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 검·경에 '비상계엄' 이첩 재요청 "범위 논의 가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비상계엄 사태' 관련 사건 이첩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공수처는 14일 공지를 통해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행 정도 등을 감안해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추가 심의한 후 구체적으로 다시 이첩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첩 요구를 한 번 거절한 검찰에 대해서도 "검찰과도 이첩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법에는 중복수사의 경우 공수처가 검·경에 사건 이첩을 요청하면
    2024-12-14
  • "탄핵안 가결하라·불참 의원 심판"..언론인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14일 언론인 4천여 명은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4개 현업 언론 단체는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는 국회의원들을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후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에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대한
    2024-12-14
  • 광주 도심 상가서 쇠구슬 테러..경찰 수사
    광주 도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쇠구슬에 유리창이 다수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3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건물 2층부터 10층까지 여러 층에 걸쳐 창문 9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유리창 파편과 쇠구슬도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14
  • 조경태 "'국민의짐' 돼선 안돼..예상보다 찬성 많을 듯"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짐'이 돼선 안 된다"며 탄핵 찬성을 촉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더 많은 (찬성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많은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론은 별 의미가 없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표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의원총회에 대해서는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간 입장 차이가 있다"면서 "보는 시각들이 상당히
    2024-12-14
  • 진도 어선서 외국인 선원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동료 선원을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해경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5분쯤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 정박 중이던 33t급 어선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선원 B씨를 흉기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얼굴과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동료 선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14
  • 권성동 "'尹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부결 당론'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에 기자들과 만나 "(탄핵 찬반) 당론 및 표결 참여 여부에 대해서 오후 3시 40∼50분까지 토론을 하고, 그 이후에 당론을 모으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과 표결 집단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
    2024-12-14
  • 탄핵 재표결 앞두고 국회 앞 인파로 '북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14일 국회 인근에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가하려고 나온 시민들은 오전부터 현장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 인근에서는 핫팩이나 음료, 간식을 나눠주는 천막도 설치됐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각자 사전집회를 열고, 촛불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여의도순복음교
    2024-12-14
  • 나경원 "거리의 외침에 응답하는 게 민주주의? 尹 탄핵 절차 꼼꼼히 따져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의 직무를 국회의원들이 탄핵소추를 통해 정지하려고 한다면 절차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탄핵안 표결이 열리는 14일 자신의 SNS에 "헌법과 법적 절차에 충실한 것이 바로 성숙한 민주주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리의 외침에 빠르게 응답하는 것만이 성숙한 민주주의인가"라며 반문하며, "과연 그 외침이 국민 모두의 생각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회법 130조는 탄핵 소추 발의
    2024-12-14
  • 가수 이은미·윤종신 등 음악인 762명 "尹 탄핵·체포 촉구"
    가수 이은미와 윤종신 등 음악인 762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14일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전날 발표한 선언을 통해 "탄핵에 반대하는 자가 내란 동조자"라며 "윤석열의 탄핵과 즉각 체포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선언에는 가수 이은미와 윤종신, 윤일상 프로듀서, 작사가 김이나, 더크로스의 이시하와 김혁건, 시나위의 신대철, 루시드폴, 조정치 등이 참여했습니다. 단체는 "윤석열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대를 보내는 위법한 명령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삼권분립
    2024-12-14
  • 尹 탄핵안 가결시 직무 정지..한덕수 대행 체제도 '혼란'
    14일 오후 4시에 치러지는 2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시 수 시간에 윤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됩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직무 집행정지는 국회에서 가결된 소추 의결서 등본이 소추 대상자인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순간부터입니다. 이후 권한 대행 체제가 시작됩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가결 약 5시간 만에 권한이 정지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땐 약 3시간 만에 권한이 정지됐습니다. 권한 대행은 한덕수 총리가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총리 역시 내란 혐의로 고발됨에 따라 경찰
    2024-12-14
  • 김부겸 "국격 추락, 윤석열 탓..탄핵 찬성, 배신 아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했습니다. 14일 김 전 총리는 SNS를 통해 "대통령 탓에 경제는 위기이고 안보는 불안하다. 국가 신인도는 물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오늘(14일)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결정의 날이다.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탄핵 의결이 무산되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여러분의 가슴에 달린
    2024-12-14
  • 전라남도 대변인 3급 격상 홍보·소통 강화 조직개편 단행
    전라남도가 대변인을 3급으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전남도는 도민 눈높이 맞는 전략적 홍보와 소통 강화를 위해 4급 과장이 맡고 있는 대변인을 3급 국장으로 격상해 1국 2과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대변인실의 기능에, 비서실에서 하던 연설문과 메시지 업무를 통합해 홍보기획담당관(4급)과 홍보지원담당관(4급)으로 확대합니다. 대변인실 인원도 30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전남도는 또 최근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위
    2024-12-14
  • 與, 尹탄핵안 표결 참여할 듯..의총서 권성동 제안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 참여 및 찬반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투표에는 참여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임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과 표결 집단 불참을 결정하며 탄핵안 가결을 저지했습니다
    2024-12-14
  • 전남, 파리에 유럽 4번째 농수산품 상설판매장
    전라남도가 프랑스 파리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인근 에이스마트 매장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이어 유럽 내 전남도의 네 번째 상설판매장입니다. 파리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엔 대숲 맑은 담양 쌀, 아라움 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김시월 도시락 재래김, 해산 오마이김, 좋은영농 배 주스, 고흥농협 유자차 등 전남산 대표 농수산식품이 입점했습니다. 전남도는
    2024-12-14
  • 전남 6급 이하 공무원 46% "조직문화로 퇴사 고민"
    전라남도청 6급 이하 공무원의 46%가 조직 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우리 리서치에 의뢰해 6급 이하 공무원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인 500명이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습니다. 개선이 시급한 조직문화로는 '특정인 업무 쏠림'(24%), '정시 출퇴근 눈치 주기'(16%), '부당한 상사 식사 모시기'(1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2년 내 상사에게 갑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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