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전사령관 "尹, '정족수 안 채워졌으니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 지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 내 인원들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거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 지시사항을 듣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현장 지휘관들과 공포탄을 써서 들어가야 되
    2024-12-10
  • "김용현, 5일부터 휴대폰 3번 바꿔..조지호 청장은 2차례"
    '12·3 내란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해제 이튿날인 5일 오후부터 휴대전화를 최소 3차례 바꿨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각 통신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5일 오후 5시 6분 기존 통신사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하며 새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1시간 21분 만인 같은 날 저녁 6시 27분, 유심칩을 옮기는 방식으로 다른 휴대전화를 썼습니다. 김 전 장관은 또 6일 밤 10시 28분 한 차례 더 유심칩을 다른 휴
    2024-12-10
  • 4조 1천억 원 감액한 野 예산안, 본회의 통과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재석의원 278명 중 찬성 183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의결됐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결국 감액만 반영한 야당 단독 수정안이 처리됐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야당 단독 수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된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이번에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673조 3,000억 원으로, 정부 제출 원안에서 4조 1,000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어 이날 본회의에
    2024-12-10
  • 경찰, 한덕수 총리 '피의자' 소환 통보.."거부 시 강제수사"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며 이 중 1명은 소환조사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석 대상 중 최고위급인 한 총리의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한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됐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
    2024-12-10
  • "촛불 대체 응원봉, 비폭력·연대 상징" 외신도 주목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내란·탄핵 정국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온 한국 시민들의 시위 문화에 외신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K팝 팬들의 필수 아이템이었던 야광 응원봉을 흔들면서 최신 가요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진지한 시위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K-팝 야광 응원봉이 한국의 탄핵 요구 시위에서 불타오르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시민들이 시위에 들고 나온 응원봉이 기존의 촛불을 대체하며 "비폭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전
    2024-12-10
  •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ㆍ김태호 입후보 2파전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내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권성동·김태호 두 의원이 입후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 속에 전격 사퇴를 선언한 추경호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 중입니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거쳐 12일 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퇴장 등을 이끌었던 당내 중진 의원들은 5선의 권성동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2024-12-10
  • "'도니살'은 현재진행형" 김도영, '최고타자상' 추가..13일 골글 정조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하며 트로피를 추가했습니다. 김도영은 "훌륭한 선배들이 계신 자리에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선배들이 주신 상이라 더욱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고타자상은 1년만 잘해서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생각하고 내년에도, 앞으로도 잘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게끔 항상 겸손하게 운동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데뷔 3년 차에 각종 기록을 휩쓸며 꿈 같은 한 해를 보낸 김도영은 '2024년은 훗날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작가 수상 축하 조형물 '한강의 꿈, 광주의 빛' 불 밝힌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조형물이 광주광역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불을 밝힙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저녁 7시 45분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축하 조형물 점등식을 개최합니다. 시청 행정동 앞 대형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무지개'에 LED 조명을 설치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전면부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포토존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
    2024-12-10
  • 국힘 창원시의원 "비상계엄, 헌법 최고 수호자의 직무수행".."일베스러워" 반발
    경남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례회 도중 12·3 비상계엄이 정당하다는 주장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입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같은 발언은 10일 열린 제1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비상계엄령 선포 규탄 결의안이 국민의힘 전원 반대로 부결된 직후 이어졌습니다. 다음 안건인 '민생 예산 삭감 반대 및 국회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입니다. 국민의힘 남재욱 의원은 같은 당 박승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건의안에 대한 찬성토론에 나서 "6시간의 비상계엄은 헌법의 최고 수호자
    2024-12-10
  • "2차 탄핵안 표결 전초전" 내란 상설특검안에 여당 찬성 23명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할 상설특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여당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23명의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국회는 10일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내란 상설특검)'을 표결해 가결됐습니다. 재석의원 287명 중 찬성 210명, 반대 63명, 기권 14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자 박안수 계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수사대상에 포함된 특검안이지만 국민의힘은 당론이 아닌 자율투표 방침을 정했습니다. 그 결과
    2024-12-10
  • 정성호 "이재명, 대통령 놀이?..이재명이 계엄 했나, 술 좋아하는 윤석열이 한 일"[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에 의해 출국금지 당했습니다. 통상 출국금지는 범죄 피의자가 해외 도주 우려가 있을 때 내려지는데,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당연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내란죄 구속영장에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공모자로 적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정점이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 걸까요. '여의도초대석' 야당 중진 5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2024-12-10
  • 목포시장, 뒤늦은 尹 하야 촉구..정의당 전남도당 "환영"
    정의당 전남도당이 박홍률 목포시장의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입장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10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늦게나마 '윤석열 하야, 계엄 관련자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5일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중 '윤 대통령 즉각 사퇴 요구 성명'에 유일하게 불참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전남도당은 "윤석열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으로 정국 불안은 물론 시장 상황까지 극도로
    2024-12-10
  • "1년 지나면 다 찍어줘" 윤상현..지역구서 '사퇴 촉구' 빗발
    "탄핵 반대해도 1년 지나면 다 찍어준다"고 막말을 내뱉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대전환·윤석열 정권 퇴진 인천운동본부는 10일 윤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사무실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무시 윤상현 의원 즉각 사퇴'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인천운동본부는 "윤 의원은 지난 8일 보수 유튜브에서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지만, 1년 후 무소속 가도 다 찍어주더라. 내일 모래, 1년 후 국민은 또 달라져'라고 말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지난 3일
    2024-12-10
  • 이범호 감독이 말하는 김도영 교체 사건의 전말
    이범호 감독이 박기남 코치에게 화를 내는 듯한 이 장면. 비하인드가 공개됐습니다. 이 감독은 최근 김태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썰을 풀었는데요. 김도영의 본헤드 플레이를 보고 "집중력이 떨어졌거나 체력적으로 피곤한가보다"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손승락 코치에게 "김도영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이범호 감독. 그러나 코치진들이 "도영이 빼면 집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고 하죠. 그럼에도 "다 이유가 있고, 생각이 있다"며 "빼라"고 했지만 거듭 코치진들이 만류하자 이범호 감독은 짜증이 확 난 건데요. 이미 타석에 선 김도영.
    2024-12-10
  • "'尹 탄핵안 보이콧' 국민의힘 해산" 청원, 하루만 17만 명 돌파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퇴장한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 관련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17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전날 올라온 '헌법과 법률을 유린한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관한 청원'이 이날 오후 3시 반 기준 17만 2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청원자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헌법 제1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와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등을 위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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