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지사, 대통령 즉시 사임·탄핵 성사 입장 피력
    김영록 전남지사가 헌법 질서에 맞게 대통령 탄핵이나 즉시 사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10일 실국 정책회의에서 엄중한 시국에 국민은 물론 지방정부 입장에서도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해 도정을 차질없이 수행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민생안정을 위해 내년 본예산 신속집행과 예비비를 활용한 민생예산 추가 계획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2024-12-10
  • 내년 전공의 모집 난항..전남대 2명·조선대 0명
    광주·전남 주요 수련병원이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모집에 나섰으나 지원자가 극소수라 의료 공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05명을 9일까지 모집했으나 2명만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병원도 레지던트 47명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의정 갈등 장기화를 비롯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미복귀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대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4-12-10
  • 광주광역시, "시민생활 안정"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
    광주광역시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민생 불안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반을 운영합니다. 광주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꾸리고 민생과 경제안정, 재난 관리 등 시민생활 전반에 대한 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특히, 민원처리와 대민서비스, 소상공인 지원 강화, 취약계층 생계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4-12-10
  • 내란 혐의 윤석열 상대 전국 첫 손해배상 소송
    국헌 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수사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집단 민사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 준비 모임'은 국민 105명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자료 10만 원씩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헌정 질서를 짓밟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고, 국민의 기본권도 제한하려고 해 정신적 피해를 끼친 만큼 배상하라는 취지입니다. 이번 소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심판 당시 국회 측 대리인이었던 이금규 변호
    2024-12-10
  • 금속노조 '정권 퇴진' 부분파업..기아 노조 동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11일 부분 파업에 나섭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11일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불법 비상 계엄으로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부분 파업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조합원과 일부 협력업체 직원 등 8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12-10
  • 계엄문건서 여순사건 반란 표기.."책임자 엄벌하라"
    최근 공개된 '12·3 계엄 검토 문건'에서 여수 순천 10·19 사건이 반란으로 적시된 것을 두고 유족들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여순 10·19 항쟁 전국 유족총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비상계엄 모의 정황 문건에서 여순사건을 여수·순천 반란으로 규정한 것은 국가폭력의 진실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처벌과 함께 계엄 문건 작성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024-12-10
  • 내란 상설특검법 등 통과..14일 탄핵안 표결
    【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게 될 상설특검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만입니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찬성 입장을 밝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늘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게 될 상설특검요구안이 찬성 210명, 반대 63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만으로, 출범 후 수사의 난맥상도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대상에는 윤석
    2024-12-10
  • "탄핵이 답이다"..시민사회·종교계 尹 정권 퇴진 요구
    【 앵커멘트 】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 100여 곳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공식 기구를 출범시켰고, 종교계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권 박살내고 사회대개혁 이룩하자!" 광주 시민사회단체 113곳이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을 꾸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저항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번째 탄
    2024-12-10
  • 11일 아침도 영하권 추위..체감온도↓
    광주·전남은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도에서 1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고, 전남 해안에도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습니다.
    2024-12-10
  • 현대사 비극 5·18, 한강 작품 통해 세계화
    【 앵커멘트 】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문학은 전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왔는데요. 특히,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강의 문학이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한강의 문학적 업적이 국내외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를 시적이고 보편적인 언어로 표현해내
    2024-12-10
  • 노벨문학상 수상..이 시각 광주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이제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시민들은 광주의 아픔을 보듬어 준 한강 작가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일찌감치 가득 찼고, 지금은
    2024-12-10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4시간 앞으로..시상식 준비 분주
    【 앵커멘트 】 2024년 노벨상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자정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한 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상식과 만찬장은 준비를 마쳤고, 현지에서도 다양한 축하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입니다. 1926년 지어진 이 건물에서는 100년 가까이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만찬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유명한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립니다. 만찬이 열리는 블루
    2024-12-10
  • '내란 수괴' 윤석열, 수사 대비 변호인단 꾸리는 듯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 등 피의자로 입건되고 출국 금지 조처까지 내려지자 법률대리인 선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검사 출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구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정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출신 A 변호사, 또 다른 중견 법무법인 등도 사건 수임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2024-12-10
  • 목포서 '쾅쾅쾅' 대형 화물차 등 8중 추돌..11명 부상
    전남 목포에서 화물차와 승합·승용차 등 8대가 연달아 추돌해 11명이 다쳤습니다. 10일 오후 2시 21분쯤 목포시 상동 한 오거리에서 25t급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7대가 연달아 밀려 추돌했고, 운전·동승자 총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11명 중 9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2시간가량 교통 정체도 발생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2024-12-10
  •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사형 구형.."영원한 격리 필요"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살 박대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박대성의 살인·살인예비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과 함께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사는 "박대성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줬다.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무거운 죄책과 유족의 고통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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