대"...1조 손해배상 판결
    구글이 자사 가격 비교 서비스를 우대했다는 이유로 독일 업체들에 1조 원 가까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를린지방법원은 13일(현지시간) 구글이 독일 가격비교 사이트 이데알로에 4억 6,500만 유로(약 7,880억 원), 테스트베리히테에 1억 700만 유로(약 1,810억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구글이 검색 결과에 자사 가격 비교 서비스인 구글 쇼핑을 우선 표시·배치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디어그룹 악셀슈프링거가 소유한 이데알로는 2008∼
    2025-11-14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11-14 (금)
    1. 금타 광주공장, 반년 만 재가동...함평공장 연내 착공 2. 경도 레지던스 취소...총체적 관리 부실 논란 확산 3. 청년 창업 관심 증대...중ㆍ고교 창업 성과 가시화
    2025-11-14
  • 침대에 둔 총 반려견이 밟아 '쾅'...50대 주인 부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침대에 둔 총기를 반려견이 잘못 밟아 주인이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15분쯤 펜실베이니아주 버크스 카운티 실링턴에서 53살 남성이 총에 맞아 다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정리해서 침대에 올려둔 엽총을 반려견이 뛰어올라 밟으면서 총알이 발사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그는 발사된 총알이 침대에 앉아 있던 자신의 허리 아랫부분에 박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2025-11-14
  • 울산발전소 마지막 실종자 위치 확인...당국 구조 중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의 위치가 14일 확인됐습니다. 지난 6일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49분께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주변으로 얽혀 있는 철근 구조물 등을 잘라가며 진입 공간을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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