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임씨는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으로부터 카지노 도박자금 약 8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금을 전액 갚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피해자가 도박 자금인걸 알면서도 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한국 내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인권 실태 조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정의당 전남도당은 최근 공장형 축산시설에서 괴롭힘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끊은 이주 노동자의 사례 등 언급하며 정부와 전라남도가 이주외국인의 인권 문제에 대한 특별 지도와 감독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인권 문제로 미국 수출길이 막힌다면 전남 경제와 관련 산업은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호남권 온라인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호남 경선의 첫날 온라인 투표율은 23%로 집계됐습니다. 1일 차 31%를 기록한 충청권과 46%를 기록한 영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면서 호남 당원들의 투표 참여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투표율 올리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호남 지역 권리
광주ㆍ전남 지역 대학교수 3백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조선대와 목포대, 순천대, 호남대 등 지역 대학교수 301명은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이후 소용돌이치는 국내외 정세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며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에게 힘을 더하기 위해 정책적 제안을 포함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 국회에서 정부 정책과 예산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1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된 1979년 11월 당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인데.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노릇 하는데 국회 시정연설하러 오면서 대통령처럼 가운데 통로로 안 들어오고 (국무위원 자리에) 앉아 있다가 나
중국의 한 초등학교 앞으로 차량이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오후 5시 45분쯤 중국 저장성 진화시 쑤멍초등학교 앞에서 은색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학교 정문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계속해서 비명이 들리고 도로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화분들이 넘어져 있는 모습이 곳곳 목격됩니다. 차량 밑에 깔린 사람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탄핵 찬성과 반대 입장에 당원 표심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국민의힘 측은 "최대 쟁점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하는 것이 당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탄핵에 대해 대선 후보들이 모두 사과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보수 신문에서마저 이를 받아들이자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지금 후보들도 탄핵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 원정 첫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KIA는 어제(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김도현이 5.2이닝 6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고, 타선도 산발 8안타 1득점으로 침묵하며 2대 7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11승 13패를 기록한 KIA는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무안 9도, 광주 12도, 여수 13도 등 9도에서 1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목포 17도, 여수 21도, 광주 22도, 순천 24도 등 16~24도 분포입니다.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늘(23일), 개막 D-500일을 앞두고 박람회장 조성과 조직 정비, 핵심 콘텐츠 수립, 홍보 등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읍 진모지구 등지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연시회가 오늘(23일) 영암 삼호에서 진행됐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써레질로 논의 수평을 잡는 과정을 레이저 균평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시연한 뒤 농가에 이앙 재배기술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쟁기질과 로터리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멀티롤 고속쟁기 시연도 선보였습니다.
광주 조선대학교 신입생 MT에서 성범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남 나주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조선대 단과대학 MT에서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NS에는 신입생 MT에서 성적 불쾌감을 주는 술게임이 있었고, 고학년 학생이 신입생의 신체를 접촉하기도 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랐습니다.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비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시의원 등에 대해 3차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된 복수의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까지 2차례 압수수색에 나서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시의원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습니다.